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사 서울지사, 북한이탈주민 대상 정서·문화 지원

양천구청 지원으로 탈북민과 예술공방·명절음식 만들기 활동

2024-06-22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회장 권영규)는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정서·문화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적십자사 서부봉사관에서 진행되는 브로치 제작 수업 ⓒ대한적십자사

 

양천구 한빛종합사회복지관 서울남부하나센터와 협력해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양천구청의 지원으로 마련됐다.

북한이탈주민 20여 명은 오는 9월까지 매주 화요일 양천구 소재 적십자사 서부봉사관에 모여 총 12회에 걸쳐 다양한 문화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적십자봉사원들은 북한이탈주민들과 브로치, 비누, 팔찌 만들기 등의 체험활동과 한가위 명절 음식 만들기를 함께하며 서로 간의 정을 나눌 예정이다.

박소영 적십자사 서부봉사관장은 잠시나마 색다른 환경에서 힐링 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앞으로도 북한이탈주민들이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많은 기관과 협력하며 돕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