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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문화재단(이사장 김길성, 사장 조세현)이 운영하는 중구구립도서관은 지난 22일 신당동 다산어린이공원에서 ‘2024 중구 북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책으로 추억을 거닐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관내 공공도서관 7개소와 작은도서관 12개소, 서점 및 학교가 참여했으며 2천여 명의 시민이 찾았다.도서관은 기성세대에게는 추억을, 젊은 세대에게는 신선함과 흥미를 전하고자 책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콰르텟원스’의 재즈 공연과 현악 4중주 공연, 버스킹(거리공연)이 이어졌으며 ‘2024 중구 올해의 책’ 중 하나로 선정된 ‘우리마을에 온 손님’ 저자와의 북토크가 진행됐다. 길게 늘어선 체험부스에서는 모루인형 만들기 등 14개의 프로그램이 준비돼 참여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밖에도 주민참여형 전시와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는 서로 소통하고 교류하는 기회를 만들어냈다.오롯이 ‘책’과 함께 중구구립도서관만의 특색을 담아 진행된 이번 축제는 다양한 독서문화 체험을 경험하고 도서관과 독서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는 계기가 됐다. 또한 종이문화재단과 숭의여자대학교, 관내 유관 기관의 협력으로 진행되어 지역 내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앞장섰다.이날 행사에 방문한 한 참여자는 “이용자 참여형 도서 전시인 ‘나의 첫ㅁ책’을 통해 과거 감명 깊게 여겼던 책을 회상하며 추억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며 “책으로 추억을 거닐며 도서관과 책을 더 가까이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조세현 중구문화재단 사장은 “북페스티벌은 책과 예술, 그리고 사람들을 이어주는 교류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도서관이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며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9-23 21:02

광진구는 지난 21일, 뚝섬한강공원에서 ‘2024 광진가족 한강 함께 걷기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가족단위의 건강한 걷기문화를 조성하고 주민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광진구체육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비가 오는 날씨에도 400여 명이 참가해 인산인해를 이뤘다. 안전사고에 대비, 의식행사를 생략하고 코스도 짧게 조정했다.대회는 힘찬 구호와 함께 뚝섬한강공원 인공암벽장에서 출발했다. 청담대교 하부를 돌아 다시 인공암벽장으로 돌아오는 1킬로미터 코스로 약 20분 가량 진행됐다.완주한 참가자 전원에게는 재활용가방을 기념품으로 제공했다. 텔레비전, 무선청소기, 커피머신 등 푸짐한 경품을 준비, 추첨행사도 이어졌다.걷기대회에 참여한 한 주민은 “지난 5월에 이어 이번에도 참여했다. 가족과 함께 건강도 챙기고 소중한 추억도 만들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말했다.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비가 오는 이른 아침에도 걷기대회에 함께 해주신 이정섭 광진구체육회장님과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건강을 지키는데 가장 기본적인 체육활동인 걷기를 생활화하시길 바란다.” 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통해 구민과 소통하며 건강한 걷기문화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다. 

뉴스 | 이용흠 기자 | 2024-09-23 21:00

광진구가 오는 26일 건대맛의거리 특설무대를 화려한 런웨이로 변화시킬 ‘능동로 패션 페스티벌’을 개최한다.이번 무대엔 건국대학교 의상디자인학과 졸업 패션쇼 ‘Prototype 2024’가 재현된다. 창조의 본질적 출발점이라는 뜻처럼 학생들의 개성 넘치는 독창적인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다.출품작은 55점을 준비했다. 20대 청년 디자이너의 색깔이 담긴 참신한 작품을 다양하게 접할 수 있다. 15m에 이르는 런웨이엔 28명의 대학생 모델이 참여해 관객의 시선을 이끈다.패션쇼 이후, 최고의 의상을 가리는 ‘당신의 스타일에 투표하세요’ 시상식이 이어진다. 온라인 투표와 전문가 심사 점수를 합산해 1위 50만원, 2위 30만원, 3위 20만원을 수여한다. 상금은 건대맛의거리 상가번영회(회장 이옥희)에서 후원해 상장과 함께 전달할 계획이다.본 무대인 패션쇼는 저녁 7시부터 진행된다. 행사 중반부에는 ‘2024 청춘대로’ 개막을 알리는 선언식과 ‘M.B 크루’의 비보이 공연도 예정돼 있다. 앞서 오후 2시~6시엔 건국대 의상디자인학과 학생들의 자체 제작 소품을 판매하는 ‘아트마켓’ 또한 펼쳐진다.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무궁한 창의력과 예술성이 돋보이는 건국대 학생들과 협력해 특별한 패션쇼를 준비했다”라며, “다재다능한 끼를 발산할 멋진 무대를 마련했으니 많은 분이 함께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뉴스 | 이용흠 기자 | 2024-09-23 20:59

현장구청장실성동구는 지난 12일 행당동에 위치한 교회에서 주민들을 만나 의견을 듣는 ‘찾아가는 현장 구청장실’을 개최했다.이날에는 20여 명의 주민들이 모여 왕십리 역세권활성화사업 추진에 따른 행당시장 인근 주차장 부족, 교통 혼잡, 용도지역 조정 등 주민 불편 사항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정 구청장은 주민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며 질문에 하나하나 답했다. 현장에서 만난 이 모씨는 “일반 주민들은 관공서의 문턱이 높게 느껴져 의견을 전달하는 것이 쉽지 않다”라며 “동네에서 구청장님과 의견을 나누니 훨씬 편한 마음으로 접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찾아가는 현장 구청장실’은 민생 현장에서 직접 주민과 소통하여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현장 행정으로, 2014년 민선 6기부터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다. 그 후 10년간 초등학교 통학로 전신주 이설, 성수동 교통시설 개선 등 현재까지 총 63회를 개최해 1,2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했다.이 외에도 구청장이 구청에서 민원인과 직접 만나 민원을 청취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구청장과 대화의 날 △구청장 문자민원 △학부모 간담회 등 다양한 소통 행보로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현장구청장실특히 성동구는 구청장 문자 민원을 적극 운영하고 있다. 2014년 문자 답변을 이어나가던 것을 확대해 2018년부터 민원 전용 휴대폰 번호를 주민들에게 공개했다. 이러한 주민 민원은 성동구 정책으로도 이어졌다. 코로나 시기 선별진료소 대기인원 실시간 안내 시스템, 방학 중 워킹스쿨버스 확대 운영, 스마트 흡연부스 설치, 황톳길 조성 등이 문자가 정책화된 대표적인 사례다.이 같은 노력에 힘 입어 성동구는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합동으로 실시한 '2023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 2017년 최우수기관으로 꼽힌 이래 7년 연속 선정된 것으로 성동구가 전국 최초다.이와 더불어 지난 ‘2023 서울서베이’ 결과 성동구는 2013년 24위에 머물렀던 행복지수가 2위로 급상승하면서 성장률 1위를 기록하여 주민 만족도가 향상되었음을 수치로 보여주고 있다.정원오 성동구청장은 "행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주민들의 목소리다“라며, "주민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며 함께 해결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정책이 탄생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전국 최고 수준의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9-23 08:24

