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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소리샘복지관(관장 박희연)은 3월 23일 우정사업본부, 우체국공익재단, 한국장애인재활협회와 협력해 진행하는 장애가정아동 ‘성장멘토링’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성장멘토링은 대학생 멘토와 7세~14세 청각장애인/CODA 멘티를 1:1로 매칭하여 학습지원, 건강관리, 문화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멘티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한다.성장멘토링 발대식에는 멘토, 멘티(가족 포함) 총 23명이 참여했다. 전반적인 일정 안내 및 규칙 설정, 서약서 전달식 등을 진행함과 동시에 교류설문지 작성, 사전 건강검진 등을 통해 멘토와 멘티가 친밀감을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지난해에 이어 2년째 참여하는 홍지은 멘토는 “작년에 만났던 민지(가명)와 올해 또 만날 수 있어 기쁘다. 작년에는 한글 자음을 써보고 낱말카드에서 해당 자음을 찾아보는 식으로 학습이 이루어졌다. 올해는 작년에 배웠던 한글 자음을 일상생활에서 찾아보고 단어를 써보는 형태로 학습시간을 활용하고 싶다”며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한편, 우체국공익재단은 공익사업의 전문성과 효율성, 지속가능성 증대를 위해 우정사업본부가 설립한 재단법인으로 우체국예금과 우체국보험의 재원을 활용하여 아동‧노인‧장애인 등 6만여 명에게 매년 약 87억 원 규모의 공익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뉴스 | 동작신문 임현정 기자 | 2024-03-26 15:46

서울시 관악복합평생교육센터(이하, 센터)는 60세 이상 시니어 대상으로 영어기초반, 컴퓨터 기초교실 무료 강좌를 진행한다.시니어 영어기초반(입문)은 알고 있는 영단어로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문장을 직접 만들고, 반복해서 읽고 외우고 파트너와 대화가 가능하도록 라이팅(Writing), 리딩(Reading), 스피킹(Speaking) 과정의 기초 튼튼 강의이며, 최정숙 강사의 강의로 4월 3일부터 6월 5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1시 30분에 진행된다.최정숙 강사는 중구 유락종합사회복지관 영어기초반 중급반 강의, 안성노인복지관 영어기초반과 생활영어 초급반 중급반 강의, 중구 약수종합복지관 기초생활 영어 강의 등을 진행한 바 있다.시니어 컴퓨터 기초교실은 컴퓨터와 인터넷이 없이는 생활하기 힘든 세상에서 남들보다 앞서가지는 못하더라도 뒤쳐지지 않고, 다양한 정보를 얻기 위해, 남들과 같은 위치에서 세상을 바라보기 위해서 기초적인 컴퓨터 활용 능력을 익힐 수 익힐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강의는 4월 4일부터 4월 25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10시에 진행된다. 김민정 강사는 숭실대학교 일반대학원 평생교육학과(교육학박사) 졸업하고 열린사이버대학교 특임교수, 전) (주)유앤아이커뮤니케이션 대표, 한봄고등학교, 전북기계공고 취업역량, 기업연계 인력양성사업​ 진행, (주)에듀인컴 수석 연구원 취업역량강화 강의, 시니어 컴퓨터활용, 커뮤니케이션, 중장년층 강사양성 전문 강의 등을 하였다.

뉴스 | 금정아 기자 | 2024-03-26 15:30

관악복합평생교육센터(이하, 센터)는 성인대상 AI & 챗GPT 활용 면접준비와 글로벌 취업준비 강좌를 마련 운영한다고 밝혔다. AI & 챗GPT 활용 면접준비 강의는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AI & 챗GPT를 활용하여 효과적으로 면접을 준비할 수 있는 방법을 숙지하며 챗GPT 활용도 역량 향상, 면접에 대한 자신감 함양시키고자 하는 의미에서 마련되었으며, 박성중 강사의 강의로 4월 15일부너 29일까지 매주 월요일 10시에 진행한다.​박성중 강사는 에이어스, AI면접 강의, 챗GPT 취업전략 생성형 AI활용 전략, 자소서, 면접 교육, 피플앤피플, AI면접 강의, 자소서, 면접 대응전략, 퍼스널브랜딩 진로설계 등을 진행하였다.또한, 최지윤 강사의 강의로 진행되는 글로벌 취업준비 강의는 영어에 유창하지 않아도 충분히 해외 취업이나 외국계 기업 취업이 가능하다라는 것을 알려주는 강의로 해외 취업 방법부터 영문 이력서, 영어 면접까지 꼭 필요한 것만 다루는 취업에 꼭 필요한 강의를 마련, 실전 대비 영어 면접을 통해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버리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히 마련되었으며, 글로벌 커리어 준비의 가장 기본적인 영문 이력서를 완벽하게 준비할 수 있다.최지윤 강사는 유니에스 서울시일자리카페 영문 이력서와 영어 면접, 스탭스 글로벌 비즈니스 매너, 숭의여자대학교 해외취업 총정리, 수원대, 한경국립대 등에서 해외취업 트렌드 및 영문 이력서 강의 전문가이다.

