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는 관내 200세대 이상 의무관리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공동주택 자전거 수리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건강관리 및 친환경적인 삶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자전거 이용 및 자전거 수리에 대한 수요 또한 증가하고 있다. 이에 구는 별도의 시간을 내어 수리센터에 방문하기가 쉽지 않은 주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공동주택 자전거 수리소’를 운영한다.‘찾아가는 공동주택 자전거 수리소’는 서비스를 희망하는 공동주택 관리주체의 사전 신청을 받아 최종 선정된 10개 단지를 대상으로 하며, 10월 22일까지 순차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공동주택 단지 내에 설치된 임시 수리센터에서 전문업체가 무상으로 자전거 타이어 공기 주입, 변속기 조정, 체인 오일 도포 등 기본 점검하며, 유상으로 부품 교체 및 수리를 진행한다.지난해에는 13개 공동주택을 찾아가 수리소를 운영하였으며, 일상의 편의를 높이는 생활밀착형 서비스로 자전거 이용자들을 위한 관심과 참여가 높았다.성동구는 11월 13일까지 자전거 이용자가 많은 관내 동 주민센터, 용비쉼터 등에서도 찾아가는 자전거 이동수리센터를 운영한다. 변속기 조정, 기어 및 공기압 점검 등 자전거에 대한 기본무상 점검을 비롯해 타이어, 브레이크 체인 등의 교체 및 설치 등 유상 수리 서비스를 제공한다.9월 4일 소월아트홀을 시작으로 옥수동 등 5개 동주민센터, 독서당인문아카데미센터, 용비쉼터 등에서 운영되며, 운영시간은 오후 1시부터 5시까지다(우천 시 미운영).한편, 구는 옥수역 인근(옥수동 168-1)에서 자전거를 상시 수리할 수 있는 상설 자전거 수리센터도 운영 중이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과 주말 모두 이용할 수 있다.2024년 상반기 ‘찾아가는 자전거 이동 수리센터’ 운영 모습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9-23 08:17
이원태 초대전"13번째 겹"아무리 치유하려 해도 기억이란 놈은 항상 끝에 매달려 흔적을 남긴다. 돌이켜보면 시간의 흔적만 무심하게 남아 있는 삶이다. 흔적은 우리에 인상을 만들고 우리의 행동을 드러낸다.마주하는 모든 대상의 표면적인면만 바라보지 말고 그가 걸어 왔을 무수한 시간의 내면을 한번더 이해하고 바라보자.전시 정보전시기간 2024. 9. 28 – 10. 27전시장소 갤러리 이레 2F ~ 3F오 프 닝 2024. 9. 28.(토) 4pm (2F)주 소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48-12연 락 처 Tel. 031) 941-4115 / www.galleryjireh.com관람시간 12:00 ~ 18:00 (평일) / 12:00 ~ 19:00 (주말, 공휴일)매주 월요일 휴관작가 소개이 원 태한성대학교 동양화과와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조각 전공을 졸업하였으며, 13회의 개인전과 단체전 42회에 참가했다. 주요 수상 경력으로는 제37회 대한민국미술대전 비구상부문 특선과 제2회 서울-한강비엔날레 창작예술우수작가상을 보유하고 있다.전시 소개작가 이원태의 초대전 ‘13번째 겹’이 파주 헤이리에 위치한 갤러리 이레에서 9월 28일부터 10월 27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우리에게 존재의 이중성과 삶의 흔적을 탐구하는 기회를 준다. 우리는 작품을 통해 일상 속에서 마주치는 사물과 현상들이 지닌 깊은 의미를 재조명하고, 대상의 내면에 숨겨진 이야기를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된다.이원태는 신체와 자연의 관계를 통해 영감을 얻는다. 특히, 굳은살이라는 소재를 통해 자기 보호의 과정을 탐구하며, 존재 론적 상처를 표현한다. 그의 작업은 단순히 나무껍질을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리기와 만들기가 혼재된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된다. 투명 유리판 위에 얇은 물감 막을 형성하고, 이를 캔버스에 옮겨 붙여 형성되는 작업은 자연의 복잡성을 드러내고, 본질적인 존재의 구조를 탐구한다.‘13번째 겹’은 겉과 속, 안과 밖의 대비를 통해 존재의 이중성을 드러낸다. 작가는 나무껍질과 속살의 대비를 통해 질감과 색감의 차이를 강조하며, 이를 통해 존재론적 조건에 대한 깊은 성찰을 이끌어낸다. 이 전시는 단순한 시각적 경험을 넘어, 관객에게 존재의 다층적 의미를 되새기게 할 것이다.이번 전시는 무료전시로 개방되며, 관객들은 작가의 독창적인 시각을 통해 존재의 흔적을 느끼고, 각자의 삶에서 마주하는 기억과 상처를 돌아보는 기회를 갖게 된다. 이원태의 작업을 통해 기억의 흔적을 마주하며, 그 속에 담긴 무수한 시간을 이해하고 바라보는 여정을 함께하길 바란다.LEE,WON-TAE_이원태_겹,Layers_130.3X162.2cm_oil on canvas_2024-007LEE,WON-TAE_이원태_겹,Layers_162.2x130.3cm_oil on canvas_2024-014LEE,WON-TAE_이원태_겹,Layers_150x150cm_oil on canvas_2024-003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9-22 09:14
