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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경바다는 지구 표면적의 70%를 차지합니다. 지구를 구성하는 물의 95%를 차지할 만큼 지구 그 자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결국 바다는 모든 생명과 생태계를 조절하는 핵심인 셈입니다. 그런데 그런 바다가 죽어가고 있다면, 인간은 어떻게 되는 것일까요대한민국 최남단에 마라도 미역이 갑자기 사라져버렸다고 합니다. 이는 1970년부터 지금까지 50년 넘는 세월동안 농약과 화학비료를 써왔기 때문입니다. 그 뿐입니까. 미역 실종사건의 유력한 주범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수온상승이 지목되었습니다. 평균수온이 2018년 24.89℃, 2019년 25.38℃, 2020년 26.14℃, 2021년 27.87℃로 최근 4년 만에 3℃가 올랐습니다. 미국 국립빙설자료센터 자료에도 1980년대 이래 9월의 북극해 얼음 면적이 지난해 가장 많이 줄어든 것으로 나옵니다. 결국 미역도 이 같은 수온상승으로 씨가 말라버렸음을 알 수 있습니다. 본래 미역은 겨울에 싹이 나고 봄에 자라나 미역귀에서 포자를 만들어서 뿌리는 생물입니다. 그러면 그 포자가 바위에 붙어서 가느다란 실, 현미경으로 볼 수 있는 사이즈의 사상체를 형성하여 여름, 가을을 나죠. 가을이 지나 알, 정자를 만들어 수정하면 다시 미역이 되는 것입니다. 이 사상체가 25℃ 이상의 고수온에 장기간 노출되면 죽어버리는데, 해당 사건이 발발한 서귀포 수온 자료를 찾아보니 2020년 몇 일 동안 26~27℃ 고수온이 유지되어 죽었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바다의 미역과 듬북도 사라지면서 갯녹음도 심해졌습니다.  전문가들이 경고한 것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이런 식으로 수온이 지속적으로 상승되고 바다의 생물들이 사라지면, 결국 인간이 멸종 위기에 들어설 이라는 것입니다.이러한 위기가 눈앞에 닥쳐왔음에도 나라는 온통 '검수완박'과 같은 정치적 이슈로 시끄럽습니다. 당장 멸종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위기를 인지하면서도 대다수의 일상실천이 늦어지고 있는 것입니다.물론 최근 제로웨이스트와 같이 쓰레기를 줄이고자 하는 환경운동도 나타났고 유행한적도 있으나 당장 증폭되고 있는 위기에 비해 우리의 일상실천 노력이 많이 요구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기후위기는 훨씬 더 많이 회자되어야 합니다. 이 글을 읽는 모두가 일상에서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상기하며 위기를 막을 대안 생활들을 기꺼이 겪어내고, 불편고 변화를 감수해야만 달성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내가 이렇게 해봤자야' 하며 외면할 것이냐, 그래도 무언가를 하는 사람으로 같이 실천할 것이냐 우리에게는 선택의 길이 있다이 글을 읽고 우리가 '그래도 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실천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뉴스 | 임태경 기자 | 2022-04-27 10:13

