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 주민 여러분. 그리고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드디어 우리는, 이렇게 말할 수 있게 됐습니다.드디어 우리는, 소리 높여 당당하게 우리 역사에 남길 수 있게 됐습니다.개인 나경원의 승리가 아닙니다. 정치인 나경원의 기쁨이 아닙니다.우리 동작이 승리했습니다. 동작 주민 모두가 이긴 것입니다. 품격과 상식의 힘은 살아있었습니다. 거짓은 진실을 가리지 못했습니다.동작을 지킨 나경원의 10년 진심은 이렇게 소중한 선택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이 결과는, 동작과 대한민국에게 기쁜 소식입니다.고개 숙여, 주민들께 존경을 표합니다. 마음 깊이, 오늘 이 순간을 감사드립니다. 일할 수 있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드디어 우리 동작의 놀라운 변화, 대한민국의 눈부신 발전을 위해 헌신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부터 우리는 새롭게 시작합니다.다른 후보를 선택하신 주민도, 투표를 안 하신 주민도, 저를 지지하신 분도, 지지하지 않으신 분도 모두 나경원의 정치의 동반자이며, 동작 발전의 주인공입니다. 마침내 “나경원이 잘했다”, “나경원이 됐길 다행이다” 이 말씀을 하실 수 있도록 저는 반드시 실력으로 입증할 것입니다.동작 주민과 대한민국 국민께 드린 저의 약속 하나 하나는, 모두 저에 대한 심판의 성적표가 됩니다. 민심을 두려워하는 자세로, 엄중한 발걸음을 이어가겠습니다.집권여당의 앞날이 매우 위태롭습니다. 뼈를 깎는 성찰의 시간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개혁의 시계는 우리를 재촉하고 있습니다. 사회구조적 혁신과 쇄신으로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을 재설계해야 합니다. 저출생고령화, 기후변화, 극심한 정치갈등. 우리는 하나하나, 슬기롭게 해결해 나갈 위대한 국민성이 있습니다. 여야, 좌우, 보수와 진보를 가리지 않고, 모두의 지혜를 모아 하나로 담겠습니다. 집권 여당으로서의 책임감, 또 입법부로서 감시와 견제의 의무를 모두 소홀히 하지 않겠습니다.여소야대의 어려움은 여전히 22대 국회의 큰 숙제입니다. 무한한 갈등과 대립의 굴레를 우리 스스로 벗어 던져야 합니다. 조금이나마 정치를 더 오래 지켜봤던 제가 대화와 타협의 물꼬를 트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아울러, 우리 정치가 잃어버렸던 큰 정치, 넓은 정치의 철학을 회복하고 국민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위대한 정치의 씨앗을 다시 심겠습니다.존경하는 동작 주민 여러분과 우리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지난 22대 총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저 나경원에게 보내주신 지지와 성원에 두 배, 세 배, 열 배로 보답하는 바른 정치, 좋은 정치, 멋진 정치를 지금부터 더 확실히 보여드리겠습니다.고맙습니다.
뉴스 | 동작신문 | 2024-04-11 17:06
(왼쪽부터) 동작구갑 김병기 당선자, 동작구을 나경원 당선자 4월 10일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동작구갑은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후보가, 동작구을은 국민의힘 나경원 후보가 각각 당선되었다. 개표 중후반까지 유권자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접전을 치른 동작갑 리턴매치의 승자는 김병기 후보로 결정됐다. 김병기 후보는 50.49%(63,372)를 득표하며 45.01%(56,498)를 얻는 국민의힘 장진영 후보를 누르고 3선에 성공했다. 새로운미래 전병헌 후보는 4,48%(5,626)를 얻었다. 이번 선거에서 가장 많은 관심이 쏟아진 동작을에서는 ‘지역일꾼’임을 강조한 나경원 후보가 주민들의 선택을 받았다. 출구조사에서 나 후보가 뒤진 것으로 나타나 캠프에 긴장감이 감돌았으나 개표 초반부터 승기를 잡았고 최종적으로 54.01%(62,720)를 득표하며 45.98%(53,395)를 얻는 데 그친 더불어민주당 류삼영 후보를 제쳤다. 이로써 나경원 후보는 5선을 달성하며 국회에 귀환하게 되었다. 비례대표국회의원 선거에서는 국민의미래가 36.42%(85,346)로 1위, 더불어민주연합 25.55%(59,880)로 2위를 차지했다. 조국혁신당은 23.45%(54,967)의 지지를 받았고 개혁신당은 4.36%(10,229), 녹색정의당은 2.68%(6,283)를 득표한 것으로 집계됐다. 동작구의 투표율은 72.2%로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동작을은 74.2%를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 254명, 비례대표 45명의 국회의원이 선출되었다. 당선자들은 2024년 5월 30일부터 2028년 5월 29일까지 4년간 임기를 수행한다.
