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봉제업 소공인 부담 줄인다! 폐원단 처리 비용 지원

- 10인 미만 소규모 봉제업체 대상 75L 종량제봉투 분기별 60매 지원 - 구청 홈페이지 통해 상시 접수… 신청 서류 확인 후 지원 업체 선정 - 사업장으로 직접 종량제봉투 배송 예정, 연 1회 신청만으로 매 분기 연속 지원

2024-01-31     이용흠 기자
지난 23년 11월, 광진구 봉제산업종합지원센터(중곡동 소재) 개관식에 참석한 김경호 광진구청장

광진구가 관내 봉제업 소공인의 폐원단 배출 부담 완화를 위해 처리 비용을 지원한다.

서울시 통계에 따르면, 광진구 내 봉제업체 수는 1,193개소로 전체 제조업의 53%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중 근로자 수 10인 미만의 소규모 봉제업체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구는,「광진구 도시형소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소공인 봉제업체를 대상으로 75L 종량제봉투를 분기별 60매씩 제공하고 있다. 작년에는 총 206개 업체에 44,560매의 종량제봉투를 지원하였다.

지원 대상은 근로자 수 10인 미만의 봉제업체이며, 신청서와 근로자 수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갖춰 구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은 예산 소진 시까지 연중 상시 진행할 예정이다.

단,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업체에 한해 구청 또는 사업장 소재지 동 주민센터에 방문하여 직접 신청할 수 있다.

서류 확인을 거쳐 지원 업체로 선정되면, 1년간 분기별로 종량제봉투를 해당 사업장으로 택배 배송한다.

이 밖에도 광진구는, 지난해「봉제산업종합지원센터」를 구축하여 봉제업체 및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일대일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는 등 봉제산업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진구청 지역경제과(☎02-450-7329)로 문의하면 된다.

봉제업체 사업장 모습
광진구에서 지원한 쓰레기 종량제봉투로
폐원단을 처리한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