송정동 출산축하카드성동구 송정동(동장 장선임)은 저출생 극복에 앞장서기 위해 「송정마을 출산축하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지난 8월 9일 출생신고를 마친 이OO양 가정에 처음 제공되었으며 이번 출산축하 사업은 지역사회가 함께 출산을 축하하고 양육을 격려하는 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저출생 극복에 기여하고자 기획되었다. 송정동에 출생신고를 마친 가정에 성동구청장 명의의 출산 축하 메시지가 담긴 카드가 지급되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성동’에 대한 안내 브로셔를 함께 제공함으로써 출산 및 양육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특히 축하케이크 쿠폰은 관내 제과점 ‘꾸리찌바 베이커리’의 후원으로 제공된다. 출생신고와 동시에 가구당 케이크 교환 쿠폰 1매가 지급되며 출생신고일로부터 30일 이내에 해당 제과점에서 실물 케이크로 교환하면 된다.꾸리찌바 베이커리 이혜균 대표는 “송정동에 새롭게 찾아온 소중한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재능기부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육아에 지친 마음을 잠시나마 위로해 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장선임 송정동장은 “출산가정을 위해 케이크 후원 재능기부 해주신 꾸리찌바 베이커리에 감사드린다. 이번 사업을 통해 출산가정을 위한 따뜻한 마음이 전달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송정동에서 아이와 부모가 함께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정동 출산축하케이크 교환쿠폰을 건네주는 모습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9-23 08:20

성동구는 관내 200세대 이상 의무관리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공동주택 자전거 수리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건강관리 및 친환경적인 삶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자전거 이용 및 자전거 수리에 대한 수요 또한 증가하고 있다. 이에 구는 별도의 시간을 내어 수리센터에 방문하기가 쉽지 않은 주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공동주택 자전거 수리소’를 운영한다.‘찾아가는 공동주택 자전거 수리소’는 서비스를 희망하는 공동주택 관리주체의 사전 신청을 받아 최종 선정된 10개 단지를 대상으로 하며, 10월 22일까지 순차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공동주택 단지 내에 설치된 임시 수리센터에서 전문업체가 무상으로 자전거 타이어 공기 주입, 변속기 조정, 체인 오일 도포 등 기본 점검하며, 유상으로 부품 교체 및 수리를 진행한다.지난해에는 13개 공동주택을 찾아가 수리소를 운영하였으며, 일상의 편의를 높이는 생활밀착형 서비스로 자전거 이용자들을 위한 관심과 참여가 높았다.성동구는 11월 13일까지 자전거 이용자가 많은 관내 동 주민센터, 용비쉼터 등에서도 찾아가는 자전거 이동수리센터를 운영한다. 변속기 조정, 기어 및 공기압 점검 등 자전거에 대한 기본무상 점검을 비롯해 타이어, 브레이크 체인 등의 교체 및 설치 등 유상 수리 서비스를 제공한다.9월 4일 소월아트홀을 시작으로 옥수동 등 5개 동주민센터, 독서당인문아카데미센터, 용비쉼터 등에서 운영되며, 운영시간은 오후 1시부터 5시까지다(우천 시 미운영).한편, 구는 옥수역 인근(옥수동 168-1)에서 자전거를 상시 수리할 수 있는 상설 자전거 수리센터도 운영 중이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과 주말 모두 이용할 수 있다.2024년 상반기 ‘찾아가는 자전거 이동 수리센터’ 운영 모습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9-23 08:17

