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의회는 제9기 후반기 원구성 장기화와 함께 전은혜 의장에 대한 불신임안 제출로 극심한 갈등을 겪고 있다. 비의장파 8명의 의원들은 12일 의회 사무국에 불신임안을 접수하고 13일 기자회견을 통해 불신임 사유를 공개했다.불신임 사유: 갑질, 권한 남용, 직무 유기비의장파 의원들은 불신임 사유로 전은혜 의장의 갑질 문제, 권한 남용 및 독단적인 처신, 그리고 직무 유기를 지적했다.갑질 문제: 전 의장은 공무원에 대한 갑질 논란 이후 진정한 사과 대신 유감 표명으로 사건을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권한 남용: 부의장 및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한 본회의를 24일 중 5회만 진행하고, 상임위 배정도 의원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독단적으로 처리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직무 유기: 원구성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제주도 교육 연수를 떠난 것을 비판하며, 의회를 무시하는 행위라고 꼬집었다.불신임안 통과 가능성과 향후 전망현재 불신임안에 서명한 의원은 재적의원 14명 중 8명으로, 불신임안이 상정될 경우 통과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법적으로 불신임 사유에 해당하는지 여부는 법원의 판단을 따를 수밖에 없다. 불신임안이 통과될 경우 전 의장은 ‘불신임안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과 ‘불신임안에 대한 효력정지 신청’을 낼 가능성이 높다.가처분 신청이 기각될 경우 전 의장은 사실상 해임이 확정되지만, 인용될 경우 즉시 의장으로 복귀할 수 있다. 하지만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더라도 불신임 정국이 완전히 끝나는 것은 아니다. 다시 불신임안을 제출해 의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결국 광진구의회의 파행은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 지역사회는 광진구의회가 언제 정상화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광진구의회 비의장파 의원 8명이 지난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전은혜의장에 대한 불신임안을 제출했다. 사진은 지난 13일 기자회견 모습 ⓒ디지털광진한자리에 선 8명의 불신임안 서명 의원들, 왼쪽부터 신진호, 장길천, 고상순, 추윤구, 김상희, 고양석, 김상배, 최일환 의원 ⓒ디지털광진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8-16 17:04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 이하 건협)는 8월 12일부터 9월 30일까지 서울시 고립은둔청년의 신체 건강증진을 위한‘메디체크 청년행복’건강검진을 실시한다.이번 건강검진은 서울시와 건협이 함께하는 고립은둔청년 마음신체건강 회복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불규칙한 생활로 건강이 나빠질 수 있는 청년들의 질병 조기 발견과 치료, 예방을 위해 마련되었다.검진은 서울지역 고립은둔청년 200여 명을 대상으로 건협 서울서부(강서)·동부(동대문)·강남(송파)지부 건강증진의원에서 진행한다. 검진 항목은 기초검사, 심폐기능검사, 혈액질환검사, 영양상담 등 총 69개 항목이며, 심리적 어려움과 마음건강상태를 체크하기 위해‘MEDI-CHECK 마음건강검진’을 병행한다.건협 김인원 회장은“이번 건강검진을 통해 고립은둔청년들의 질병 치료와 예방을 돕고, 더불어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이들이 사회복귀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건협은 고립은둔청년 지원사업을 통해 건강검진 외에도 심리상담, 청년일자리 경험 제공 등 다양한 활동을 9월 말까지 진행하며, 건협 창립 60주년 기념으로 10월 개최하는 건강걷기대회에 청년들도 참여하는 등 건강한 사회복귀를 응원할 예정이다.또한 메디체크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는 국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보건 의료 봉사를 수행하고 있는 건강검진 전문기관으로서 연령별, 질환별 특화검진 및 맞춤형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연중 실시하고 있으며,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8-16 13:05
성동구는 생활쓰레기 감량을 위해 '폐비닐 분리배출 활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폐비닐은 재활용이 가능한 자원이지만 종량제 봉투에 일반 쓰레기와 혼합 배출되어 소각, 매립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성동구는 폐비닐 분리배출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폐비닐 분리배출 정착을 위한 집중 홍보에 나섰다.구는 일반 가정에 비해 폐비닐 발생량이 현저히 높은 관내 프랜차이즈 본사 113개소와 상가가 밀집된 성수동, 금호동, 용답동 일대 업소 10,002개소를 우선 대상으로 하여 폐비닐 분리배출 문화를 확산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이에 따라 구는 8월부터 업소당 폐비닐 분리배출을 위한 전용 봉투 30매와 안내문을 배부하는 등 집중 계도에 나서고 있다.배부되는 안내문에 따르면, 폐비닐 외 비닐 재질 완충재(에어캡), 과자 및 커피 포장 비닐, 검정 봉투를 포함한 유색 비닐 등은 분리배출이 가능하고, 노끈과 랩(마트 식품 포장용 랩), 피나 기름 등 고형물이 묻은 비닐 등은 분리배출 대상이 아니므로 주의를 요한다. 음식물 등으로 심하게 오염된 폐비닐은 물로 헹구는 등 이물질을 제거한 뒤 분리배출 해야 한다.한편, 폐비닐 전용 봉투를 모두 소진한 후에는 재활용품 분리배출 요령에 따라 투명 또는 반투명 일반 비닐 봉투에 담아 분리 배출하면 된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8-16 13:00
2023년 서울교통공사 왕십리역 훈련 모습성동구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군부대(211여단 2대대), 성동경찰서, 성동소방서 등 17개 유관 기관과 함께 2024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을지연습은 전쟁 이전 국지도발 사태를 대비한 위기관리 및 국가 비상 대비태세를 확립하고 전쟁 발발 시 행정기관의 전시 전환과 국가 총력전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매년 실시하는 행정안전부 주관의 국가 연습이다.본 연습 이전인 8월 13일 ~ 14일에 전쟁 이전 국지도발 등 국가 위기 상황을 가정한 초기 위기대응반 및 통합방위지원본부를 구성·운영하며, 이 기간 중 불시에 공무원 필수요원 비상소집 훈련을 실시한다.초기 위기대응 및 공무원 비상소집 훈련 이후 진행될 본 연습에서는 전 행정기관의 전시 전환절차의 일환으로 전시 직제편성 및 청사 소산 이동 훈련과 관내 국가중요시설(뚝도아리수정수센터)에 대한 실제테러 대응훈련, 전쟁 선포에 따른 국가 총력전 연습 순으로 진행된다.특히 연습 마지막 날인 22일 오후 2시, 적 공습 상황을 가정하여 민방위경보 실제 발령 및 주민 대피, 차량통제(서울시 3개 구간), 긴급차량 이동 실제 훈련 등 적 공습대비 민방위 훈련이 전국에서 일제히 실시되며, 이때 우리 구 행당시장 일대에서 긴급차량(소방차) 길터주기 연습이 진행된다.아울러, 이번 을지연습과 연계하여 공무원 및 사회복무요원의 안보현장견학(용산전쟁기념관(20~21일)), 한국전쟁(6.25.)사진전 및 실제 화생방장비 전시(성동구청 1층 책마루) 등 구민의 안보관 확립을 위한 행사를 병행할 예정이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8-16 1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