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상반기 등산학교에서 삼성산을 등산하는 모습(실전 야외산행 교육)10~11월 중 등산 기초·실전 산행·스포츠클라이밍 등 4회차 진행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구민의 야외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10월 28일부터 ‘등산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등산학교는 운동하기 좋은 가을 날씨가 찾아오면서 구민들이 안전한 산행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된 사업으로, 특히 이번에는 신선한 취미를 찾는 젊은 층을 위해 클라이밍 종목을 신설했다. 프로그램은 △등산 기초이론 △실전 야외산행 △스포츠클라이밍 1차 △스포츠클라이밍 2차, 총 4회차로 운영된다.먼저, 10월 28일에는 등산 의류·장비, 응급처치, 보행법 등 산악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기초이론 교육을 실시한다.실전 야외산행 실습은 11월 4일 삼성산에서 4시간 코스로 진행된다. 지면경사별 등산스틱 종류와 사용법, 산행 시 에너지와 체온유지, 암릉노면에서 걷는 법 등 등산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받는다.스포츠클라이밍은 11월 11일과 18일, 2회차에 걸쳐 보라매공원 인공암벽장에서 배운다. 클라이밍 기초 및 등반 기술을 전문가에게 배우며 새로운 경험을 해볼 수 있다.교육은 회차별 20명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관심 있는 동작구민은 10월 24일까지 동작구청 누리집 ‘참여 프로그램 신청’에서 선착순 신청하면 된다. 별도 참가비는 없으나 개인 등산용품 등은 본인 부담이다. 자세한 사항은 동작구 체육정책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박일하 동작구청장은 “구민들의 다양한 야외 생활체육활동을 위해 기존 등산학교에 스포츠클라이밍 프로그램을 추가했다”며 “가족, 친구 단위로 함께 참여해 알찬 시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 | 동작신문 임현정 기자 | 2023-10-12 15:51
“11월 1일 하루만 비어도 빈집? 145만호…타부처 빈집 통계는 13만호”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이수진 의원(더불어민주당, 동작을)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세청이 빈집 통계를 조사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이 6천만 원 가량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의 빈집 통계는 통계기준일인 11월 1일 하루동안 사람이 살고 있지 않으면 빈집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그동안 통계의 적절성과 정확성에 대한 많은 지적이 있었다. 이에 대해 통계청은 UN권고안에 따른 개념으로 타부처의 조사목적, 기준, 대상과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해명했다. 이로 인해 통계청의 빈집통계와 타부처의 빈집통계는 10배가량의 차이가 발생한다. 이수진 의원이 국회도서관에 조사 의뢰해 받은 일본 통계청의 빈집통계는 한국통계청의 기준과 달랐다. 일본은 총무성(우리나라 행정안전부)의 통계국에서 빈집 통계 업무를 담당하고, 통계법에 근거한 ‘주택·토지통계조사’상 빈집의 정의는 ‘단독주택이나 아파트처럼 완전히 구획된 건물의 일부로 한 세대가 독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으나 평소에 사람이 거주하지 않는 주택’으로 규정하고 있다. 여기서 ‘평소에’는 ‘조사시점에 사람이 살고 있지 않고, 향후 3개월 동안 거주 예정이 없는 것’을 의미한다. 즉, 우리나라처럼 11월 1일 하루만 사람이 거주하지 않으면 빈집으로 개수하지 않고, 조사일 기준으로 3개월 동안 사람이 살고있지 않은 주택을 빈집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또한 한국 통계청의 빈집 통계는 어디에 사용할지 구체적인 용도가 없는 반면, 일본의 빈집 통계는 주생활기본법에 근거하여 작성된 주생활 기본계획의 성과지표의 설정, 국민경제계산의 추계, 국토교통백서와 경제재정백서 등의 분석과 평가, 내진이나 방재를 중심으로 한 도시계획의 책정 그리고 대학 등 연구기관에서의 도시, 주택, 방재 등의 연구에 사용하도록 용도를 정해놓고 있다. 이수진 의원은 “통계법 상 통계는 정확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과학적인 방법에 따라 작성하도록 되어있다. 그러나 통계청이 UN권고만을 내세우며 활용할 수 없는 통계를 고집하는 것은 예산과 인력의 낭비이다. 국가정책을 결정하고, 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이 되는 통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뉴스 | 동작신문 이현규 기자 | 2023-10-12 15:49
