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종합사회복지관(관장 유홍수)은 10월 19일 관내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5명과 함께 다문화자조모임 ‘청와대 탐방’을 진행했다. 이번 탐방은 참여자들의 욕구를 기반으로 역사·문화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2022년 5월 10일 전면 개방된 청와대를 돌아보는 활동으로 실시됐다. 참여자들은 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상춘재, 백악교, 관저, 구 본관 터, 본관, 소정원, 영빈관 등을 탐방하며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고 체험하는 관람 해설과 이후 자유탐방 및 사진촬영으로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다문화가족자조모임’은 서울시의 지원으로 다문화가족의 상호 문화 활동 활성화 및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다문화자조모임은 지역 내 다문화·역사 탐방이라는 주제로 한강탐방, 도자기체험, 한국역사영화관람, 원예프로그램, 청와대 탐방 등 다문화가족이 한국의 문화와 역사에 대해 알아가고 서로 관계망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사당종합사회복지관 유홍수 관장은 “이번 청와대 탐방 프로그램으로 지역 내 다문화가족들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보다 깊이 이해하고, 서로의 관계망을 형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가족의 역사·문화적 역량을 증진시키고 나아가 한국에서 안정적인 정착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뉴스 | 동작신문 임현정 기자 | 2024-10-23 14:16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주최하고 시립보라매청소년센터가 주관한 ‘2024 동작구 학교폭력 ZERO-동그라미 작전’ 축제가 지난 10월 12일 시립보라매청소년센터 앞마당에서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통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이번 행사는 ‘2024 동작구 학교폭력 예방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돼 ‘동그라미 작전’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됐다. ‘동그라미 작전’은 동그란 마음과 동그란 언어로 학교폭력 없는 동작구를 만들고, 청소년 모두가 하나로 연결되자는 소망을 담은 슬로건이다.1부 사전 공연으로 동작구 소속 청소년 동아리로 구성된 ‘바람처럼 음악처럼’ 코너를 통해 다양한 장르의 댄스와 보컬, 밴드, 난타 등의 공연을 선보이며 행사장의 열기를 북돋웠다. 이어 많은 청소년과 주민의 호응으로 시작된 개막식에서는 학교폭력과 딥페이크 없는 동작구를 만드는 세레모니에 동작구청 박일하 구청장이 직접 참여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2부 순서로 진행된 학교폭력 예방 문화예술 동아리 경연대회는 상반기부터 학교폭력 예방을 주제로 다양한 문화예술분야의 동아리들이 준비한 무대로 꾸며졌다. 쇼콜라(자율동아리), 완두콩(자율동아리), 아우라(수도여자고등학교), 감골(성남고등학교), 또래상담동아리(문창초등학교), Let’s Play 5kids(보라매초등학교) 총 6개 팀이 참여했다.첫 번째 무대로 공연의 시작을 알린 보라매초등학교 Let’s Play 5kids팀은 ‘누구의 잘못일까?’를 제목으로 학교폭력은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닌 우리 모두의 잘못임을 깨우쳐주는 연극을 선보였다. 두 번째 무대는 쇼콜라 동아리가 준비한 댄스 공연으로, 학교폭력 근절에 대한 소망을 담은 곡과 ‘친구의 어떤 모습이든 좋다’라는 의미를 담은 곡으로 꾸며 관객들에게 재미와 학교폭력 예방 메시지 모두를 전달했다.세 번째 무대는 문창초등학교 또래상담동아리가 준비한 영상이 상영됐다. 약 5개월 동안 교내에서 폭력 없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실천한 캠페인, 편지 쓰기, 안전히어로즈 활동을 포함해 다양한 실천법 등을 담아 노력과 정성이 돋보였으며, 관람한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했다.네 번째 무대는 수도여자고등학교 연극부인 아우라의 무대로, 학교폭력 담당 경찰이 된 친언니가 학교폭력을 당하는 동생의 학교에 잠입해 학교폭력의 증거를 찾아내고 가해 학생들을 응징하는 내용으로 꾸려졌다. 동아리원들의 실감 나는 연기와 짜임새 있는 내용 구성으로 관객들에게 통쾌함을 전하는 동시에 폭력 피해자의 입장에 공감해 보는 시간을 제공해 깊은 울림을 남겼다.다섯 번째는 성남고등학교 연극부 감골의 무대로, 실제 학교생활에서 일어날 법한 학교폭력의 실태를 연기해 ‘그것이 알고싶다’를 패러디한 영상으로 풀어냈다. 생활 연기처럼 자연스러운 연기로 학교폭력의 피해자, 방관자의 입장을 간접 체험하는 경험을 통해 학교폭력의 실체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는 시간을 제공했다. 영상의 마지막에는 학교폭력에 대처하는 방법과 방어자가 되는 방법을 제시해 교육적인 부분까지 놓치지 않았다.마지막 무대는 밴드 동아리인 완두콩이 장식했다. 윤도현 밴드의 흰수염고래를 들려주며 현장에 있던 모두에게 위로의 메시지와 함께 감동을 선사했다. ‘동그라미 작전’에 참여한 문화예술동아리 경연을 통해 최우수상은 Let’s Play 5kids 팀이 선정돼 동작구청장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은 감골과 아우라가 수상해 동작경찰서장 명의의 감사장을 받았다. 장려상은 쇼콜라, 완두콩, 문창초등학교 또래상담동아리가 선정됐다. 특히 이번 경연 결과는 전문가 5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뿐 아니라 현장 관객의 투표 점수도 반영돼 더욱 의미 있는 수상이 됐다.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한 행사라 더욱 뜻깊었다. 동작구 전체가 함께하는 ‘동그라미 작전’을 작전 개시해 학교폭력이 제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교폭력 예방에 관심을 기울일 것을 강조했다.시립보라매청소년센터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학교폭력이 제로가 되는 그날까지 다양한 ‘동그라미 작전’을 지속 전개해 나감으로써 청소년들의 행복한 성장을 위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스 | 동작신문 임현정 기자 | 2024-10-21 14:31
동작상권활성화사업단, 최종 품평회 개최동작상권활성화사업단(단장 유재용)은 10월 14일 외식업전문가 및 인플루언서, 상권활성화사업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권 대표 맛집 밀키트에 대한 품평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밀키트 개발은 상권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방문고객 중심으로 경영되는 상권 외식업체는 코로나19를 겪어내면서 판로 개선의 필요성을 절감했고, 동작상권활성화사업단은 이러한 문제의식에 공감하여 판로 다각화를 목표로 밀키트 개발을 지원하게 됐다. 지난 5월부터 추진된 본 사업을 통해 참여상점 모집, 매장 대표 메뉴의 밀키트화 및 포장디자인, 즉석판매제조가공업 인허가 지원 등 컨설팅을 통해 8개의 밀키트 상품이 개발됐다.- 사당동매점(인디언떡볶이), 사당24시감자탕(우거지감자탕), 뚱땡이왕족발순대국(얼큰콩나물해장순댓국), 청담원(한우투뿔육회비빔밥), 영일만(가자미물회), 장가네토종순대국(장가네토종순대국), 서래갈비집(서래갈비탕), 부흥축산(고기듬뿍, 한우불고기)이번 품평회를 통해 완성도를 인정받은 밀키트는 상품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동작상권 외식업체의 경쟁력을 높이고 매출 증대 등 실제적인 도움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뉴스 | 동작신문 이현규 기자 | 2024-10-16 1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