뉴스 | 동작신문 | 2024-04-11 13:50
박일하 동작구청장이 지난 3월 20일 열린 일자리 직무교육에서 교육 참여자들에게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부동산 개발전문가·전기차 정비인력 등 특화 교육 확대취업 확정형 구 직접 일자리 교육 12월까지 매달 열려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올해부터 구민의 취․창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동작형 특화 직업 훈련 교육’을 새롭게 선보이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취업난 해소에 앞장선다.구는 직업훈련교육과 일자리의 연계성을 강화하고자 지역 특성을 반영해 타구와는 차별화된 ‘시그니처(특화) 일자리 교육’을 개발하고, 공공기관 취업 확정형 ‘구 직접 일자리 직무교육’을 신설한다고 밝혔다.먼저 시그니처(특화) 일자리 교육은 기존 2개 분야와 함께, 구 역점사업인 ‘동작구형 도시개발’과 연계한 ‘부동산 개발전문가’, 미래 유망 업종인 ‘전기자동차 정비인력’ 등 총 4개 양성 과정으로 확대한다. 앞서 지난해 첫 요양보호사 및 일반경비원 특화교육을 진행한 결과, 수료자 총 70명 중 21명이 취업에 성공한 바 있다. 기존 분야인 ‘요양보호사 과정’은 4월 16일까지 대상자 20명을 모집해 오는 26일 개강하며, ‘일반경비원 과정’은 5월 중 참여자 30명을 모집해 오는 6월 열린다. 신청은 동작취업지원센터를 방문하거나 이메일(djhrd@hanmail.net)로 하면 된다.올해 첫 운영되는 ‘부동산 개발 전문가 과정’은 다양화되는 개발 상황에 적합한 부동산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리스크 관리 △입지‧타당성 분석 △자금조달 기법 등 실무 역량을 가르친다.대상은 공인중개사, 건설기술인 고급기술인(이상), 기타 실무 경력자 등으로 한정해 오는 6월 교육 대상자를 모집‧개강할 예정이다.‘전기자동차 정비인력 과정’은 전기차 이용이 확대됨에 따라 현장형 전문기술 인재를 키우고자, 경기과학기술대학교와 협업해 올해 5월과 7월 총 2회에 걸쳐 교육을 안내할 계획이다.아울러 직무교육 후 공공부문 취업까지 원스톱으로 연결되는 ‘구 직접일자리 직무교육’을 통해 구민에게 더욱 다양한 일자리 기회를 제공한다. 구 직접일자리 직무교육은 지난 3월 20일에 열린 동행일자리 교육을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매월 셋째 주 수요일에 실시한다. 회차별 40명 내외로 진행될 예정이다.4월에는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사업 및 방역 인력에 대한 직무교육이 17일 진행되며, 8일부터 동작 취업지원센터 방문 또는 전화(☎1588-3690)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 사항은 동작구청 경제정책과(☎02-820-9355)로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한편, 동작 취업지원센터는 서울시 최초로 개별 운영되고 있던 세대별 일자리센터를 통합해 지난해 5월 말 개소했으며, 개소 이후 약 1,960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박일하 구청장은 “우리 지역에 특화된 ‘동작형 일자리’를 창출하고, 취업과의 연계성을 더욱 강화해 구민의 일자리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만족하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취업난 해소를 위해 다각적인 정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동작취업지원센터는 동작구민 누구나 맞춤형 취업상담, 직업교육훈련 프로그램 운영, 취업연계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뉴스 | 동작신문 이현규 기자 | 2024-04-07 16:34
동작구가 집중호우 빈발 가속화 등 이상 기후에 대비해 ‘풍수해 대응 종합 대책’을 사전에 구축하고 총력을 기울인다고 밝혔다.수방자재 관리·수해취약지역 점검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집중호우 빈발 가속화 등 이상 기후에 대비해 ‘풍수해 대응 종합 대책’을 사전에 구축하고 총력을 기울인다.구는 구민 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오는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로 정한 ‘여름철 풍수해 대책 기간’을 가동하기 전 대비·대응 태세에 들어갔다며 이같이 밝혔다.동작구 풍수해 대응 종합 대책은 △수방자재 등 관리 △수해취약지역 등 점검 △풍수해보험 운영 △역량 강화 교육 등 총 13개 분야에 걸쳐 침수 피해 제로화(ZERO)를 추진한다.먼저 구는 재난 상황 시 수방자재 사용에 부족함이 없도록 구청에서 관리하는 양수기 총 2201대 전체를 점검 및 보수하고 모래주머니, 보호 천막 등 24종의 수방자재를 전수 조사해 조기에 동주민센터 등에 배치 완료했다.특히 올해는 전문 업체를 통해 체계적인 양수기 관리에 들어간다. 각 동주민센터에서 실제 보유 중인 자재의 수량 및 고장 유무를 일제히 파악해 정비가 필요한 양수기는 즉각 수리한 후 현장에 재배치하고 부족한 양수기 및 부속품은 추가 배분한다. 현재 구는 수방 대비용으로 수중펌프 2083대, 엔진펌프 98대, 습식양수기 18대, 중형양수기 2대를 보유 중이다.또한 이달 말까지 수방시설 및 수해취약지역 등에 대한 사전 점검을 시행한다. 주요 점검 대상은 도림천, 반포천, 대방천 등 하천 3곳을 비롯해 빗물펌프장, 수문, 사면 시설 등 총 326곳이다. 배수펌프 및 수문시설, 전기·전산설비, 옹벽 등의 상태를 점검하고 결함 부분이 발견되면 신속히 보강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힘쓴다. 아울러 태풍, 홍수 등 예측하기 어려운 자연재해로부터 구민의 사유재산을 실질적으로 보상할 수 있는 ‘풍수해보험’의 본인부담금을 지원한다.지난해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최초로 조례를 제정해 올해도 침수 이력이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및 한부모가정의 개인부담금을 전액 지급한다. 일반 침수 가구 및 소상공인 등은 본인부담 보험료 30% 중 절반을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심리적 안정을 도모한다. 보험 가입은 연중 가능하며 차상위계층 등의 경우 해당 동주민센터에서, 일반 가구 등은 해당 보험을 판매하는 민간보험사를 통해 할 수 있다.5월 초에는 구청 본부 요원을 비롯해 동별 수방담당, 돌봄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풍수해 안전 대비 역량 강화 교육 및 훈련’도 진행할 계획이다.박일하 동작구청장은 “풍수해로부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 직원이 선제적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구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실질적인 대책과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집중호우 시 원활하게 수방자재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구청에서 관리하는 양수기 전체를 점검하고 있다.
뉴스 | 동작신문 이현규 기자 | 2024-04-07 1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