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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극 '나무 위의 군대' 프로필사진 ㅣ 제공 ㈜엠피엔컴퍼니)연극 '나무 위의 군대'가 오는 6월 20일 LG아트센터 서울, U+ 스테이지에서 개막을 앞두고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30일 1차 티켓오픈을 앞두고 공개한 연극 '나무 위의 군대' 프로필 사진은 배우들의 아우라를 담았다. 특히 이번 프로필 사진은 공연에 대한 분위기를 미리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패션 화보와 광고를 촬영한 포토그래퍼 박정민과 배우들이 많은 논의를 거쳐 작업했다.어느 섬, 격렬한 총격전을 피해 거대한 가쥬마루 나무 위에 숨어든 두 병사 ‘상관’과 ‘신병’은 먹을 것도, 입을 것도, 연락 수단도 없는 극한의 상황 속에서 대립하며 그들만의 숨죽인 전쟁을 치룬다. 끊이지 않는 긴장감과 미묘한 갈등을 보여주기 위해 이번 프로필 사진은 극 속의 밤을 배경으로 작업을 진행했다.인간의 본성에 수시로 직면하며 전쟁에 의문을 갖게 되는 두 병사 중 ‘상관’ 역의 김용준, 이도엽과 ‘신병’ 역의 손석구는 어두운 밤, 나무 위에서 달빛을 받는 듯한 모습으로 많은 생각이 담긴 눈빛을 표현했다.두 병사의 곁에서 아무도 들을 수 없던 이야기를 전하는 여자 역의 최희서는 희미하게 부서지는 달빛을 받으며 무엇인가 전하고자 하는 눈빛을 담아 신비로운 존재임을 나타냈다.연극 '나무 위의 군대'는 태평양 전쟁의 막바지 오키나와에서 일본의 패전도 모른 채 1947년 3월까지 약 2년 동안 가쥬마루 나무 위에 숨어서 살아남은 두 병사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연극이다.연극 '나무 위의 군대'는 인류의 역사에서 끊임없이 벌어지고 있는 전쟁을 나무 위의 맞물리지 않는 두 병사에게 투영하여 감각적이고 솔직하게 그려냈다. 전쟁 경험이 풍부한 본토 출신의 ‘상관’과 오키나와 출신의 전쟁을 처음 겪는 ‘신병’은 낮에는 적군의 야영지를 살피고 밤에는 몰래 나무 위에서 내려와 식량을 구하는 생활을 시작하지만 대의명분이 중요한 상관과 그저 소중한 삶의 터전인 섬을 지키고 싶을 뿐인 신병은 계속해서 대립한다.연극 '나무 위의 군대' 측은 "관객들은 전쟁의 배경이 된 본토와 오키나와의 관계를 비롯하여 갈등과 분열, 신념과 생존, 대의와 수치 등 다각적인 접근과 공감을 하게 되고, 전쟁의 무익함을 다시 깨닫게 된다"라고 밝혔다.연극 '나무 위의 군대'의 티켓은 30일 오후 2시에 LG아트센터 서울, YES24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3-03-29 12:28

2022-23 뮤지컬 '영웅' 100만 돌파 기념사진 Ι 제공 에이콤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창작 뮤지컬 <영웅>(제작 ㈜에이콤)이 오늘(28일) 누적 관객 100만명을 돌파한다. 뮤지컬 <영웅>이 이와 같은 기록을 세운 것은 2009년 10월 초연 이후 14년 만이다.뮤지컬 <영웅>은 19년 전인 2004년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의 제안이 단초가 되어 5년의 구상 기간과 3년의 제작 기간을 거쳐 2009년 10월 26일 ‘안중근 의사 의거 100주년 기념’으로 LG아트센터에서 초연되었다. 대본 개발과 무대 디자인 완성에만 2년 여의 시간을 들인 뮤지컬 <영웅> 팀은 제작 기간 동안 중국 다롄과 하얼빈,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수차례 답사하며 지금의 무대를 완성시켰다.# 뉴욕-하얼빈 포함 국내외 21개 도시 공연, 서울 공연 참여인력만 1,800여 명 달해이러한 각고의 노력 끝에 2009년 첫 무대에 오른 뮤지컬 <영웅>은 초연부터 그 작품성을 인정받아 한국뮤지컬대상, 더 뮤지컬 어워즈, 예그린뮤지컬어워드와 같은 다수의 시상식에서 작품상, 남우주연상, 연출상, 음악상, 무대미술상 등을 수상하며 창작 뮤지컬 저력을 보여줬다. 관객들의 큰 사랑에 힘입어 뮤지컬 <영웅>은 서울을 비롯해 고양, 광주, 군포, 군산 김해, 대구, 대전, 부산, 성남, 수원, 여수, 용인, 울산, 인천, 전주, 진주, 창원, 포항까지 국내 19개 지역에서 공연되며 전국의 관객들을 만나왔다. 또한 해외 진출의 문도 적극 두드려 2011년엔 뉴욕, 2015년엔 의거 현장 하얼빈에서 공연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기도 했다. 14년간 9번의 시즌을 거친 뮤지컬 <영웅>은 투입된 참여인력 규모 역시 어마어마했다. 9개 시즌 12곳의 공연장에서 올린 서울 공연만 추산해도 참여 배우 및 스태프 수가 1,800여 명에 달한다.