목재·벽돌·방수층·풍화암 조각 등 불량골재 확인“문제 없다는 원희룡 장관 발표 명백한 허위”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동작갑, 국토교통위원회)이 국토교통부, LH 등에서 입수한 자료에 의하면, 지난 5월 붕괴된 GS건설 검단 자이아파트 콘크리트에 목재조각, 벽돌조각, 방수층 파쇄 조각, 풍화암 등 불량골재가 사용되어 콘크리트 부실의 원인이 된 것으로 확인 밝혀졌다.이는 원희룡 장관이 지난 8월 27일 GS건설에 대한 영업정지 10개월 처분을 추진하면서 밝힌 내용과 배치된다. 당시 원희룡 장관은 “콘크리트 강도 부족의 원인이 골재 문제라면 같은 골재를 쓴 그 시기 다른 공사도 문제가 되지만 그 부분은 문제가 없다는 것을 건축학회에서 확실히 해줬다”며 “GS건설이 전면재시공이라는 가장 강도 높은 조치를 취했기 때문에 대책이 된다고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LH가 대한건축학회에 의뢰하여 작성된 정밀안전진단보고서는 크게 콘크리트 다짐 불량과 불량 골재 사용을 콘크리트 강도 미달의 원인으로 적시했다. 즉, 불량골재가 콘크리트 강도 부족의 원인이라는 것이다.정밀안전진단 보고서는 벽돌 조각으로 추정되는 무기 이물질, 방수층 파쇄 조각으로 추정되는 유기 이물질이 관찰되었고, 이외에도 목재조각, 강섬유, 특히 손가락의 압력으로도 파쇄될 수 있는 허약한 불량 골재들이 사용되었다고 적시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인 김병기 의원은 “원희룡 장관이 골재 문제가 없다고 단언했기 때문에 불량골재 업체에 대한 조치도, 불량 골재를 사용한 다른 공사현장에 대한 전수조사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골든 타임을 놓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만약 골재 문제로 붕괴사고라도 발생하면 어떻게 감당하려고 그러는지 걱정된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관한 문제는 여야도 없고 타협할 수도 없는 문제이므로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이번에 적발된 불량 골재뿐만 아니라, 골재 업계 전반에 대한 강도 높은 조사와 강력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 | 동작신문 이현규 기자 | 2023-10-11 17:40
좌측부터 최동수 한지협 서울시협의회장 이원주 한지협 수석부회장, 권영석 한지협회장, 조범기 한국시니어클럽회장, 김우성 은평신문 발행인, 신용수 한지협 사무총장.民과 民 손잡고 어르신 일자리 만들기 앞장지역 언론의 정통성으로 맥을 이어오고 있는 (사)한국지역신문협회(회장 권영석, 이하 한지협)와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을 하고 있는 (사)한국시니어클럽(회장 조범기)이 10월 6일 서울 은평구 시니어클럽회관에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업무협약은 급속적인 고령화 시대로 인한 베이비 부머시대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과 빈곤 해결이 국가적 사회문제로 집중 조명되고 있는 가운데, 민과 민이 힘을 합쳐 이를 해결해 가기로 약속함으로써 ‘협치’를 통해 사회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데 본보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협약식에는 조범기 한국시니어클럽 회장과 한지협 권영석(봉화일보 발행인) 회장을 비롯해 이원주(성동신문 발행인) 중앙회 수석부회장, 최동수(동북일보 발행인) 한지협 서울시 협의회장, 신용수 한지협 사무총장, 김우성 은평신문 발행인 등이 참석했다.한국시니어클럽 조범기 회장은 “지방자치 시대 지역신문의 역할을 잘 알고 있다. 과거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신문을 만들어 보았지만 녹록지 않은 일이라는 것을 새삼 깨달았고, 쉽지 않은 일을 수십 년간 해온 대표님들에게 경의를 표한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한 일자리 창출이 어르신들의 경제적 안정과 가계수입 증가로 이어지면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영석 한지협 회장은 “정부와 각 기관은 어르신들을 위한 사회적 보호망을 강화해야 한다”며 “이번 협약이 지역과 국가가 모두 ‘윈윈’ 할 수 있는 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이원주 한지협 수석부회장도 “어르신들의 사회적 연결성을 강화해 고립을 해소하도록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활동과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자원봉사 활동이나 지역사회 참여를 장려해야 한다”며 “친목 활동이나 문화·예술 활동 등을 제공해 사회적인 교류와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동수 한지협 서울시 협의회장은 “어르신들이 일자리를 갖게 되면 일상생활에 목표가 생기고 삶에 대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만큼 이번 업무협약은 엄청난 시너지 효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협약식 참석자들은 시니어클럽의 활동 상황을 청취하고 사회 전반의 시니어를 위한 정책 및 일자리 창출과 정보 교류를 위해 약 1시간 동안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한지협 공동기사)
뉴스 | 동작신문 | 2023-10-11 17:36