뉴스 | 금정아 기자 | 2024-03-26 15:18

서울시립교향악단 '우리동네 음악회' 공연 모습관악문화재단(대표이사 차민태)의 두 번째 명품클래식 서울시립교향악단 <우리동네 음악회>가 지난 3월 19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관악문화재단은 2024년 주민과 예술이 연결되는 커뮤니티아트홀 조성을 위해 상반기 명품클래식 시리즈를 준비해 선사하고 있다. ▲세계 최정상 합창단 ‘빈소년 합창단’ ▲세계적 오케스트라 ‘서울시립교향악단’ ▲서울 대표 클래식축제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의 주요 연주자들을 초청해 관악구 구민 누구나 고품격 클래식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향유의 장을 마련했다. 낯선 클래식으로의 초대에 대한 반응은 뜨겁다. 지난 1월 신년음악회 <빈소년 합창단>의 전석 매진에 이어 이번 <우리동네 음악회>도 빈자리를 찾기 어려웠다. 시리즈 1·2의 연속 매진 행렬이 세 번째 명품시리즈에 대한 기대로 이어지고 있다.세 번째 명품클래식은 오는 4월 21일 개최되는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in 관악’이다. 최정상 바이올리스트 강동석(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예술감독), 피아니스트 문지영, 김규연과 함께 올리비에 두아즈(오보에, 라디오 프랑스 필 수석 역임), 로망 귀요(클라리넷, 유럽 체임버 오케스트라 수석 역임), 로랭 르퓌브레(바순, 파리 국립 오페라 오케스트라 및 루체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수석 역임), 아벨 콰르텟(바이올린 윤은솔·박수현, 비올라 박하문, 첼로 조형준)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가 함께 베토벤, 슈베르트, 라벨, 도니제티 등 명작을 선사할 예정이다.서울시향 우리동네 음악회 공연 관악아트홀 로비 모습이번 시리즈의 키워드는 ‘전환’이다. 공연예술통합전산망(KOPIS), 2023 공연 결산통계에 따르면 하반기에 58.2%의 공연이 쏠렸으며 그중 11월, 12월에 22.7%로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음에도 재단은 ‘공연 비수기’라 불리는 상반기를 기회의 시기로 생각을 전환하고 고품질의 클래식 시리즈를 기획했다. 관악구 주민 모두가 쉽게 만나는 상반기 클래식 시리즈, 연속 매진의 비결이다.관악문화재단 차민태 대표이사는 “공연이 적은 상반기 클래식 공연을 통해 예술 가치의 발견을 선사하고자 했다”며 “클래식뿐 아니라 트롯트, 국악 등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들을 준비해 다양한 주민이 찾아오고 싶은 구심점으로 커뮤니티아트홀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며 커뮤니티 아트홀의 역할을 밝혔다.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IN 관악> 공연 예매는 4월 4일부터 인터파크 티켓에서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관악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 | 금정아 기자 | 2024-03-26 14:34

지난해 청소년 자치의회 8기 참여자들관악구는 오는 3월 29일까지 제9대 청소년 자치의회 ’모두‘ 의원으로 활동할 청소년을 모집한다.자치의회 ‘모두’는 ‘모여서 두드림’의 약자로 청소년이 서로 존중하고 함께하면 사회에 큰 울림을 줄 수 있다는 뜻이다. 청소년들이 직접 의원이 되어 모의 의회를 경험함으로써 민주주의 현장을 체험하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실질적 참여권을 얻는 기회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사업이다.자치의회는 의장 1명, 부의장 1명으로 구성된 ‘의장단’과 지역사회 관심의제를 중심으로 3개의 ‘상임위원회’로 구성된다. 각 상임위원회는 회기 동안 사업기획안을 준비하여 의결된 안건을 당해연도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 공모하여 청소년들이 기획한 사업이 다음 연도에 반영될 수 있도록 민주적인 과정을 거친다.구는 2016년부터 8년째 청소년 자치의회 사업을 추진하였는데, 현재까지 청소년 의원 총 277명을 배출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지난 기수에는 20명의 청소년 의원이 3개 분야의 상임위원회를 구성하여 운영했으며, ▲안전위원회에서는 안전 골목 조성 등 ‘관악구 안전지킴이 사업안’ 의결 ▲환경위원회에서는 시각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청소년 시각장애인 인식개선 축제’ 사업안 의결 ▲통합위원회에서는 학교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기 위한 ‘학교폭력 예방 교육 개선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안을 청소년 의원들이 의결하는 경험을 했다.올해 모집하는 ‘제9대 청소년 자치의회’는 오는 4월부터 9월까지 회기가 운영되며, 선발된 청소년들은 오는 4월 자치의회 의원 발대식 진행 이후 매월 1회 관악구청 또는 관악구의회에서 진행하는 자치의회 활동에 참여해야 한다.이외에도 ▲상임위원회 회의 ▲본회의 ▲주민참여예산제, UN아동권리 교육 ▲특별활동(국회의사당 관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신청 자격은 만 12세~17세(중1~고3) 관악구민 또는 관내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을 대상 총 22명을 모집하며, 신청 방법은 관악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류를 다운로드 후 작성하여 이메일(sea1004@ga.go.kr)로 제출하면 된다. 아울러 의원으로 선정된 청소년에게는 ▲의원 위촉장 ▲청소년 의원증 ▲활동확인증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지며, 우수 활동자에게는 표창장도 수여한다.구는 ‘모두’에 참여한 청소년이 자신의 시각에서 다양한 사회적 문제에 대해 주체적으로 생각하고 자유롭게 견해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민주주의를 학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박준희 구청장은 “민주적 의사결정과정을 체험하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청소년의 실질적인 참여권이 확대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학생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민주적으로 내는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학부모, 학교, 청소년 관련 기관에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뉴스 | 김상우 기자 | 2024-03-26 14:23