# 100만 관객 만난 뮤지컬 <영웅>의 배우들… 정성화, 박해수, 전미도, 임철수 등 걸출한 배우 배출100만 관객을 만난 뮤지컬 <영웅>의 화려한 배우 명단에도 이목이 쏠린다. 지난 14년간 역대 안중근 역으로는 정성화(2009년~2022년 7개 시즌)와 양준모(2010년~2022년 4개 시즌)외에 류정한(2009년), 신성록(2010년), 조휘(2011년), 김수용(2012년), 임현수(2012년), 강태을(2014년~2015년), 김승대(2014년), JK김동욱(2014년), 민영기(2015년), 안재욱(2017년), 이지훈(2017년), 민우혁(2022년) 총 14명의 배우가 함께 했다. 이중 안중근 역으로 가장 많은 관객을 만난 배우는 정성화로 초연부터 지금까지 7개의 시즌에 참여하였다. 그런가 하면, 안중근 역을 맡은 가장 어린 배우로는 이번 9번째 시즌에 처음 합류한 민우혁(1983년생)이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도 드라마와 영화 전방위로 활약 중인 여러 배우들이 뮤지컬 <영웅>을 거쳐갔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슬기로운 감빵생활> 등에 출연하며 스크린 스타로 발돋움한 박해수는 2009년 초연 최재형 역과 2010년, 2011년 외무대신 역으로 무대에 섰다.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를 통해 큰 인기를 얻은 전미도도 2009년 초연 당시 링링 역으로 분해 박해수와 한 무대에 올랐다. 최근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 출연하며 명품 조연으로 활약하고 있는 조한철과 드라마 <환혼>에서 감초 캐릭터로 존재감을 떨친 배우 임철수 역시 2009년 초연 멤버이다. 또 브라운관에서 두루 활동 중인 이엘리야는 2012년 뮤지컬 <영웅>의 앙상블로 데뷔한 이력이 있다.# 100만관객 뮤지컬 무대에 이어 영화로 326만명 관객을 만난 뮤지컬 <영웅>2022년 12월 21일 <영웅>은 한국 문화계에 의미 있는 사건을 만들었다. 바로 뮤지컬과 영화를 동시 공개한 것. 특히 영화 <영웅>은 한국 최초 오리지널 뮤지컬 영화로 뮤지컬에 이어 정성화가 타이틀 롤을 맡아 개봉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이밖에 뮤지컬에 출연한 장기용, 김덕환, 김상현, 임정욱, 김늘봄이 영화에도 나서는 뜻깊은 작업이 이뤄지기도 했다. 뮤지컬과 영화를 한날 오픈함에 있어 정성적 결과 또한 성공적이었다. 영화는 326만 명의 관객을 동원, 공연은 좌석 점유율 90%(*2022.12~2023.2 LG아트센터 서울 공연 기준)를 달성하며 쌍끌이 흥행을 일궈냈다.# 공연제작사 에이콤, 뮤지컬 <명성황후>(2007), 뮤지컬 <영웅>(2023) 쌍백만 기록 작품 보유무엇보다 뮤지컬 <영웅>의 100만 관객 돌파가 더욱 유의미한 이유는 국내 대형 창작 뮤지컬 중 두 번째로 밀리언셀러 자리에 올랐다는 점이다. 첫 번째 작품은 1995년 초연한 뮤지컬 <명성황후>로 2007년 국내 뮤지컬 사상 처음으로 100만 관객을 달성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 역시 공연제작사 에이콤의 작품으로 에이콤은 2023년 뮤지컬 <영웅>까지 쌍백만 창작 뮤지컬 2작품을 탄생시키는 쾌거를 이룩하게 됐다.윤홍선 에이콤 대표는 “<영웅>이 걸어온 지난 14년의 시간이 주마등처럼 지나간 듯하다. <영웅>이 처음 뿌리를 내리고 뻗어 나가 지금까지 지탱할 수 있었던 것은 수천 명의 배우와 스태프의 수고로움, 그리고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100만이라는 기록적인 역사를 함께 만들어준 관객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14년이란 시간만큼 앞으로 더 오래도록 뮤지컬 <영웅>이 관객들을 만날 수 있도록 부단히 발전하겠다”며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한편, 뮤지컬 <영웅>은 1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하여 오는 4월 2일(일)까지 한 주를 풍성히 채울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벤트는 커튼콜의 행복한 순간을 간직할 수 있는 커튼콜 위크와 배우들의 무대인사, 행운의 선물을 증정하는 럭키드로우 등을 진행하며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에이콤 공식 SNS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한국 창작 뮤지컬사(史)에 새로운 기록을 써내려 가고 있는 뮤지컬 <영웅>은 안중근 역에 정성화, 양준모, 민우혁, 이토 히로부미 역에 김도형, 서영주, 최민철, 설희 역에는 정재은, 린지 배우가 출연하며,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5월 21일(일)까지 공연된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3-03-29 12:23