임태경도덕 철학자 시셀라 보크에 따르면 내부자 고발에는 명분도 있는 경우가 있지만 고용주에 대한 이의, 제기, 규탄, 그리고 충성 위반에 해당되는 경우가 있다. 필자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시셀라 보크가 내부자 고발을 반대했던 것에 찬성한다.첫째, 고용주에 대한 개인적 반발심으로 사실관계 없이 개인의 불만과 주장을 담은 내용으로 내부자고발을 하는 사례가 빈번하기 때문에 시셀라 보크의 생각에 찬성한다. 2020년 경찰청 관계자 기사에서 따르면 늘어난 신고 건수에 음해성 신고가 많아 신고 건수 대비 감찰 진행률이 2018년 91.6%에서 2019년 65.3%, 2020년 16%로 크게 떨어졌음이 이러한 사례가 빈번함을 뒷받침한다.이처럼 내부자고발은 분명히 사회 공동체의 이익을 더 중시하는 공위적 성격도 있으나, 개인의 이익이나 보복적 성격을 띤 행동으로 변질되기가 쉬우므로, 시셀라 보크의 생각에 찬성한다.둘째, 실제로 조직에 문제가 발견되어서가 아니라, 경쟁세력 또는 음해세력과 내부 직원이 결탁하여 내부 고발을 악용하는 사례가 있기 때문에  시셀라 보크의 생각에 찬성한다.  트로트 가수로 유명해진 영탁의 사례를 보면 내부고발자 C는 영탁을 연예계에서 매장시키기 위한 음해세력과 행동을 함께 하여 영탁 소속사의 음원 사재기 정보를 언론에 흘리는 등 이른바 '영탁 죽이기' 계획을 단계적으로 진행해왔다. 이러한 악용이 계속되면 결국 고용주는 내부 직원들을 못 믿게 되고, 내부 직원들 채용 기준이 엄격해지거나, 공유할 수 있는 업무의 범위가 줄어들게 되어 결국 고용주, 내부 직원 서로에게 일하기에 신뢰가 부족해지게 될 것이므로 바람직하지 않다.셋째, 내부 고발은 부정확한 정보로 기업의 이미지에 큰 타격을 줄 위험이 존재한다.실제로 한 중소병원은 문제가 있던 직원에게 수당 등을 지급한 뒤 퇴사시켰더니 본인이 원하는 수당이 아니라고 해서 악의적으로 노동부에 근무시간 미준수 등을 이유로 병원을 고발하여 병원 이미지에 타격을 줬다. 즉, 실질적으로 정확한 정보가 아님에도 '피해자'라는 척 거짓 정보를 흘려 기업의 이미지에 타격을 줄 수 있는 것이다.이후 정정 보도나 이런 것으로 기업이 이미지를 회복하는 시도를 한다고 해도 이미 한번 타격을 입은 이미지를 다시 회복하기에는 시간과 비용이 드는 문제이고, 이는 역시 고용주들의 직원 고용 의욕을 떨어뜨릴 수 있는 문제로 보인다.내부 고발, 분명히 사회를 정화시킬 수 있는 순기능도 사실이다. 그러나 뭐든지 이를 악용하고 음해하려고 하는 세력이 있어서 문제이고, 악용과 음해를 방지할 수 있는 대안이 나왔으면 하는 것도 사실이다. 애꿎은 죄없는 고용주는 무슨 죄인가. <practice1004@naver.com>

뉴스 | 임태경 기자 | 2022-04-15 11:45

임태경/학생기자소년의 치기어림이었다. 더벅머리를 한 채 한쪽다리를 길게 뽑고 서 있는 소년이 흑백 사진 속에 서 있었다. 다 불타버렸다던 옛사진 중 유일하게 남아있는 한장이였다. 사진 속 소년은 세상이란 알지 못한다는 눈빛으로 터져나오려 하는 순박한 웃음을 속으로 크게 참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그 소년에게 이 사진 한 장은 아마 잠을 이루지 못할 만큼의 설램이였을 것이다. 맨날 제 것을 빼앗는 형들에겐 없는 멋진 독사진. 서울에서 온 삼촌이 너에게만 사진을 찍어줄거라 했을 때부터 소년의 머리 속은 온갖것들로 가득 차 올랐을 것이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바위 위에 올라 가장 멋진 옷을 입고 가장 어른스러운 포즈를 취해야지. 그날부터 소년은 거울 앞을 떠나지 않았을 것이다. 옆구리를 콕콕 찌르는 형들의 농간에도, 하교길 달음박질을 치다 그만 미끄러 넘어지더라도 소년은 발딱일어나 삼촌과의 달콤한 약속을 떠올렸을 것이다.소년에겐 항상 꿈이 있었다. 커가면서 그 꿈은 조금씩 얼굴을 달리했지만 항상 이루고 싶은 무언가가 소년의 마음 속에 있었다. 소년이 나이가 들어 청년이 되었을 적 그의 꿈은 서울에 올라와 딴따라가 되는 것이었다. 어디든 앞에 나와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부르길 좋아하던 그는 문득 친구들끼리의 술자리가 아니라 사람들 앞에 서고 싶어졌다. 더 많은 사람들 앞에서 노래를 부르고 그들의 마음을 움직인 박수를 받고 싶었다. 염원 끝에 어렵게 작은 무대에 설 수 있게 되었지만 그는 자신의 첫 무대에서 한 없이 못난 자신의 모습을 마주하게 되었다. 너절해진 꿈과 함께 시작된 그의 서울살이. 그의 꿈은 서울에서 평범한 가정을 꾸리는 것으로 바뀌었고 술 한잔에 뽑던 노래 한자락도 더이상 들을 수 없게 되었다.정원이 있는 단독주택의 꿈을 비켜선 그는 아파트 한 켠의 베란다에 작은 정원을 꾸렸고 매일 아침 조리개에 물을 담아 화분을 적시는 것으로 자신의 꿈을 위로했다. 산과 들을 좋아했던 소년은 어느덧 가장의 무게를 내려 놓아도 될 만큼 다 큰 자식을 둔 주름진 아비가 되었고, 다시금 그를 타박하는 것 하나 없는 들로 가고 싶다는 꿈을 키웠다.어느날 아빠가 기울이는 술잔 끝에 이제 본인은 꿈을 이뤘다 했다. 오늘 드디어 고향의 산에 제 이름을 세겼다며 너희들을 얼른 출가시키고 엄마와 함께 내려가서 살겠다 했다. 아빠의 나이든 꿈이 부러웠다. 제 이름을 세긴 산을 밟으며 세월을 느꼈을 그 모습이 애잔하게 그려졌다.<practice1004@naver.com>