서해 55영웅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부착하고 있는 학생들서울남부보훈지청(지청장 김진이)은 제9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이하여 지난 3월 22일 강남구에 소재한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에서 ‘서해 55영웅에게 전하는 메시지’ 행사를 개최하였다.‘서해 55영웅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故 한주호 준위의 후배인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 학생들이 서해수호 영웅에게 전하는 감사 메시지를 작성하고, 서해수호의 날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며 그들의 헌신을 함께 기억하고자 마련되었으며, 서울남부보훈지청장, 서울남부보훈지청의 명예 홍보대사인 ‘에이전트H’가 참석하여 추모의 마음을 전하였다.서해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과 ‘천안함 피격’, ‘연평도포격전’으로 희생된 서해수호 55 영웅을 추모하고 참전 장병의 공헌을 기리기 위해 2016년에 제정되었으며, 매년 3월 넷째 금요일로 지정된 정부기념일이다.특히 故 한주호 준위는 2010년 3월 26일 천안함이 침몰하자 투철한 사명감으로 실종자 수색 활동 중 순직하였다. 이후 보국훈장 ‘광복장’과 ‘충무’ 무공훈장에 추서되었다.김진이 지청장은 “오늘 이 시간에도 국민의 평화로운 일상을 위해 본인의 임무를 수행하고 계신 모든 분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대한민국을 지켜낸 서해 55영웅들의 희생과 공헌을 항상 기억하고, 마음에 깊이 새기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하였다.

뉴스 | 김상우 기자 | 2024-03-26 14:14

지난해 관악구 청년도전지원사업 프로그램 중 유튜버 김짠부 특강 개최 현장통계청이 발표한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올해 고용률은 같은 달 기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그러나, 20대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2만 2,900명이 감소했고 비경제활동인구 중 구직단념자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최대치를 달성함으로써 사실상 일자리를 구하지 않고 쉬거나 구직을 포기해버리는 청년 ‘니트족’이 점차 늘고 있는 것이다.관악구는 ‘청년도전지원사업’에 연속 3회 선정되며, 취업을 포기한 지역 청년들의 구직 자신감 회복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청년도전지원사업’은 고용노동부 주관 공모사업으로, 구직단념 청년을 발굴하여 구직의욕 고취와 자신감 강화를 돕고 취업 촉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올해 청년도전지원사업은 ‘청년수도 관악’을 상징하는 ‘관악청년청’(남부순환로 1759)에서 진행하며, 구는 참여자들에게 다양한 교육과 커뮤니티 시설을 제공할 예정이다. 관악청년청은 지난해 4월 개관하여 청년에게 맞춤형 정보와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 등 종합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청년 종합활동 공간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관악청년청은 19세 이상 34세 이하의 구직단념 청년을 대상으로 취업의욕 고취를 위한 ▲진로 탐색 ▲밀착 상담 ▲취업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한다. 단, 지역 특화 청년의 경우 39세까지 참여가 가능하다.교육 프로그램은 ▲단기(40시간) ▲중기(120시간) ▲장기(200시간)로 구분하여 운영되며, 교육 수료 시 참여자에게 최소 50만 원부터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특히, 참여자가 실제로 취업 관련 활동을 시도하는 경우는 최대 300만 원까지도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단기 도전 프로그램은 오는 4월 1일부터 청년 20명을 워크넷과 관악청년청 홈페이지 링크를 통하여 모집할 계획이며, 모집인원 충족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한편, 관악구는 지난해 신림동쓰리룸에서 진행한 ‘청년도전지원사업’의 지원 목표 인원 80명을 달성했고, 참여자 중 일부 청년들은 실제로 구직 활동을 다시 시작하거나 취업 성공으로 이어지는 성과를 얻었다.참여자들은 “취업 관련 정보 습득뿐 아니라 자신을 알아가며 취업과 삶의 의지를 다시금 찾을 수 있는 시간이었고, 프로그램에서 새로운 인연을 만나게 되어서 기쁘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이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관악구는 고용노동부 주관 ‘2023년 청년도전지원사업’의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을 뿐만 아니라, 2022년도에는 청년 취업 진로 및 장기근속 지원 분야 유공으로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박준희 구청장은 “최근 장기적인 경기 침체로 인한 고용 한파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자신감과 희망을 주는 ‘청년도전지원사업’을 올해도 추진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경제구청장으로서 앞으로도 청년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구에서 다양한 지원책을 펴 청년들의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뉴스 | 관악신문 | 2024-03-26 13:59

관악창의예술영재교육원 제12기 모집 포스터관악구가 서울대미술대학과 함께 학관협력사업 일환으로 운영하는 관악창의예술영제교육원 제2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2013년 관악구와 서울대 미술대학이 설립한 관악창의예술영재교육원은 재능있는 미술 영재를 발굴하고, 체계적인 미술교육을 지원함으로써 청소년이 예술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디딤돌이 되어주는 교육기관이다.현재까지 총 512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올해 제12기 학생을 맞이한다. 올해는 특히 사각지대 없는 인재 발굴을 위해 모집 대상을 학교 밖 청소년, 대안 학교 재학생, 홈스쿨 학생까지 확대한다. 또한 그간의 운영 노하우를 토대로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미래 사회 핵심 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창의융합형 예술영재교육과정을 운영한다.이와 동시에 구는 단순한 미술교육에 그치지 않고, 수료 전 학생들의 작품 전시회를 개최하여 학생들의 창의력과 무한한 잠재력을 표현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모집 대상자는 관악구 거주 초등학교 4~6학년 학생과 동일 연령대 청소년이며, 모집 인원은 ▲기초반 30명(신규모집), ▲심화반 15명(2023년 수료생 대상)이다.모든 교육과정은 무료로 운영되고, 교육기간은 올해 5월부터 10월까지다. 미술관, 아트센터 등 현장체험 학습과 이론, 실기 등을 포함해 토요일과 방학기간 중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강의실에서 진행된다.신청은 오는 3월 29일까지이며, 구는 4월 8일 1차 서류전형 결과발표, 4월 13일 2차 전형(실기평가 및 심층면접)을 거쳐 4월 22일에 최종 합격자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지원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서울대학교의 우수한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한 특화된 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우리 학생들이 문화, 예술 분야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뉴스 | 금정아 기자 | 2024-03-26 13:55