광진구 ‘생활 쓰레기 주 6일 수거제’ 사업이 서울시가 실시한 ‘2024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선발’에서 자치구 부문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올해 하반기 적극행정 최우수 사례로 선정된 자치구는 광진구가 유일하다.시는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하고 우수사례를 발굴, 전파하고자 매년 시‧본청 사업소, 자치구, 지방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선발하고 있다.올해 하반기 평가는 ▲ 시민 체감도 ▲ 적극성 ▲ 중요도 및 난이도 ▲ 확산, 지속 가능성 ▲ 창의성 및 전문성 등 5개 지표에 대한 서면 심사와 시민 투표 등을 거쳐 대상별 최우수 1건, 우수 2건, 장려 4건(공사, 공단 3건)을 선발했다.광진구는 기존 주 3회 수거로 인한 구민의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자, 올해 1월부터 생활 쓰레기 주 6일 수거제를 도입했다. 또한 직영(6개동), 대행업체(9개동)로 나뉘어 있던 재활용 수거 체계를 일원화하고 수거 노선을 효율적으로 개선했다.그 결과, 동마다 배출 요일이 달라 발생했던 주민 혼동이 크게 감소했으며, 혁신적인 수거 체계로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올해 하반기 적극행정 최우수 사례로 꼽히게 됐다.특히, 광진구 ‘생활 쓰레기 주 6일 수거제’ 사업은 지난달 실시한 서울시 엠보팅(M-voting) 시민 투표에서 자치구 12개 모범사례 중 최다 득표를 기록하며, 사업에 대한 광진구민의 높은 만족도를 입증하기도 했다.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이번 서울시 적극행정 최우수 사례 선정은 구민 불편 해소를 위한 광진구의 지속적인 노력과 광진구민 모두가 적극적으로 협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광진구는 소통을 기반으로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사업들을 적극 발굴,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광진구는 올해 1월부터 ‘생활 쓰레기 주 6회 수거제’를 도입했다.
뉴스 | 이용흠 기자 | 2024-09-20 16:37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정헌 의원이 윤석열 정부가 2025년도 예산(안)에서 블록체인 관련 지원 사업 예산을 약 210억원 감액, 사실상 ‘반토막’ 낸 것을 두고 강력하게 비판했다.이정헌 의원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로부터 확보한 ‘최근 4년간 블록체인 관련 지원 사업 예산 및 국비 투자 현황’에 따르면, 내년도 블록체인 관련 지원 사업 예산은 총 309억여원으로 올해 예산(약 519억원)에서 210억원 가까이 삭감됐다. 블록체인 관련 지원 사업은 크게 비R&D 분야와 R&D 분야로 구분되며 특히 비R&D 분야에서 예산 감액 규모가 컸다. 내년도 블록체인 비R&D 분야에 약 163억원이 편성됐는데, 이는 올해 예산 약 361억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액수다.세부 사업 내역을 살펴보면, 공공 및 민간 분야 블록체인 기술 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술선도 적용 사업’ 예산이 올해 224억원에서 98억원으로 126억원 삭감됐다. ‘블록체인 기술 및 보안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에 배분된 예산도 올해 27억6,500만원에서 내년도 9억원으로 약 18억원 감액됐다. ‘블록체인 전문기업 육성’ 예산은 내년엔 단 한 푼도 반영되지 않았다. 해당 예산은 2023년 81억원에서 올해 39억여원으로 이미 반 이상 줄어든 바 있다. 관련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예산도 올해 신규 사업으로 37억5,000만원이 편성됐으나, 반영 첫해 만에 절반 이상(2025년 14억4,000만원) 삭감됐다. R&D 분야에서도 10억원 이상 예산이 줄었다. 내년도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한 블록체인 기술 개발 사업 예산에 127억8,700만원이 편성됐는데, 이는 올해 예산 142억800만원에서 약 14억원 삭감된 수치다.이 의원실은 과기부가 내년도 블록체인 예산 삭감 이유에 대해 “AI(인공지능)처럼 정부가 주안점을 둔 사업에 주력하기 위해 예산 조정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뼈아프게 생각하는 부분”이라 답했다고 전했다.이와 같은 유례없는 블록체인 예산 삭감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후보자 및 당선자 시절 공약과도 어긋난다는 비판이 나온다. 윤석열 정부는 블록체인을 활용한 디지털 혁신을 국정과제로 선정하는 등 해당 분야 성장을 약속해왔다. 2022년 발표한 ‘윤석열 정부 120대 국정과제’에 따르면 정부는 블록체인 등 신기술을 활용한 혁신금융서비스 출시 지원을 발표했고,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인증을 활성화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윤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약속한 가칭 ‘디지털산업진흥청’ 설립도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이 의원실이 과기부로부터 받은 답변에 따르면, 과기부는 “블록체인 및 가상자산 산업을 전담하기 위한 부처 신설에 대한 논의는 정부 차원에서 별도 검토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안다”라고 전했다. 