김정숙 논설위원대체제를 알고 활용하여 경제적으로 생활을 하더라도 그 씀씀이가 조절되지 않으면 깨진 독에 물 붓기 인건 마찬가지다. 경제적이라는 건 효율적, 합리적 소비를 뜻한다. 물건 하나를 사더라도 효율적으로 소비해야 벌어들인 소득 대비 지출이 차지하는 비율이 적어지게 마련이다. 그 지출을 좌우하는 게 개인의 소비성향 때문이기도 하지만 소비를 할 때 어떤 도구를 활용하는가도 많은 영향을 끼친다.현대사회에서 소비를 위한 도구로 현금보다 더 많이 쓰이는 건 신용카드다. 신용카드는 말 그대로 '신용'을 바탕으로 거래하는 카드이다. 현금은 부피가 크고 많이 가지고 다니다 보면 분실하거나 도난당할 위험이 있다. 반면 카드는 소지가 간단하다. 요즘은 카드를 지갑에 넣어 다니거나 아예 스마트폰에 내장하여 소지하기도 해서 휴대가 편리하고 스마트폰을 분실하지 않는 한 분실이나 도난의 위험도 적다. 천 만원을 현금으로 소지하려면 부피만 해도 어마어마한데 신용카드는 한도를 정할 수 있어서 천 만원은 물론 카드 주인의 신용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한도를 정할 수 있다. 그러나 신용카드로 돈을 얼마나 쓸 수 있는지는 그 사람의 신용에 달려있기에 은행이나 카드사들의 금융기관에 거래를 할 땐 카드 사용액을 제 때 갚았는지, 또 평소 수입이 얼마나 되는지는 중요한 문제다. 카드사는 연체를 하면 연체 수수료를 받아 가지만 연체가 반복되고 누적되다 보면 금융기관에서 어떤 거래를 하든 신용에 문제가 생기게 된다. 신용이 불량하면 향후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을 받는다든가 신용을 점수로 매기는 영역에서 제제가 가해진다.  플라스틱으로 된 카드로 천 만원을 쓴다고 해도 알고 보면 순수한 현금 천 만원을 쓰는 것보다 더 큰 위력을 발휘하는 것이다. 카드는 소지가 편리하고 한도 껏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그것을 잘 못 사용했을 땐 그 만큼의 위험부담을 떠 안아야 한다.한편 신용카드와 관련한 소비에서 경제적, 합리적 소비를 위하여 가장 중요한 것은 절제이다. 만일 절약하고 정해진 금액만큼 소비를 하고 싶다면 카드보다 현금을 사용하는 게 더 낫다. 사람의 소비성향은 좋은 것은 사고 싶고 먹고 싶고 입고 싶기도 하다. 하고 싶은 걸 다 하고 산다면 이런 고민도 필요 없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정해진 소득 내에서 소비를 해야만 다음 소득이 생길 때까지 생활이 가능하다. 돈 벌어서 소비만 하고 사는 게 하니라 저축도 하고 투자도 하지만 저축이나 투자는 소비가 아니라도 '지출'이라는 항목으로 분류되기에 일단 그런 금액을 다 제하고 나서 소비할 수 있는 금액은 정해져 있다. 월 500만원을 벌어서 저축 250만원을 하고 각종 제 공과금으로 150만원을 제하고 100만원으로 소비활동을 해야 한다면 100만원을 쓸 때 카드를 사용할 것이 아니라 현금 100만원을 따로 떼어 놓았다가 그 안에서 쓰는 방법이다. 카드로 100만원 쓰면 되지 않느냐 할 수도 있는데 카드는 사용한도를 100만원으로 정해 놨다 하더라도 쓰다 보면 얼마를 썼는지 누적 금액을 확인하는 것이 어렵다. 100만원의 현금이 점차 줄어드는 걸 목격하는 게 훨씬 더 가시적 효과가 크다. 돈이 얼마 남았는지, 돈이 얼마 밖에 안 남았는지를 눈으로 보면서 쓰다 보면 불필요한 걸 사지 않게 되기도 하고, 당면한 소비가 합리적인지 한 번 더 생각하게 된다. 이 방법이 어렵다면 매일 쓸 돈을 목록에 적어 놨다가 그 만큼의 돈만 가지고 물건을 사러 가면 된다. 이 방법은 소비를 통제하는데 꽤나 효과적인데 2만원 쯤 하는 물건을 사러 나설 때 카드를 빼 놓고 2만원만 갖고 나서면 그 돈 이외의 돈은 쓰지 못하게 된다. 능동적 소비가 아니라 수동적 소비이지만 소비에선 수동적 소비가 돈의 소비를 절제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요즘은 소액도 현금영수증을 발행할 수 있어서 향후 카드 사용량에 대한 세액공제를 받을 때도 동일하게 적용 받을 수 있다. 과소비나 소비통제의 불능으로 인한 신용카드 연체의 위험을 벗어나기 위한 또 다른 방법은 직불카드와 체크카드의 사용이다. 직불카드는 은행계좌에 있는 돈 만큼만 쓰도록 만들어진 카드이고 체크카드는 은행계좌의 돈을 기본으로 아주 적은 한도를 바탕으로 신용카드처럼 쓸 수 있는 카드이다. 이런 카드도 현금을 떼어 놓고 필요한 금액만 소비하는 것처럼 소비를 수동적으로 제한해서 합리적, 효율적 소비를 가능하게 하는 도구이다.  아무리 소득이 많아도 소비가 조절되지 않으면 말짱 도루묵이다. 현대사회가 아무리 디지털이 발달하고 플랫폼이나 금융상품 또한 개발되어 있더라도 자신에게 맞은 적절한 소비,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소비를 위하여 보수적 소비도구를 선택하는 건 스스로 자신을 보호하는 길이다.