관악구 전통시장 상인회-우리은행 협약식 후 기념촬영관악구 관내 전통시장에서도 이제부터 똑똑하고 편리한 쇼핑이 가능해진다.지난 21일 관내 전통시장 상인회와 우리은행이 상생 경영과 동반성장을 위한 ‘관악구 전통시장 스마트 금융결제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스마트 결제 인프라 구축을 시작한다.‘관악구 전통시장 스마트 금융결제 지원’은 전통시장 상인회와 우리은행 간 상호협력하여 스마트 결제로 주민들이 전통시장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 개선을 목적으로 한다. 협약 시점부터 우리은행 관악동작영업본부 내 영업점에서 관내 전통시장 23개소 1,600여 개 점포를 직접 방문하여 신규 카드 결제 단말기를 무상으로 교체 지원하고, 단말기 유지와 관리 비용도 무상 지원할 계획이다. 단, ▲가맹점 결제대금계좌를 우리은행 사업자통장으로 이용 또는 변경 후 2년 간 유지 ▲우리은행 가맹점 결제대금계좌로 매월 1회 이상 가맹점 결제대금 입금 ▲직전연도 1년간 매출액 3억 원 이하의 소상공인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구는 전통시장 내 모바일 결제, 신용카드 결제 등 다양화된 결제 방식으로 시장 이용 고객의 편의가 대폭 증대되고, 편리하고 안정적인 금융서비스 환경 조성으로 전통시장 경쟁력이 강화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아울러 우리은행과 ‘장금(場金)이 결연’을 맺어 전통시장 소상공인의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를 예방과 금융 애로사항 해결에도 총력을 다한다. ‘장금(場:시장, 金:금융기관)이 결연’으로 ▲전통시장 소상공인 전담 창구 마련 ▲금융사기수법과 피해 예방 대응요령 등 ‘금융사기피해 예방 교육’ 실시 ▲보이스 피해 시 금융감독원에 피해 내용을 신속하게 보고하여 구제받을 수 있도록 핫라인 운영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한편, 구는 최근 대규모 유통업체와 온라인 소비플랫폼의 성장으로 인해 전통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2024년 전통시장 활성화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경영 현대화 사업 ▲시설 현대화 사업 ▲별빛신사리 상권 르네상스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특히, 올해 새롭게 관내 전통시장 상인조직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등 지원을 시작하고, 관내 골목형상점가를 신규 발굴하여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박준희 구청장은 “전통시장이 활력을 찾으려면 소비트렌드에 발맞춰 나아가는 것이 중요한데, 우리은행에서 관악구 전통시장 소상공인을 위한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하며, “스마트결제 환경 구축과 금융사기 예방을 통해 침체된 전통시장의 소상공인들이 웃음을 되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뉴스 | 김상우 기자 | 2024-03-25 20:56

관악구는 어린이, 청소년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024 토닥토닥마을학교 마을교육 콘텐츠’를 공개 모집한다.토닥토닥마을학교는 지역의 다양한 교육 주체와 우수한 교육콘텐츠를 발굴하여 어린이, 청소년에게 양질의 방과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지역주민이 가진 재능을 펼쳐 아이들이 마을 안에서 풍성한 교육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데 의미가 크다.마을교육 콘텐츠로 선정되면 주민들은 직접 설계한 우수 교육콘텐츠로 학교 안(자유학기제, 문‧예‧체 수업 연계) 및 학교 밖(복지관, 지역 공방 등) 지역 내 유휴공간에서 방과 후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프로그램 모집 분야는 ▲기후·생태환경 ▲문‧예‧체 ▲창의과학 ▲심리정서 ▲진로탐구 ▲관악의 역사‧문화 등 다양하다.신청 자격은 관악구 또는 인접 자치구(동작, 금천, 구로, 서초)에 소재지를 둔 개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신청 기간은 3월 27일 오후 6시까지이며, 신청은 관악구청 홈페이지(뉴스소식▷새소식▷공모사업 알림방)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hakbumo6697@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 1개 단체 및 개인당 최대 35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구는 접수된 마을교육 콘텐츠의 창의성, 지속 가능성, 유휴 공간 활용 가능성 등을 고려하여 총 55개 콘텐츠(학교안42개, 학교밖13개)를 최종 선정하고, 그 결과를 4월 9일에 구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교육지원과 관계자는 “관내 어린이·청소년들에게 학교에서 제공하기 어려운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지역 교육자원을 발굴하여 지역과 학교가 함께 어린이‧청소년들의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는 교육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 | 김상우 기자 | 2024-03-25 20:49

