서울시, 저층주거지 리모델링 쉬워진다

2020-08-25     김영미 기자
동작구 상도4동 저층주거지 리모델링활성화구역 지정 현황 지도 / 서울시

서울시가 노후 저층주거지의 리모델링활성화를 위해 제도개선 및 행정절차 간소화와 함께 경제적 지원범위를 확대해 실질적 지원을 한다고 25일 밝혔다.

도시재생지역의 경우 저층주거지가 밀집해 있으나 도로여건 등이 열악하여 건축행위가 어려운 경우가 많아  도시재생지역내 저층주택지의 리모델링을 유도하고자 다수의 리모델링활성화구역을 지정해 왔다. 건축주가 리모델링을 하고자 하는 경우 내진구조 확보를 위한 공사비 증가 및 주차장 설치 공간 확보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리모델링활성화구역에 대한 정보 부족 등으로 리모델링이 어려운 실정이다.

시는 저층주거지 재생지역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리모델링활성화를 유도하고자 ‘리모델링 보조금 지원 범위 확대’, ‘재생지역내 주차장 설치기준 완화’, ‘행정절차 간소화’ 등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시는 리모델링활성화구역에 대한 지역주민과 자치구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홍보‧교육 강화에도 나선다.

시 관계자는 “도시재생지역내 노후주택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민간의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 하는 등의 추가적인 제도개선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