뉴스 | 성광일보 | 2024-09-23 07:16

(연합뉴스) = 남산 케이블카 운영업체가 대체 교통수단이자 경쟁 관광상품인 곤돌라 공사를 중단하라며 서울시를 상대로 소송을 낸 가운데 과거엔 이 사업을 타진한 것으로 확인돼 여러 추측이 나온다.3월에도 곤돌라 운영을 제안했지만 무산되고 케이블카의 '60년 독점 체제'가 깨질 위기에 놓이자 송사에 나선 것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된다.22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운영사 한국삭도공업은 2016년 2월에 두차례, 4월에 한차례 시와 곤돌라 사업 면담을 진행했다.남산 곤돌라 사업은 오세훈 시장 과거 재임 시절인 2009년과 박원순 전 시장 때인 2016년에도 추진된 바 있다.2016년 면담에서 한국삭도는 3가지 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사업 추진을 맡은 전직 공무원 A씨는 "한국삭도는 남산 케이블카를 곤돌라로 시설을 개선해 운영하는 방안을 제시했다"고 전했다.한국삭도가 민간투자 사업으로 곤돌라를 설치하고 일정 기간 운영 후 기부채납하는 방안, 곤돌라는 시가 설치하되 한국삭도가 일정 기간 운영에 참여하는 방안 등도 제시됐다.하지만 시는 제안을 뿌리쳤다.A씨는 "친환경 교통시설은 민투보다 재정 사업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우세했다"며 "민투 사업은 제3자 공모 방식으로 사업자를 선정해야 하고, 특정 업체를 지정할 경우 특혜 의혹이 불거질 수 있어서"라고 설명했다.또 남산 곤돌라 사업이 한양도성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문제와 얽혀 무산돼 논의는 더 진척되지 않았다.하지만 시가 지난해 재추진을 공식화하자 한국삭도 측은 올해 3월 비공식 루트를 통해 곤돌라 운영 의사를 거듭 타진한 것으로 전해졌다.그러나 시는 역시 받아들이지 않았고 공공성 확보를 위해 서울시설공단에 운영을 맡겼다.공단은 남산곤돌라인수단TF를 꾸려 준비작업에 나섰고 시는 5일 착공식을 열어 본격 착수했다.남산 곤돌라는 25대의 곤돌라가 시간당 최대 1천600명을 태우고, 명동역에서 200m 떨어진 예장공원 하부승강장과 남산 정상부까지 832m 구간을 오간다. 내년 11월 준공이 목표로 2026년 봄부터 운행 예정이다.예정대로 진행되면 남산 케이블카의 60여년 독점 체제도 막을 내린다.한국삭도 케이블카는 1961년 사업 허가 후 이듬해부터 사실상 '가족회사'로 운영 중이다.사업 부지 40%가량이 국유지지만 이익 일부만 사용료로 내고 남산 관리나 환경 보전 등을 위한 공공기여에는 소극적이라는 비판도 받는다.특히 2021년 남산 관광버스 진입 통제로 방문객이 몰려 반사이익을 누렸다는 평가다.한국삭도가 공시한 지난해 매출은 약 195억원으로, 코로나 대유행과 버스 통제 이전인 2019년(136억원)보다 43%(59억원) 급증했다. 그러나 국유지 사용료는 1억원 안팎 수준으로 알려졌다.케이블카 독점 구도를 깨고 시설과 서비스 개선을 위해 경쟁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3수 끝에 곤돌라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자 한국삭도는 지난달 말 서울행정법원에 소송을 냈다. 남산숲지키기범시민연대, 동국대·숭의여대 학생 두 명도 동참했다.소송대리인으로는 김앤장 법률사무소 소속 변호사를 선임했다.시가 사업을 위해 대상지 용도를 도시자연공원구역에서 도시계획시설공원으로 변경한 절차가 위법하며 곤돌라가 인근 학교 학습권을 침해하고 환경 훼손 우려가 있다는 게 한국삭도 측 주장이다.시는 절차상 문제가 없고 시민 편의와 관광자원 차원에서 곤돌라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한국삭도가 여러 차례 곤돌라 사업을 시도한 점에서 이번 소송이 모순적이란 지적이 나온다. 결국 곤돌라 사업이 현실화하자 독점이 깨질 수 있다는 위기감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한국삭도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2016년 면담 전에 서울시에 곤돌라 사업을 하겠다는 제안서를 낸 것은 맞다"라면서도 "2016년 면담에서는 서울시가 한국삭도에 먼저 민간투자를 제안했고, 나중에 재정사업으로 진행하겠다고 입장을 바꾼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케이블카도 환경훼손 논란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케이블카는 기왕에 만들어져서 운영 중이고, 추가로 곤돌라를 만들어 더는 환경을 훼손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뉴스 | 성광일보 | 2024-09-22 09:27

이원태 초대전"13번째 겹"아무리 치유하려 해도 기억이란 놈은 항상 끝에 매달려 흔적을 남긴다. 돌이켜보면 시간의 흔적만 무심하게 남아 있는 삶이다. 흔적은 우리에 인상을 만들고 우리의 행동을 드러낸다.마주하는 모든 대상의 표면적인면만 바라보지 말고 그가 걸어 왔을 무수한 시간의 내면을 한번더 이해하고 바라보자.전시 정보전시기간 2024. 9. 28 – 10. 27전시장소 갤러리 이레 2F ~ 3F오 프 닝 2024. 9. 28.(토) 4pm (2F)주 소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48-12연 락 처 Tel. 031) 941-4115 / www.galleryjireh.com관람시간 12:00 ~ 18:00 (평일) / 12:00 ~ 19:00 (주말, 공휴일)매주 월요일 휴관작가 소개이 원 태한성대학교 동양화과와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조각 전공을 졸업하였으며, 13회의 개인전과 단체전 42회에 참가했다. 주요 수상 경력으로는 제37회 대한민국미술대전 비구상부문 특선과 제2회 서울-한강비엔날레 창작예술우수작가상을 보유하고 있다.전시 소개작가 이원태의 초대전 ‘13번째 겹’이 파주 헤이리에 위치한 갤러리 이레에서 9월 28일부터 10월 27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우리에게 존재의 이중성과 삶의 흔적을 탐구하는 기회를 준다. 우리는 작품을 통해 일상 속에서 마주치는 사물과 현상들이 지닌 깊은 의미를 재조명하고, 대상의 내면에 숨겨진 이야기를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된다.이원태는 신체와 자연의 관계를 통해 영감을 얻는다. 특히, 굳은살이라는 소재를 통해 자기 보호의 과정을 탐구하며, 존재 론적 상처를 표현한다. 그의 작업은 단순히 나무껍질을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리기와 만들기가 혼재된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된다. 투명 유리판 위에 얇은 물감 막을 형성하고, 이를 캔버스에 옮겨 붙여 형성되는 작업은 자연의 복잡성을 드러내고, 본질적인 존재의 구조를 탐구한다.‘13번째 겹’은 겉과 속, 안과 밖의 대비를 통해 존재의 이중성을 드러낸다. 작가는 나무껍질과 속살의 대비를 통해 질감과 색감의 차이를 강조하며, 이를 통해 존재론적 조건에 대한 깊은 성찰을 이끌어낸다. 이 전시는 단순한 시각적 경험을 넘어, 관객에게 존재의 다층적 의미를 되새기게 할 것이다.이번 전시는 무료전시로 개방되며, 관객들은 작가의 독창적인 시각을 통해 존재의 흔적을 느끼고, 각자의 삶에서 마주하는 기억과 상처를 돌아보는 기회를 갖게 된다. 이원태의 작업을 통해 기억의 흔적을 마주하며, 그 속에 담긴 무수한 시간을 이해하고 바라보는 여정을 함께하길 바란다.LEE,WON-TAE_이원태_겹,Layers_130.3X162.2cm_oil on canvas_2024-007LEE,WON-TAE_이원태_겹,Layers_162.2x130.3cm_oil on canvas_2024-014LEE,WON-TAE_이원태_겹,Layers_150x150cm_oil on canvas_2024-003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9-22 09:14