신대방역 거리가게 특화거리 협약식 후 기념촬영관악구는 신대방역 주변 노점을 일제 정비하여 주민들에게 안전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고, 주민과 상생하는 특화 거리를 조성하기 위해 첫발을 내디뎠다. 관악구의 신대방역 주변은 1984년 지하철 개통 이후 40여 년간 무허가 노점으로 인해 보행 안전, 위생, 환경 등의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되었다. 이에 구는 여러 차례 정비를 시도하였으나 노점 운영자의 생계 문제와 직결되어 어려움이 많았다.그러나 거리 가게, 보도상 영업시설물 등은 전기, 가스 사고 발생 시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철저하고 시급한 정비가 필요했다. 구는 지난해 다시 한번 주민, 노점 운영자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수차례에 걸쳐 논의와 협의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지난 3월 19일, 노점 운영자 대표와 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관악 S특화거리 조성’에 돌입하는 쾌거를 이뤘다.관악 S특화거리의 ‘S’는 ‘신대방역(Sindaebang)’, ‘안전(Safety)한 보행환경’, ‘주민과 상인이 더불어 스마일(Smile)’이란 뜻을 담고 있다.이날 협약식은 신대방역 주변 노점 운영자, 주민 등 상생협의체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후 관악구와 노점 운영자 대표들의 협약서 날인, 교환의 순으로 진행됐다.주요 내용은 ▲주민의 안전한 보행로 확보를 위한 노력 ▲음식물 안전검사 및 청결관리, 화기 사용 등 안전 관리 철저 ▲주민과 함께 이용하는 공동쉼터 관리 ▲서울시 거리가게 가이드라인 준수 등이다. 이날 협약을 통해 구는 신대방역 1, 2번 출구에 위치한 무허가 노점을 허가제로 전환, 거리 가게 가이드라인에 맞추어 가판대를 새로이 제작 설치하는 한편, 상하수도, 전기, 보도 등도 일제 정비해 주민들에게 안전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고, 생계형 노점 운영자들의 생존권도 함께 보호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구는 신대방역 주변에 ‘공동쉼터’를 조성, 주민과의 상생의 공간도 조성한다.박준희 구청장은 “오늘 맺은 협약을 시작으로 ‘관악 S특화거리’를 주민과 함께 관악의 명소로 만들어 갈 것”이라며 “일시적인 거리 환경 개선이 아닌 지속가능한 상생시스템을 마련하고 최선을 다해 지역 발전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 | 금정아 기자 | 2024-03-25 20:41

김연옥 의원이 대한노인회 표창장 수상 후 기념촬영관악구의회 김연옥 의원(국민의 힘, 비례대표)은 지난 15일 구립 신관경로당에서 사단법인 대한노인회중앙회장 표창장을 수상했다.지난 1969년 창립한 사단법인 대한노인회중앙회는 전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지회가 위치해 있으며 노인복지, 의료, 교육, 일자리 등 각 분야에서 대한노인회 비전 달성에 기여한 공로자를 선정하여 표창장을 수여하고 있다.김연옥 의원은 평소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노인복지 증진과 ‘노인이 행복한 세상’이라는 대한노인회 비전 달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되었다.김연옥 의원은 제9대 전반기 운영위원회 부위원장 및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스마트 도로 열선 설치 사업’, ‘노인대학 공간 마련’, ‘어린이집 앞 주차공간 개선’,‘서울형 키즈카페’설치 확대 제안 등 노인복지 증진뿐만 아니라 관악구 복지 증진을 위해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또한, 저소득 및 결식 우려가 있는 아동들의 급식 지원을 위한 ‘관악구 아동급식 지원애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자립준비청년 등의 자립 지원을 위한 ‘관악구 자립준비청년 등의 자립 지원에 관한 조례안’, 모유수유시설 설치 및 환경 조성을 위한 ‘관악구 모유수유시설 설치 및 지원 조례안’, 아동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는 아동친화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관악구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대표 발의를 통해 구민의 복지 증진 향상에 적극적인 입법 활동을 펼치고 있다.김연옥 의원은 “평소 노인복지에 관심을 가지고 복지 향상을 위해 관내 경로당 노후 물품을 새로 교체하는 등 편안한 휴식처를 제공하고자 했을 뿐인데 이렇게 표창장까지 수여받게 되어 기쁘고 한편으론 어깨가 무겁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불편함 없이 행복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경로당 환경 개선 및 노인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뉴스 | 김상우 기자 | 2024-03-25 20:26

송도호 시의원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송도호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관악1)은 지난 3월 21일 2호선 신림역 8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개통식에 참석했다.신림역은 관악구 내 상업 및 교통의 중심지이며, 하루 평균 10만 명 이상이 이용해 2호선 내에서도 손꼽을 만큼 이용객이 많은 역사 중 하나로 승강편의시설 확충을 통한 시민의 이동편의성 향상이 절실한 상황이었다.이날 진행된 개통식에서 송 위원장을 비롯해 서울교통공사 관계자, 국회의원, 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경과보고를 통해 “신림역 8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는 송 위원장은 서울시의회 제10대 의원으로 활동하던 2019년부터 지금까지 신림역 8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설치를 위한 예산 31억 원을 확보하는 데 앞장섰고, 서울교통공사가 2021년 11월부터 본격적으로 공사를 시작해 21일 개통식에 따라 본격적으로 운행한다”고 밝혔다.송 위원장은 “공사기간 동안 이용에 불편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불평불만 없이 기다려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리고, 공사가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애써주신 관계자분들에게도 다시 한번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뉴스 | 김상우 기자 | 2024-03-25 20:08