이는 대선 과정에서 윤 대통령이 청년층 공략을 위해 각종 블록체인 공약을 내걸었던 것과 정면으로 배치된다.이 의원은 “전 세계가 블록체인이라는 새로운 가능성을 향해 달리는 마당에 윤석열 정부는 관련 예산을 반토막 냈다”라며 “기업 육성 및 보안 경쟁력 강화, 해외 진출 지원 부문 등 꼭 필요한 예산이 대폭 삭감된 것은 미래 산업 경쟁력 후퇴를 방치하는 행태”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이 의원은 “윤 대통령은 지난 대선에서 우리나라를 가상자산 강국으로 만들겠다고 공언했지만, 국민과 약속을 저버린 것”이라며 “피해는 고스란히 미래 세대가 짊어진다. 국가 성장 잠재력을 깎아 먹지 않기 위해 국회가 주의 깊게 살피고 챙기겠다”라고 말했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9-20 11:52
물리적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진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시간이 참 빨리 지나간다고 말하고, 어떤 이는 시간이 참 느리게 흐른다고 불평한다. 같은 사람이라도 처한 상황에 따라 어떤 때는 시간이 평소보다 빨리 가는 것처럼 느끼다가도 어떤 때는 지루할 만큼 시간이 더디다고 안달한다. 특히 연령을 기준으로 하면 나이 들어갈수록 시간이 쏜살같이 지나간다는 말을 더 자주 한다. 왜 그럴까?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빨리 가는 것처럼 느껴지는 이유는 심리적·생리적·신경학적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원인들은 우리가 날마다 경험하는 시간 감각에 깊은 영향을 미치며, 나이에 따라 시간의 흐름에 대한 인식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설명해준다.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빨리 가는 것처럼 느끼는 이유를 설명하는 것으로 비율이론이 있다. 이 이론은 1년이 인생의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의 크기로 설명한다.예를 들어 5세 어린이에게는 1년이 그의 인생의 20%에 해당하는 반면, 50세 중년에게는 그 비율이 2%로 줄어든다. 이렇게 개인의 연령과 그에 따른 시간의 비율이 다르기 때문에 나이가 많아질수록 같은 시간의 흐름을 다르게 느낀다는 것이다. 즉, 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더 빨리 가는 듯한 착각에 빠질 수 있다.<자극이 적은 일상>시간 감각의 변화를 가져오는 두 번째 이유는 경험의 다양성이다. 특히 어린 시절은 새로운 경험과 학습으로 가득 차 있다. 새로운 것을 배우고 탐험할 때 우리의 뇌는 많은 정보를 처리하고 이를 기억으로 저장한다. 이 과정에서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것처럼 느껴지는 경험을 많이 하게 된다.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일상적이고 반복적인 경험이 많아지면 새로운 정보의 양이 줄어들고, 이는 시간의 흐름을 더욱 빨리 지나가는 것처럼 느끼게 만든다. 일상적인 루틴에서는 새로운 자극을 덜 받게 되면서 시간이 더 빨리 지나가는 듯한 인식을 초래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영국 맨체스터대학 심리학과의 스티브 테일러 교수는 저서 《제2의 시간》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어른이 된다는 것은 세상에 대한 관심을 잃고, 살아 있는 세상을 보지 못하고, 나의 의식과 관심이 나를 둘러싼 세상과 경험에서 멀어지기 시작한다는 것을 의미할지 모른다. 받아들이는 정보의 양이 축소될수록 자연히 시간의 연장 효과도 줄어들고 달력을 넘기는 속도는 점점 빨라진다. 오래 살수록 세상은 점차 익숙한 곳이 되어가고, 인식하는 정보의 양은 매년 줄어든다. 그렇게 시간은 점점 빨리 흘러간다.”<느린 반응과 사회적 변화>나이 들수록 시간이 빠른 것처럼 느끼는 세 번째 이유는 생리적 변화이다. 나이가 들면서 우리의 뇌는 점진적으로 변한다. 신경전달속도가 느려지고 뇌의 신경세포 연결이 감소하면서 정보처리 속도가 떨어진다. 다가오는 자극에 대한 반응 시간이 느려지면, 시간이 더 짧게 느껴지는 원인이 될 수 있다. 호르몬 변화도 시간 감각에 영향을 미치는데, 스트레스호르몬인 코르티솔이 증가하면 상황을 더욱 긴박하게 느껴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것처럼 느낄 수 있다.사회적 요인도 무시할 수 없다. 나이를 먹으면서 우리는 인생의 여러 중요한 이벤트와 기념일을 경험하게 되며, 이러한 사건들은 특정한 시간의 흐름을 더 기억에 남게 만든다. 그러나 일상적인 일이 지나치게 많으면 그 사이의 평범한 시간들은 기억에서 제외되기 쉬운데, 그로 인해 과거의 특정 사건들에 비해 두드러진 인식이 적어져 시간이 더 빠르게 느껴지는 것이다.