20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내 곁에 자원봉사 문화데이’광진구가 20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자원봉사자 노고에 감사를 전하는 ‘내 곁에 자원봉사 문화데이’를 개최했다.서울시 공모사업인 ‘내 곁에 자원봉사’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을 찾고 돌보는 활동이다. 코로나19로 단절됐던 사회적 관계망과 지역 공동체 회복을 위해 2022년부터 시작됐다.올해는 고립, 위기가구 200세대를 대상으로 다양한 돌봄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홀몸 어르신 생신잔치, 밑반찬과 반려식물 나눔, 찾아가는 이불 빨래 서비스 등 실제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추석 연휴에는 동별 특성에 맞춘 명절 음식을 선사해 따뜻함을 전했다.본 행사는 김경호 광진구청장과 자원봉사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최신 개봉 영화 <베테랑2>를 관람하며 서로를 격려하고 소통,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김경호 구청장은 “남다른 노력으로 지역을 위해 힘써주신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자긍심을 가지고 즐겁게 활동하실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광진구는 자원봉사자 보상 강화를 위한 여러 방안을 추진 중이다. 정기적인 역량강화 교육과 상해보험 보장을 지원하고, 우수 자원봉사자에겐 공영주차장 30%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하고 있다.

뉴스 | 이용흠 기자 | 2024-09-21 11:15

창업기업확인서는 창업기업에게 주어지는 일종의 자격증과 같습니다. 이 확인서를 발급받으면 다양한 정부지원사업, 금융지원 등을 받을 수 있어, 안정적인 기업성장에 큰 도움이 됩니다. 창업기업에게 주어지는 다양한 혜택을 누려보세요.1. 창업의 정의- 창업은 중소기업을 새로 설립하는 것이며, 창업기업은 중소기업을 창업하여 사업을 개시한 날부터 7년이 지나지 아니한 기업을 말합니다.2. 창업의 법위- 「중소기업기본법」 상의 중소기업- 「중소기업창업 지원법」 시행령 제4조(창업에서 제외되는 업종)를 영위하지 않는 중소기업 (일반유흥주점업 등 기타 사행시설 관리 및 운영업)- 「중소기업창업 지원법」 제2조제2호의 창업은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합니다.① 타인으로부터 사업을 상속 또는 증여받은 개인이 기존 사업과 같은 종류의 사업을 개인인 중소기업자로서 개시하는 것② 개인인 중소기업자가 기존 사업을 계속 영위하면서 중소기업을 새로 설립하는 것으로서 다음 각 목에 해당하는 것가) 개인인 중소기업자로 사업을 개시하는 것나) 개인인 중소기업자가 단독으로 또는 「중소기업기본법 시행령」에 따른 친족과 합하여 의결권 있는 발행주식(출자지분을 포함한다. 이하 같다)총수의 100분의 50을 초과하여 소유하거나 의결권 있는 발행주식 총수를 기준으로 가장 많은 주식의 지분을 소유하는 법인인 중소기업을 설립하여 기존 사업과 같은 종류의 사업을 개시하는 것③ 개인인 중소기업자가 기존 사업을 폐업한 후 중소기업을 새로 설립하여 기존 사업과 같은 종류의 사업을 개시하는 것. 다만, 사업을 폐업한 날부터 3년(부도/파산으로 폐업한 경우 2년임) 이상 지난 후에 기존 사업과 같은 종류의 사업을 개시하는 경우는 제외한다.④ 법인인 중소기업자가 의결권 있는 발행주식 총수의 100분의 50(법인과 그 법인의 임원이 소유하고 있는 주식을 합산한다)을 초과하여 소유하는 다른 법인인 중소기업을 새로 설립하여 사업을 개시하는 것⑤ 법인의 과점주주가 새로 설립되는 법인인 중소기업자의 과점주주가 되어 사업을 개시하는 것⓺ 「상법」에 따른 법인인 중소기업자가 회사의 형태를 변경하여 변경 전의 사업과 같은 종류의 사업을 계속하는 것3. 확인서 발급절차 (https://cert.k-startup.go.kr/)      4. 주요 혜택- 창업기업제품 공공기관 우선구매- 정부지원사업 참여 우대- 보증지원, 세제혜택 및 금융지원- 창업관련 교육 및 컨설팅 지원- 창업 3년이내 벤처기업은 법인세(소득세) 50% 감면================================================[문의] 이상동 기업전문기자 pmtkoreainc@naver.com프라임경영기술㈜ 02-588-4240

뉴스 | 성광일보 | 2024-09-21 11:13

(연합뉴스)  = 수도권 광역철도 지평∼원주 연장 운행에 힘을 모으고자 강원 원주시와 경기 양평군이 손을 맞잡았다.원강수 원주시장과 전진선 양평군수는 20일 오후 양평군청에서 수도권 광역철도 연장 운행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두 시군은 지난 5월 지평역까지 운행 중인 경의·중앙선 수도권 광역철도의 원주 연장을 위해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신규사업 건의서를 제출했다.원 시장과 전 군수는 광역철도 연장이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되도록 공동협력하고, 반영되지 않았을 때는 철도 운영계획 변경을 공동 건의하는 등 양동 전략을 펴기로 했다.수도권 광역철도 연장 운영은 이미 선로가 구축된 양평군 지평역에서 원주역까지 36㎞ 구간을 연장하는 사업이다.이 구간의 소요 시간은 32분이다. 시설비와 차량(전철)구입비 등 470억원(추산) 투입만으로 운행이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원강수 시장은 "지평∼원주 간 수도권 광역철도가 연결되면 획기적인 접근성 개선으로 지역 균형발전을 앞당길 수 있다"며 "여주∼원주 복선철도, GTX-D 노선과 함께 수도권 시대를 여는 또 다른 노선 연장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뉴스 | 성광일보 | 2024-09-20 17:58