뉴스 | 임태경 기자 | 2022-01-27 13:52

임태경 학생기자오늘날 우리는 정보가 자산이 된 시대에 살고 있다. 역사적 예시로는 오늘날 세계 최고의 부자 가문이라는?로스차일드 가문이 있다. 그들은 프랑스와 영국 간의 전쟁에서 승전국에 대한 정보를 하루 더 먼저 안 것으로 오늘날 같은 부를 축적할 기반을 쌓았다. 오늘 날에도 각종 주식 시장이나 코인 시장에서 소위 호재라고 불리는 정보를 먼저 얻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데 과연 정보는 평등하게 돌아가고 있을까?여러 매체에서는 정보의 검증과 생산을 담당하는 전문가들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지고 있다. PER, 신뢰도 등의 정보는 시장 참여자들에게 진입과 퇴장에 중요한?판단기준이 된다. 심지어 부채상환률이 일정수준을 초과하고 있음에도?정보를 발표하지 않고, 평가 절하를?하지 않는 전문가들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우리 사회가 바라고 기대하는 전문가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러한 정보불평등의 격차는 결국 돈의 격차를, 더 나아가 자본주의의 심화를 불러일으키게된다.그렇다면 돈과 자본주의는 무엇인가?결국 자본주의 자체가 허상일 수도 있다. 오늘날 2022년 대한민국에서 성리학을 믿었던 1500년 조선을 바라보는 시선이 있다. 이 것은 훗날에는 후손들이 광적으로 자본주의를 숭배한 우리들을 보며 가질 시선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거다. 자본주의가 물질주의적이고 황금만능주의적인 병폐를 현대 사회에 불러왔다고 평가한다. 하지만 어쩌면?자본주의 그 자체는 물질적인 것과는 정 반대인 관념적인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 그 이유는 돈이라는 것이 관념적인 것이기 때문이다.물물교환에서부터 조개 화폐를 거치고 오늘날 조지 워싱턴이 그려져 있는 달러까지 왔다. 하지만 어떻게 종이가 그 앞에 써져 있는 숫자에 따라 빅맥이 되고, 레스토랑 식사권이 되고, 슈퍼카가 되는 것일까? 그것은 믿음이 깔려 있기 때문이다. 관념적인 것의 대표격이라고 할 수 있는 이 믿음이 종이를 슈퍼카와 바꿔주는 것이다.이후에 계속해서 등장하게될 코인도 믿음이자 관념이며 새롭게 도입될 전자화폐시스템 모두 믿음과 관념이라는 것을 알았을때, 정보라는 것도 결국 믿음의 비중에 달렸다는 사실을 우린 깨닫게 된다. 하루에 몇천만원이 오갈수있는 믿음게임에서, 서민들이 투자하지않고 살아남을수있는 현실은 정녕 없는것인지 누구에게라도 물어보고싶을뿐이다.

뉴스 | 임태경 기자 | 2022-01-13 1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