어니스트 K푸드는 인천 연수구 옥련동에 위치해 있다. 인천시립박물관이 근처에 있고 인천상륙작전기념관이 이어져 있다. 이곳엔 멀리 인천 바닷가를 내려다보는 장군 맥아더의 동상도 있다. 맥아더의 시야엔 송도국제도시의 첨단건물들이 마천루의 스카이라인을 이룰 것이다. 밤이면 불야성을 이루는 이곳 인천엔 국제공항과 국제여객터미널이 있다. 대한민국과 외국을 하늘과 바닷길로 이어주는 주 통로다. 인천은 제물포, 미추홀 오랜 것과 한국화약, 대한제분, 동서식품 등 현대의 기업이 종으로 횡으로 뒤섞여 있다. 일상의 변화에 민감하고 경제적 역동성이 큰 곳. 이곳 인천에서 어니스트 K푸드 대표 이선진은 전통의 문화를 담은 발효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3월 1일 진행된 된장담그기 행사에 참여하고 그와 인터뷰했다. 아버지와의 추억과 인천 구도심에서의 허기. 음식으로 문화를 창조하는 그의 기업 '어니스트케이푸드'는 많은 과거를 갖고 있다. ⓒ 원동업원동업◆장담그기 발효학교 열어 한국음식문화의 정수를 잇는다- 오늘 오전 된장 담그기를 했다. '콩으로 메주를 쑨' 것은 아니고, 항아리를 깨끗이 씻어 꿀을 숯에 태워 장독을 소독하고, 메주를 소금물에 담궜다. 숯과 마른 붉은 고추와 대추도 넣었다. 무슨 과정인가?“이제 장독 뚜껑을 닫고 햇빛과 바람을 통한다. 60일쯤 후 메주를 건져 된장을 만든다. 된장의 맛이 깊이 배인 소금물이 간장이다. 햇볕을 받은 항아리 아래엔 수정같은 장소금이 돋아있다. 우리나라 김장문화는 이미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2013년에 등재됐다. 된장, 간장, 고추장 같은 발효음식 문화도 지난 2019년에 인류무형문화유산 목록에 신청했다. 올해는 그 등재여부가 결정되는 해다.”- 인류무형문화유산에 선정되는 것의 의미는? 장담그기 발효학교를 운영하는 이유는?“장은 한국 음식의 바탕을 이룬다. 한국 문화의 정체성을 이루는 음식문화의 핵심이라는 뜻이다. 장 담그기는 단순히 음식이 아니다. 가족과 공동체를 이루고 유지하는 데 기여한다. 코로나 팬데믹이 기승을 부리던 때, 전세계가 주목한 것이 한국의 발효음식이기도 했다. 나는 음식을 문화로 보는 사람이니까, 우리 회사는 음식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자 하는 목표를 갖고 있다. 짧은 역사지만, 이제 지속해갈 시작이기도 하다.”- 콩으로 메주로 쑨다는 걸 속담으로만 아는 이도 많을 거다. 메주로 간장과 된장을 만든다는 것을 모르는 젊은 친구들도 있을 텐데.“지금은 대개의 집에서 고추장, 된장, 간장을 사먹으니까. 그 모든 게 공장에서 나오는 시대가 됐다. 하지만 건강한 먹거리를 위해서는 이 음식이 어디에서 오는가 정도는 알아야지. 시중에서 사먹는 많은 된장은 기름을 짜고 남은 탈지대두로 만든다. 콩이나 보리 대신 밀가루를 사용하는 고추장도 많다. 선택의 문제인데 성분라벨을 확인하는 습관을 갖자. 간장도 그렇다. 전통방식으로 만드는 간장이 우리가 흔히 국간장, 조선간장이라 부르는 재래간장이다. 현대식 단일균으로 만든 것을 개량간장이라 한다. 양조간장은 한 달에서 두 달 정도 발효 숙성 과정을 거친다. 701, 501이 그거다. 열에 약하니 조림 같은 데는 별로 쓰지 않는다. 진간장은 공장에서 속성으로 대량생산한다. 약품을 넣어 산으로 분해 추출하고 양조간장을 섞는다. 우리 발효학교는 연천서 재배된 콩으로 만든 메주에 서해안 천일염을 넣었다. 고추와 대추도 물론 국내산이다.”◆농촌진흥청 다니던 아버지 기억, 고향 광양의 추억이 오랜 자산이선진 대표는 일곱 개의 자격증을 갖고 있다. 한식, 중식, 양식, 일식, 제과, 제빵 그리고 이들을 교육할 수 있는 직업능력개발훈련교사자격증. 그는 1996년 이후 현재까지 요리강사로 살고있다. 지나치는 여느 곳에서라도 자신의 옛 제자(수강생)들을 만날 만큼 많은 이들을 열성적으로 가르쳤다. 2019년 어니스트케이푸드아카데미를 법인으로 세우면서 '사업가' 혹은 '대표'가 됐다. 100여 평에 이르는 식문화체험 공간 교육장을 갖고 있고, 복합문화카페 생과방을 운영하고, 즉석 판매 음식제조업체 앤젤푸드를 지난해 인수했다. 인천과 서해에서 생산되는 해산물들로 '훈연해물육수티백'도 개발했으니 그는 이미 일인 강사나 구멍가게 수준을 넘어선 '강소기업'의 도정에 있다.- '음식'과 뗄 수 없는 삶을 살고 있다. 더구나 요리가 마을과 지역과 사람으로 확장되고, 기업도 운영한다. 이 모든 전선의 첫 시작은 어디였을까 궁금하다.“내 고향은 전남 광양이다. 남해바다 물 맑은 곳서 백합찜도 자주 상에 올랐다. 아버지는 농촌진흥청 공무원이셨다. 어릴 적 식물원 유리온실 같은 곳서 바나나를 키우셨던 기억이 난다. 미식가이기도 하셨는데, 바깥 외식보다는 자주 집에서 이런저런 음식을 해주셨다. 딸기잼도 직접 고아서 만들고, 돈가스도 직접 빚었다. 식빵을 채반에 말린 다음, 분쇄해 빵가루로 쓰셨다. 풍미가 남달랐다. 내 뇌가 아직 아버지를 그 음식으로 기억한다. 음식을 한번 먹으면 그걸 다시 재연할 수 있는데, 내겐 그런 재능이 좀 있달까?”- 현재는 인천에서 사업장을 갖고 있다. 이곳과 인연을 맺은 배경은?“결혼을 하면서 이곳에 처음 왔다. 남편 직장이 있는 곳이었다. 전남 광양과 이곳 인천은 같이 바다를 낀 도시지만 너무 달랐다. 고향이 한적하고 자연과 가까운 곳이었다면, 인천은 번잡하고 내겐 황량했다. 마음 둘 곳을 찾다가 집 근처에 있던 월드비전 복지관서 요리교실을 연다는 전단을 봤다. 거기서 반찬 만들기 봉사도 하고 그랬는데, 그해 파주서 큰 물난리가 났다. 봉사단으로 참여했는데, 작은 일이 아니었다. 사람과 일이 거기 있었으니까, 보조 강사를 하고 강사를 하면서 여기까지 왔다.”- '사람과 지역'과 가까웠다는 말은 이해가 간다. 지금은 거기에 더해 사업으로 나아갔다. 흔하지만은 않는 결정이었을 듯한데“2019년에 법인 설립을 했다. 사실 그때 고민이 많았다. 나는 이미 식당을 두 개나 운영한 경험이 있었다. 생각처럼 운영되진 않아서 폐업한 곳들. 조금 두려웠다. 거기다 그때 내 강사 수익이 꽤 됐다. 매주 70여 명씩 가르치던 때니까. 주 48시간만 일하면 되고, 익숙하고, 여행도 자유롭게 가고. 운동도 하고. 그런데 내가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알고 싶었다. 하워드 슐츠의 스타벅스는 이탈리아의 카페 문화를 세계에 전파했던 거니까. 이곳 옥련동이 구도심이 되면서 낙후됐다. 나아가면 인천의 문화에 가치를 더하고 싶었다.”- 음식에 문화를 콜라보 한다는 개념이 생소하다. 어떤 사업들을 했나?“어떤 방식으로 가능할까 무지 고민했다. 3년여쯤 '선진지'를 찾아다니고 연구했다. 근래에 서해문화재단 하고는 한국전쟁 종군기자 임인식 사진가의 한국전쟁 사진전도 이곳서 열었다. 인천 문화오아시스 사업과 연계한 사업도 했다. 음식이 아니라 사람에 맞춰 스토리를 짰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기는 식문화로 기획했다. 연수문화재단과는 문화등대 사업도 했다. 이곳 인천에 고려인들도 많고, 외국서 온 이주노동자, 학업을 하는 이들까지 다양한 이방인들이 있다. 이들에게 자신들의 고향 음식인 소울푸드를 만들고 그걸 우리에게 가르쳐 주시도록 요청했다. 물론 그들이 원하는 한국음식도 같이 만들었다. 인천은 문화용광로 같은 동네인데, 그때 그런 걸 강하게 느꼈다.”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①인천 연수구 옥련동 발효학교에서 장담그기를 하고 있다. ②콩으로 쑨 메주는 소금물과 햇살, 바람, 숯과 고추와 함께 간장관 된장으로 탄생한다. ③발효에 대한 강의를 하고있는 이선진 대표와 참여자들 ④항아리 바닥엔 장소금이 남는다. 막장과 된장을 맛보고 있다. ⓒ 원동업◆인천은 기업의 도시, 50플러스 지원도 받아, 마을에서 기업으로'마을에서 기업으로'는 쉽지 않은 이행이다. 마을활동 역시 '혼자서는 외롭고 함께는 괴로운' 일일 테지만, 기업은 그보다는 훨씬 더 많은 제약과 압력이 가해진다. 라면을 잘 끓이는 이라면 언제고 원하는 때, 소박하게 자신과 식구들에게 한 끼를 선물해 줄 수 있다. 하지만 구멍가게만 하더라도 들이닥친 손님들에게 동시에 음식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열 개쯤의 냄비와 접시 그리고 그만큼의 화구도 갖추어야 한다. 시설이 운영되려면 공간 임대료와 인테리어를 이미 감당했어야 한다. 사업 5년차를 맞는 소감을 물었다.- 어니스트케이푸드는 식문화체험장 카페(생과방)을 갖고 있다. 하지만 바로 곁에 어마어마하게 투자한 대규모 카페(포레스트 아웃팅스 같은 곳)와 경쟁해야 한다. 구도심이 된 이곳 주변의 상황도 호락호락하지 않다.“간이 컸다. 2020년에 서울50플러스재단에서 진행하는 점프업 5060 창업지원공모에 선정됐던 것이 계기였다. 거기서 받은 지원금은 모두 공간 리모델링에 들어갔다. 이곳은 이전에 고급 바로 운영되던 곳이었는데, 벽들을 모두 뜯어내고 창을 만들었다. 전망도 좋고, 주차장 포함해 공간도 넓어 창업가들을 위한 플랫폼으로 만들고 싶었다. 100여평 매장이 솔직히 현재는 버겁다. 공간 자체는  온전한 시설을 갖추고 있지만, 콘텐츠가 충분하지 않다. 누구든 뜻을 가진 이들과 함께 공간을 키워갔으면 하는 바램이다. 공간에 사람이 오는 것. 나의 현재 목표다.”- 앤젤푸드라는 곳을 인수했다.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우리 회사의 모티브가 될 곳”이라고 페이스북에 썼던데.“세이브더칠드런 등에서 나오는 사업을 복지관에서 따고, 거기에 우리는 반찬을 정기 배송하면서 관계를 맺는다. 지난해 3월 2일 인수했으니 내년이면 1년이다. 그동안 무지 힘들었지만, 보람도 크다. 고독사 예방도 하고 친구가 되기도 하고, 우리 회사에서는 직원들도 고용하니까.”- 사업 상품 중엔 고추장 키트도 있다. 외국인들을 위한 영어 설명 콘텐츠도 있고, “어린이들도 참여할 수 있다. 직접 만들어보면 되게 재밌어 한다. 우리의 고추장문화를 그렇게라도 체험하면 좋겠다. 너무나 잘 만들어진 상품이니까, 체험 후에 더 많은 관심이 생기리라 믿는다. 나로서는 로컬 농산품들을 만들고 계신 많은 분들을 알고 있으니까. 그분들을 소비자들과 연결할 수 있는 지점도 고민하고 있다. 훈연해물육수티백을 개발하면서 얻은 경험과 인맥 같은 것도 상품 못지않은 우리의 자산이다.”T.S.엘리엇은 '4월은 가장 잔인한 달'이라고 썼다. “죽은 땅에서 라일락을 키워내고, 추억과 욕정을 뒤섞고 잠든 뿌리를 봄비로 깨운다”고. 이선진 대표는 가족과 고향의 추억과 새 땅에서의 삶과 욕망을 섞어 새순을 내고 꽃 피우고 열매 맺는 여정에 있다. '일상의 음식'은 어떤 문화로 피어날까? 움트고 돋아나는 모든 것들에 봄의 햇살과 바람과 빗물이 모두 닿기를. 메주가 된장과 간장이 되듯이 발효하기를.