한국지역신문협회 2024 하계 워크숍이 오는 27~28일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개최된 경주 워크숍 모습.(사)한국지역신문협회 2024 하계 워크숍이 오는 27~28일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개최된다.한국지역신문협회 중앙회가 주최하고, 충남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워크숍에는 전국 회원사 대표와 소속 기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행사 첫 날인 27일에는 개회식에 이어 ‘협회 조직 및 운영 개선방안’과 관련, 각 회원사들이 각자의 생각들을 논하는 시간과 장호순 전 순천향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의 특강, 이어 ‘지역신문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토론을 갖는다.이튿날에는 ‘천안시티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천안시의 곳곳을 돌아보고, 특히 같은 기간 진행되는 천안흥타령춤축제 현장에도 방문할 예정이다.권영석 중앙회장은 “지역 역량을 결집하고 상승하게 하는 것이 지역신문의 사명이고,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전국 200여 개 지역신문의 연합체인 한국지역신문협회가 이러한 사명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 하계 워크숍을 통해서 의지를 다지려 한다.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지협 공동=천안 최영민 기자>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9-20 17:25

광진구 ‘생활 쓰레기 주 6일 수거제’ 사업이 서울시가 실시한 ‘2024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선발’에서 자치구 부문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올해 하반기 적극행정 최우수 사례로 선정된 자치구는 광진구가 유일하다.시는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하고 우수사례를 발굴, 전파하고자 매년 시‧본청 사업소, 자치구, 지방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선발하고 있다.올해 하반기 평가는 ▲ 시민 체감도 ▲ 적극성 ▲ 중요도 및 난이도 ▲ 확산, 지속 가능성 ▲ 창의성 및 전문성 등 5개 지표에 대한 서면 심사와 시민 투표 등을 거쳐 대상별 최우수 1건, 우수 2건, 장려 4건(공사, 공단 3건)을 선발했다.광진구는 기존 주 3회 수거로 인한 구민의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자, 올해 1월부터 생활 쓰레기 주 6일 수거제를 도입했다. 또한 직영(6개동), 대행업체(9개동)로 나뉘어 있던 재활용 수거 체계를 일원화하고 수거 노선을 효율적으로 개선했다.그 결과, 동마다 배출 요일이 달라 발생했던 주민 혼동이 크게 감소했으며, 혁신적인 수거 체계로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올해 하반기 적극행정 최우수 사례로 꼽히게 됐다.특히, 광진구 ‘생활 쓰레기 주 6일 수거제’ 사업은 지난달 실시한 서울시 엠보팅(M-voting) 시민 투표에서 자치구 12개 모범사례 중 최다 득표를 기록하며, 사업에 대한 광진구민의 높은 만족도를 입증하기도 했다.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이번 서울시 적극행정 최우수 사례 선정은 구민 불편 해소를 위한 광진구의 지속적인 노력과 광진구민 모두가 적극적으로 협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광진구는 소통을 기반으로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사업들을 적극 발굴,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광진구는 올해 1월부터 ‘생활 쓰레기 주 6회 수거제’를 도입했다. 

뉴스 | 이용흠 기자 | 2024-09-20 16:37

광진구가 27일, 광진구청에서 ‘2024 광진구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구직자와 구인기업 간의 만남의 장을 마련, 기업에게는 우수인력 채용의 기회를 주고 구직자에게는 취업기회와 다양한 구직정보를 제공하기 위함이다.박람회 현장에는 30개 이상 기업이 참여하여 진행한다. 15개 기업은 현장에서 채용면접을, 나머지 기업은 온라인 채용방식으로 진행한다. 현장면접은 오후 2시~4시까지이며 광진구 일자리센터에 구직등록을 한 후에 참여할 수 있다.오후 1시에는 소셜벤처기업인 (주)내이루리의 정현강 대표의 특강이 준비되어 있다. ‘시니어가 취업하는 청년스타트업 창업 스토리’를 통해 창업전략과 취업비법도 배울 수 있다.취업을 위한 부대행사도 마련한다. 면접에 필요한 사진촬영, 이력서 컨설팅, 퍼스널 컬러 진단, 취업타로 등 성공적인 취업을 위한 체험형 이벤트도 함께 준비한다.일자리 홍보부스도 운영한다. ▲성동광진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서울시 동부여성발전센터 ▲서울시 기술교육원 ▲건국대학교, 세종대학교 ▲서울청년센터 광진 등이 참여해 일자리 상담을 진행하며 맞춤형 취업을 지원한다.박람회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행사에 참여하거나 궁금한 사항은 광진구 일자리센터(☎02-450-1419, 1741)로 문의하면 된다.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매년 일자리박람회를 열어 구직자와 구인기업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구직 기회와 함께 유용한 정보도 얻어가길 바란다.” 라며 “앞으로도 맞춤형 일자리 정책으로 양질의 일자리 제공, 채용시장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 | 이용흠 기자 | 2024-09-20 16:12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정헌 의원이 윤석열 정부가 2025년도 예산(안)에서 블록체인 관련 지원 사업 예산을 약 210억원 감액, 사실상 ‘반토막’ 낸 것을 두고 강력하게 비판했다.이정헌 의원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로부터 확보한 ‘최근 4년간 블록체인 관련 지원 사업 예산 및 국비 투자 현황’에 따르면, 내년도 블록체인 관련 지원 사업 예산은 총 309억여원으로 올해 예산(약 519억원)에서 210억원 가까이 삭감됐다. 블록체인 관련 지원 사업은 크게 비R&D 분야와 R&D 분야로 구분되며 특히 비R&D 분야에서 예산 감액 규모가 컸다. 내년도 블록체인 비R&D 분야에 약 163억원이 편성됐는데, 이는 올해 예산 약 361억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액수다.세부 사업 내역을 살펴보면, 공공 및 민간 분야 블록체인 기술 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술선도 적용 사업’ 예산이 올해 224억원에서 98억원으로 126억원 삭감됐다. ‘블록체인 기술 및 보안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에 배분된 예산도 올해 27억6,500만원에서 내년도 9억원으로 약 18억원 감액됐다. ‘블록체인 전문기업 육성’ 예산은 내년엔 단 한 푼도 반영되지 않았다. 해당 예산은 2023년 81억원에서 올해 39억여원으로 이미 반 이상 줄어든 바 있다. 관련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예산도 올해 신규 사업으로 37억5,000만원이 편성됐으나, 반영 첫해 만에 절반 이상(2025년 14억4,000만원) 삭감됐다. R&D 분야에서도 10억원 이상 예산이 줄었다. 내년도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한 블록체인 기술 개발 사업 예산에 127억8,700만원이 편성됐는데, 이는 올해 예산 142억800만원에서 약 14억원 삭감된 수치다.이 의원실은 과기부가 내년도 블록체인 예산 삭감 이유에 대해 “AI(인공지능)처럼 정부가 주안점을 둔 사업에 주력하기 위해 예산 조정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뼈아프게 생각하는 부분”이라 답했다고 전했다.이와 같은 유례없는 블록체인 예산 삭감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후보자 및 당선자 시절 공약과도 어긋난다는 비판이 나온다. 윤석열 정부는 블록체인을 활용한 디지털 혁신을 국정과제로 선정하는 등 해당 분야 성장을 약속해왔다. 2022년 발표한 ‘윤석열 정부 120대 국정과제’에 따르면 정부는 블록체인 등 신기술을 활용한 혁신금융서비스 출시 지원을 발표했고,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인증을 활성화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윤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약속한 가칭 ‘디지털산업진흥청’ 설립도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이 의원실이 과기부로부터 받은 답변에 따르면, 과기부는 “블록체인 및 가상자산 산업을 전담하기 위한 부처 신설에 대한 논의는 정부 차원에서 별도 검토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안다”라고 전했다. 이는 대선 과정에서 윤 대통령이 청년층 공략을 위해 각종 블록체인 공약을 내걸었던 것과 정면으로 배치된다.이 의원은 “전 세계가 블록체인이라는 새로운 가능성을 향해 달리는 마당에 윤석열 정부는 관련 예산을 반토막 냈다”라며 “기업 육성 및 보안 경쟁력 강화, 해외 진출 지원 부문 등 꼭 필요한 예산이 대폭 삭감된 것은 미래 산업 경쟁력 후퇴를 방치하는 행태”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이 의원은 “윤 대통령은 지난 대선에서 우리나라를 가상자산 강국으로 만들겠다고 공언했지만, 국민과 약속을 저버린 것”이라며 “피해는 고스란히 미래 세대가 짊어진다. 국가 성장 잠재력을 깎아 먹지 않기 위해 국회가 주의 깊게 살피고 챙기겠다”라고 말했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9-20 11:52