<인식의 전환과 실천>나이가 들면서 시간이 더 빨리 가는 듯 느껴지는 것은 비율이론, 경험의 다양성, 생리적 변화, 사회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 할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을 이해하는 것은 단순한 궁금증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시간의 흐름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순간순간의 소중함을 일깨우며, 더욱 풍요로운 삶을 살아가도록 돕는 기초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시간을 인식하고 경험하는 방법을 배우면 나이가 들어도 하루하루를 더욱 소중히 여길 수 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인간은 하루에 4만 가지 생각을 하지만 90%는 전날과 똑같은 생각을 하거나 부정적인 생각을 하며 산다고 주장한다.앞서 소개한 테일러 교수는 시간을 “우리가 세상을 경험하고 받아들이는 정신 또는 의식의 상태에 따라 변화하는 대상”일 뿐이라고 말한다. 즉, 시간은 생각하기에 따라 얼마든지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대상이므로 무기력하게 끌려다니지 않아도 된다. 같은 시간이라도 풍부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우리의 인식을 바꾸고 실천하면 시간은 늘어나게 된다.나이 들어가는 과정을 피하려 들거나 수명을 연장하려 애쓰지 않더라도 삶의 순간순간을 경험하는 방식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훨씬 쉽고 건전하게 긴 인생을 살 수 있다.한편, 메디체크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는 국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보건 의료 봉사를 수행하고 있는 건강검진 전문기관으로서연령별, 질환별 특화검진 및 맞춤형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연중 실시하고 있으며, 어스체크플로깅(Earth-check plogging) 환경정화활동, 제로웨이스트 자원순환캠페인 등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건강한 지구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는 공익의료기관이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9-20 11:48
성동구는 자립준비청년 및 예비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성동형 자립준비청년 든든돌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자립준비청년은 아동양육시설 및 위탁가정의 보호를 받다가 18세(보호연장 시 24세) 이후 보호가 종료되어 본격적인 홀로서기를 준비해야 하는 청년을 의미한다.자립준비청년은 보호 종료 후 홀로서기를 위한 충분한 준비가 되어있지 않아 자립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이에 구는 자립준비청년이 자립역량을 갖추고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성동형 자립준비청년 든든돌봄 지원 사업’으로 진로 탐색 지원 및 일상생활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는 대상을 넓혀 자립준비청년의 전 단계인 예비자립준비청년(15~17세)도 지원에 나선다. 7월 말 수요 조사 결과, 총 33명이 지원을 받게 됐다.지난 9월 13일, 성동구는 자립준비청년 든든돌봄 지원사업으로 일상생활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먼저, 진로탐색 지원은 자립준비청년이 자립역량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 개인별 맞춤형 지원 사업이다. 특기와 재능계발을 위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교육비는 물론 응시료를 지원한다. 운전면허, 컴퓨터, 조리사, 제과제빵, 애견미용, 바리스타 등의 자격증뿐만 아니라 외국어, 웹툰, 변리사, 창업 등 자립에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1인당 최대 15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일상생활 멘토링 프로그램은 의지할 곳 없이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자립준비청년들의 심리적 지지체계 형성과 정서적 안정을 지원한다. 아동보호전담요원 2명과 공무원 2명이 자립준비청년 5~6명과 조를 이루어 월 1회 정기적으로 교류하며 정서적 유대관계를 이어 간다.일상에 불편이 없도록 생활 속 노하우를 공유하는 조별 모임도 진행한다. 건강한 사회 자립을 위해 정리 수납, 쓰레기 분리배출, 공과금 납부, 금융 등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정보 제공과 함께 식습관 개선을 위한 밀키트 제공 및 활용 요리 방법을 안내할 방침이다.한편, 성동구는 지난 2022년 「서울특별시 성동구 자립준비청년 자립지원 조례」를 제정하여 지난해부터 ‘성동형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보호종료 직전 성동구에 연속으로 6개월 이상 거주하는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정부지원과는 별도로 보호종료 시 1회 100만 원의 자립정착금과 함께 매월 10만 원씩 자립수당을 추가 지급하여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9-20 1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