뉴스 | 원동업 기자 | 2024-03-25 18:09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본격적인 시작을 맞아 중구성동갑지역에서 양자대결이 성사되어 그 결과에 대한 성동구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성동갑에서는 그동안 더물불어민주당 임종석 전 대총령비서실장의 출마를 놓고 많고  탈로 많았던 만큼 누가 후보로 나올것이냐가 초미의 관심을 갖고 있었다.더불어민주당에서는 여선사를 출격시킨다며 전 국민권익위원장 출신 전현희 후보를 전격 공천하면 여전사 대결이이라는 점에서 구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국민의힘에서는 일찌기 윤희숙 전 국회의원을 후보로 낙점하면서 한강벨트 탈환을 기대하고 있다. 윤희숙 의원은 “이번 선거가 한 시대를 마감하고 새로운 정치를 시작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중.성동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현역의원인 박성준 후보가 재선을 노리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에서는 이혜훈 후보가 이영 전장관과 하태경 후보를 경선에서 꺽고 승리를 다딤하고 있다.이혜훈 후보는 “할 일 많은 중.구성동구을에 자신이 특급배송 되었다.”고며 승리를 다짐하고 있어 그 결과 관심이 쏠리고 있다.중구성동갑과 을지역 후보들의 약력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3-25 18:01