“실질 근로소득세 신고 여부 검증 필요”우리나라 미성년자 건물주가 금리인상·경기침체에도 2018년도 대비 77명이 늘어난 34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이수진 국회의원(동작구을)에게 국민건강보험 공단이 제출한 ‘만 18세 이하 미성년자 직장가입자 전체 현황자료’에 따르면 18세 미만 직장가입자 수는 총 21,596명으로 이 중 390명이 사업장 대표로 등록됐고 21,206명이 근로자로 등록된 것으로 나타났다.미성년자 사업장대표를 업종별로 보면 부동산 임대업이 지난 2018년보다 77명이 늘어난 344 명(88.2%)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기타(제조업, 운수·창고·통신업, 교육서비스업 등) 33명 > 숙박, 음식점업 13명 순이었다.미성년자 대표 상위 10명의 평균 연봉은 1억 5,206만 원이었고 상위 10명 모두 부동산임대업자였다. 최고 연봉자는 경기 광명시에 사업장을 둔 만 13세 중학생으로 1년 연봉이 2억 8,270만 원에 달했다. 또한, 서울 강남구에서 8세 초등학생도 미성년자 부동산임대업 대표자로 등재돼 월 천만 원 이상의 보수를 받은 사례도 있었다.미성년자 근로자 상위 10명의 월평균 월급은 898만 원으로 최고 연봉자는 경남 창원시에 부동산임대업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18세 고등학생으로 1년 연봉이 1억 9,527만 원(월급 1,627만 원)에 달했다.이수진 의원은 “현행법상 미성년자의 사업자대표 등록이 가능하지만 이를 이용한 편법증여·상속, 실질과세 위반 등 우회적 탈세 행위가 있는지 지켜봐야 한다”며 “부모가 소득세 과세구간을 축소하기 위해 미성년 자녀의 이름으로 근로소득세를 납부하는 것은 실질적으로 부모가 벌어들이는 소득을 자식 명의로 돌리는 것으로서 국세기본법 제14조의 실질과세원칙에 반하는 행위”라고 명확하게 지적했다.이어 이 의원은 부동산과 관련한 탈세 문제를 강조했다. 그는 “미성년자 명의의 부동산임대업자만이 문제가 아니다. 부동산 거래와 관련해 세금 회피 목적의 다양한 불법 행위가 있을 가능성이 크다”며 이에 관한 철저한 조사와 감독을 요구했다. 더불어 “부의 불법적인 대물림 및 탈세 행위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이러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제도적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뉴스 | 동작신문 이현규 기자 | 2023-10-10 13:40
국토부와 본격 협의 착수…사업타당성 확보 성공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신안산선 대림삼거리역 추가출입구 설치 타당성 확보를 위한 ‘대림삼거리역 교통체계 개선대책 수립 용역’을 시행한 결과, 사업추진에 필요한 사업 타당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신안산선 대림삼거리역 일대는 2018년 신안산선 지하철 공사의 사업방식이 재정사업에서 민간투자사업으로 변경되고 출입구가 3개소에서 2개소로 축소되면서, 지하철 이용에 상대적 불편과 박탈감을 호소하며 추가출입구 설치를 요청하는 지역주민의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던 지역이다.이에 따라 과거 서울시가 2020년 신안산선 대림삼거리역 추가출입구 설치에 대한 사업성 분석 용역을 시행했으나, 높은 설치비용 대비 낮은 사용 편익으로 사업타당성 확보에 실패했고 사업추진은 동력을 잃은 상태였다.민선8기 동작구는 추가출입구 설치가 지역주민의 숙원사업임을 감안해 이 지역 일대의 보행환경을 개선하면서 대림삼거리역 추가출입구 설치에 대한 타당성도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 발굴을 위한 ‘대림삼거리역 교통체계 개선대책 수립 용역’을 지난 1월부터 시행했다. 최근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사업 타당성도 확보하는 획기적 방안을 수립해 추가 출입구 설치의 토대를 마련한 것이다.구는 이번 개선대책의 핵심을 지난 정부에서 그간 논의되었던 ‘지하 약 70m 깊이의 대심도 터널 및 엘리베이터 설치’ 방식을 탈피하고, 국토교통부와 수차례 협의하여 비용이 적게 소요되는 ‘지하 6~8m 깊이의 지하 연결보도 설치’ 방식을 채택했다. 인근 재개발사업 공공기여의 일부를 지하 연결보도 설치공사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정비사업 추진주체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방식으로 사업 타당성을 높였다.지하 연결보도는 깊이 지하 6~8m, 폭 8m, 연장 약 350m 규모이고 무빙워크(Moving walk)를 설치해 보행편의를 높일 예정이며 2024년 기본설계를 마무리하고 2027년까지 설치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특히, 인근 대림삼거리역 역세권활성화사업(도시정비형 재개발 방식)을 도입해 철도 수송수요를 높이며 공공기여에 반영하는 등 국토교통전문가 박일하 구청장의 아이디어가 적극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하 연결보도는 보행전용 시설로 노약자, 장애인 등 보행약자의 편의를 증대시키고, 날씨 등 외부 환경과 관계없이 이용 가능하므로 지역주민의 보행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향후 주변 개발사업과도 연계해 유동인구의 증가 및 상권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으며, 지상부의 보행자와 자전거 등의 충돌사고를 완화시키고 여유공간을 제공하는 효과가 있어 지상부를 지나가는 공간이 아닌 머무르는 공간으로 변화시키는 역할도 할 수 있다.박일하 동작구청장은 “개선대책 수립으로 신안산선 대림삼거리역 출입구 이용불편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면서 지역주민의호응을 얻었으며, 잠시나마 국책·시책사업에 대한 실망감과 박탈감을 느꼈을 주민들에게 정부정책의 신뢰성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향후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국토교통부 및 서울시와 적극 협력하여 신속하게 지하 연결보도 설치 및 보행환경 개선이 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신안산선 대림삼거리역 위치도
뉴스 | 동작신문 이현규 기자 | 2023-10-10 1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