물리적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진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시간이 참 빨리 지나간다고 말하고, 어떤 이는 시간이 참 느리게 흐른다고 불평한다. 같은 사람이라도 처한 상황에 따라 어떤 때는 시간이 평소보다 빨리 가는 것처럼 느끼다가도 어떤 때는 지루할 만큼 시간이 더디다고 안달한다. 특히 연령을 기준으로 하면 나이 들어갈수록 시간이 쏜살같이 지나간다는 말을 더 자주 한다. 왜 그럴까?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빨리 가는 것처럼 느껴지는 이유는 심리적·생리적·신경학적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원인들은 우리가 날마다 경험하는 시간 감각에 깊은 영향을 미치며, 나이에 따라 시간의 흐름에 대한 인식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설명해준다.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빨리 가는 것처럼 느끼는 이유를 설명하는 것으로 비율이론이 있다. 이 이론은 1년이 인생의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의 크기로 설명한다.예를 들어 5세 어린이에게는 1년이 그의 인생의 20%에 해당하는 반면, 50세 중년에게는 그 비율이 2%로 줄어든다. 이렇게 개인의 연령과 그에 따른 시간의 비율이 다르기 때문에 나이가 많아질수록 같은 시간의 흐름을 다르게 느낀다는 것이다. 즉, 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더 빨리 가는 듯한 착각에 빠질 수 있다.<자극이 적은 일상>시간 감각의 변화를 가져오는 두 번째 이유는 경험의 다양성이다. 특히 어린 시절은 새로운 경험과 학습으로 가득 차 있다. 새로운 것을 배우고 탐험할 때 우리의 뇌는 많은 정보를 처리하고 이를 기억으로 저장한다. 이 과정에서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것처럼 느껴지는 경험을 많이 하게 된다.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일상적이고 반복적인 경험이 많아지면 새로운 정보의 양이 줄어들고, 이는 시간의 흐름을 더욱 빨리 지나가는 것처럼 느끼게 만든다. 일상적인 루틴에서는 새로운 자극을 덜 받게 되면서 시간이 더 빨리 지나가는 듯한 인식을 초래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영국 맨체스터대학 심리학과의 스티브 테일러 교수는 저서 《제2의 시간》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어른이 된다는 것은 세상에 대한 관심을 잃고, 살아 있는 세상을 보지 못하고, 나의 의식과 관심이 나를 둘러싼 세상과 경험에서 멀어지기 시작한다는 것을 의미할지 모른다. 받아들이는 정보의 양이 축소될수록 자연히 시간의 연장 효과도 줄어들고 달력을 넘기는 속도는 점점 빨라진다. 오래 살수록 세상은 점차 익숙한 곳이 되어가고, 인식하는 정보의 양은 매년 줄어든다. 그렇게 시간은 점점 빨리 흘러간다.”<느린 반응과 사회적 변화>나이 들수록 시간이 빠른 것처럼 느끼는 세 번째 이유는 생리적 변화이다. 나이가 들면서 우리의 뇌는 점진적으로 변한다. 신경전달속도가 느려지고 뇌의 신경세포 연결이 감소하면서 정보처리 속도가 떨어진다. 다가오는 자극에 대한 반응 시간이 느려지면, 시간이 더 짧게 느껴지는 원인이 될 수 있다. 호르몬 변화도 시간 감각에 영향을 미치는데, 스트레스호르몬인 코르티솔이 증가하면 상황을 더욱 긴박하게 느껴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것처럼 느낄 수 있다.사회적 요인도 무시할 수 없다. 나이를 먹으면서 우리는 인생의 여러 중요한 이벤트와 기념일을 경험하게 되며, 이러한 사건들은 특정한 시간의 흐름을 더 기억에 남게 만든다. 그러나 일상적인 일이 지나치게 많으면 그 사이의 평범한 시간들은 기억에서 제외되기 쉬운데, 그로 인해 과거의 특정 사건들에 비해 두드러진 인식이 적어져 시간이 더 빠르게 느껴지는 것이다.<인식의 전환과 실천>나이가 들면서 시간이 더 빨리 가는 듯 느껴지는 것은 비율이론, 경험의 다양성, 생리적 변화, 사회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 할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을 이해하는 것은 단순한 궁금증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시간의 흐름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순간순간의 소중함을 일깨우며, 더욱 풍요로운 삶을 살아가도록 돕는 기초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시간을 인식하고 경험하는 방법을 배우면 나이가 들어도 하루하루를 더욱 소중히 여길 수 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인간은 하루에 4만 가지 생각을 하지만 90%는 전날과 똑같은 생각을 하거나 부정적인 생각을 하며 산다고 주장한다.앞서 소개한 테일러 교수는 시간을 “우리가 세상을 경험하고 받아들이는 정신 또는 의식의 상태에 따라 변화하는 대상”일 뿐이라고 말한다. 즉, 시간은 생각하기에 따라 얼마든지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대상이므로 무기력하게 끌려다니지 않아도 된다. 같은 시간이라도 풍부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우리의 인식을 바꾸고 실천하면 시간은 늘어나게 된다.나이 들어가는 과정을 피하려 들거나 수명을 연장하려 애쓰지 않더라도 삶의 순간순간을 경험하는 방식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훨씬 쉽고 건전하게 긴 인생을 살 수 있다.한편, 메디체크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는 국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보건 의료 봉사를 수행하고 있는 건강검진 전문기관으로서연령별, 질환별 특화검진 및 맞춤형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연중 실시하고 있으며, 어스체크플로깅(Earth-check plogging) 환경정화활동, 제로웨이스트 자원순환캠페인 등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건강한 지구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는 공익의료기관이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9-20 11:48