광진구가 22일, 주택화재 현장에서 발빠른 대처로 주민 구조에 앞장선 구민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지난 2일, 밤 10시경 광장동 다세대주택 지하에서 불이 났다. 이를 본 인근 주민 송재식씨, 배창선씨, 김경훈씨는 소방서에 재빨리 화재신고를 하는 한편, 불이 난 반지하층의 창문을 뜯어 내 대피로를 확보하고 주민을 구조했다. 소방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소화기를 가져와 불을 직접 끄는 등 피해확산을 막았다. 자칫 큰 사고로 번질 수도 있었지만 이들의 활약 덕분에 불은 20여분 만에 진화됐다.이에 구는 22일, 긴박한 화재현장에서도 위험을 무릅쓰고 화재진압과 구민생명을 지켜 준 유공자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남다른 희생정신과 용기, 적극적인 구조활동에 감사의 뜻을 표하기 위해서다.감사패를 받은 송재식 씨는 “갑자기 ‘펑’소리가 나서 달려 나왔는데 옆집에 불이 난 것을 보고 인명 피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사람부터 빨리 대피시켜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인데 이렇게 감사패를 주셔서 몸 둘 바를 모르겠다.”라고 말했다.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긴박한 화재현장에서 빠른 상황판단으로 화재신고를 하고 창문을 뜯어 주민의 대피를 도운 것은 아무나 할 수 없는 용기있는 행동” 이라며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준 유공자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라고 말했다.앞으로도 구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묵묵히 헌신하고 봉사하는 구민을 찾아 감사의 뜻을 전할 계획이다.왼쪽부터 송재식씨, 김경호구청장, 권태윤광장동장 

뉴스 | 이용흠 기자 | 2024-03-25 1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