성동구는 자립준비청년 및 예비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성동형 자립준비청년 든든돌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자립준비청년은 아동양육시설 및 위탁가정의 보호를 받다가 18세(보호연장 시 24세) 이후 보호가 종료되어 본격적인 홀로서기를 준비해야 하는 청년을 의미한다.자립준비청년은 보호 종료 후 홀로서기를 위한 충분한 준비가 되어있지 않아 자립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이에 구는 자립준비청년이 자립역량을 갖추고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성동형 자립준비청년 든든돌봄 지원 사업’으로 진로 탐색 지원 및 일상생활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는 대상을 넓혀 자립준비청년의 전 단계인 예비자립준비청년(15~17세)도 지원에 나선다. 7월 말 수요 조사 결과, 총 33명이 지원을 받게 됐다.지난 9월 13일, 성동구는 자립준비청년 든든돌봄 지원사업으로 일상생활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먼저, 진로탐색 지원은 자립준비청년이 자립역량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 개인별 맞춤형 지원 사업이다. 특기와 재능계발을 위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교육비는 물론 응시료를 지원한다. 운전면허, 컴퓨터, 조리사, 제과제빵, 애견미용, 바리스타 등의 자격증뿐만 아니라 외국어, 웹툰, 변리사, 창업 등 자립에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1인당 최대 15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일상생활 멘토링 프로그램은 의지할 곳 없이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자립준비청년들의 심리적 지지체계 형성과 정서적 안정을 지원한다. 아동보호전담요원 2명과 공무원 2명이 자립준비청년 5~6명과 조를 이루어 월 1회 정기적으로 교류하며 정서적 유대관계를 이어 간다.일상에 불편이 없도록 생활 속 노하우를 공유하는 조별 모임도 진행한다. 건강한 사회 자립을 위해 정리 수납, 쓰레기 분리배출, 공과금 납부, 금융 등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정보 제공과 함께 식습관 개선을 위한 밀키트 제공 및 활용 요리 방법을 안내할 방침이다.한편, 성동구는 지난 2022년 「서울특별시 성동구 자립준비청년 자립지원 조례」를 제정하여 지난해부터 ‘성동형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보호종료 직전 성동구에 연속으로 6개월 이상 거주하는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정부지원과는 별도로 보호종료 시 1회 100만 원의 자립정착금과 함께 매월 10만 원씩 자립수당을 추가 지급하여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9-20 11:45

성동구 금북초등학교 통학로에 위치한 노후된 외벽면을 개선하는 공사를 마쳐 안전한 통학로 환경을 조성하였다.이번 공사는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선정되어 추진되었으며, 오랫동안 방치되어 시멘트와 페인트가 떨어지는 등 안전상 문제가 있던 옹벽 노후 외벽면을 개선해 통학로를 보다 안전하게 조성하는 데 주력했다.특히, 이 사업은 해당 통학로를 이용하는 초등학생이 직접 참여한 「안전통학로 리빙랩」을 통해 발굴되었다. 「안전통학로 리빙랩」은 주민참여형 정책사업 발굴 프로젝트로, 실제와 같이 구현된 메타버스(로블록스게임) 통학로를 안전하게 통과해보는 게임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위험 요소를 발굴하고 개선안을 도출했다.이러한 과정을 통해 추진된 생활밀착형 사업인 금북초 통학로 공사는 등 하교하는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노후 외벽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우려를 해소하고 깨끗한 환경을 제공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공사는 방학 기간인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약한 달 간 진행되었으며, 금북초등학교를 이용하는 학생과 학부모들 사이에서도 이번 공사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금북초등학교 통학로 옹벽 개선 후금북초등학교 통학로 옹벽 개선 전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9-20 1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