▲ 오페라의 포스터 이미지 ㅣ 제공 에스앤코30여 년의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마스터피스로서 뮤지컬 자체를 상징하는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제작:에스앤코)이 3월 30일 개막을 앞둔 가운데 5월 공연을 예매할 수 있는 티켓 오픈을 확정했다.4월 5일(수) 오후 2시 티켓이 오픈되며 5월 9일(화)부터 5월 26일(금)까지 약 3주간의 부산 공연을 예매할 수 있다. 또한 5월 17일(수), 5월 24일(수) 오후 2시 30분, 5월 26일(금) 오후 3시에 마티네 공연이 마련되었다. 가정의 달 이자 봄 여행 수요가 늘어나는 시기에 명작으로 즐기는 봄나들이 문화생활, 부산으로의 문화 여행을 계획하는 관객들에게는 절호의 기회다. 작품 멤버십인 ‘뮤직 오브 더 나잇(Music of the Night)’ 뉴스레터 구독자와 드림씨어터 멤버십 회원은 하루 빠른 4월 4일(화) 오후 2시부터 선에매에 참여할 수 있으며 BC카드 결제 시 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공식 예매처는 드림씨어터, 인터파크, 예스24, 티켓11번가, 매표소, 페이북이며 예매 관련 자세한 정보는 공식 SNS 및 각 예매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페라의 유령 무대 ㅣ 제공 에스앤코지난 25일부터 시작된 프리뷰 공연의 반응은 13년간의 기다림을 입증하듯 열렬했다.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거대한 위용으로 모습을 드러낸 샹들리에, 파리 오페라 하우스 등의 오리지널 세트, 거장 웨버의 매혹적인 선율의 명곡, 220여 벌의 아름다운 의상, 탁월한 무대 연출 등 최고의 무대 예술의 경지를 보여주는 작품의 힘에 탄복했다. 특히 저마다의 색깔로 열연을 펼치는 배우들에게 기립 박수로 화답했다.  뮤지컬 장르 자체를 상징하며 ‘살아 있는 전설’로 불리는 <오페라의 유령>은 전 세계 188개 도시, 1억 4천 5백만 명 이상의 관객이 관람, 7개의 토니상과 4개의 올리비에 상을 포함한 70여 개의 주요 상을 받았다. 얼굴을 마스크로 가린 채 오페라 하우스 지하에 숨어 사는 천재 음악가 ‘오페라의 유령’과 프리 마돈나 ‘크리스틴’, 그리고 크리스틴을 사랑하는 귀족 청년 ‘라울’의 가면 속 감춰진 러브 스토리이다.부산 공연에서 ‘오페라의 유령’ 역에는 조승우, 김주택, 전동석, ‘크리스틴’ 역에는 손지수, 송은혜, ‘라울’ 역에는 송원근, 황건하가 출연한다 베테랑 배우 윤영석(무슈 앙드레), 이상준(무슈 피르맹), 김아선(마담 지리), 이지영, 한보라(칼롯타), 박회림(피앙지), 새롭게 합류한 조하린(멕 지리)이 출연한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3-03-29 12:21

뮤지컬 '비더슈탄트' 한국, 일본 공연 포스터 l 제공: ㈜미스틱컬처, LDH JAPAN Inc콘텐츠제작사 미스틱컬처가 제작한 한국 창작 뮤지컬 ‘비더슈탄트’의 일본 라이선스 초연이 지난 26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2022년 한국 초연 당시 소극장의 한계를 뛰어넘고 3개월 만에 2만 2천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여 국내 창작 뮤지컬의 역사를 새로 쓰며 흥행작으로 사랑받은 뮤지컬 ‘비더슈탄트’가 첫 라이선스 수출되며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뮤지컬 ‘비더슈탄트’의 일본 라이선스 초연 공연은 도쿄에 위치한 500석 규모의 중극장 닛쇼홀에서 지난 3월 16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한 전 회차(16회) 매진을 기록하며 8,000명의 관객에게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뮤지컬 ‘비더슈탄트’는 2017년부터 오랜 시간 프리 프로덕션 단계를 거치며 작품성, 예술성, 상업성을 입증하였다. 정은비 작가와 최대명 작곡가의 밀도 높은 대본과 중독성 높은 음악을 필두로 대학로 히트 연출가 김태형과 음악감독 신은경, 수려한 안무의 이현정 안무가, 스펙터클한 펜싱 합을 만든 서정주 무술감독 등 최고의 창작진과 더불어 흥행작에 다수 참여한 박신혜 프로듀서와 미스틱컬처의 라현아 대표가 함께 의기투합해 만든 작품이다.특히, 이번 한국 창작 뮤지컬의 해외 진출에 괄목할 만한 성과는 통상적으로 대본 및 음악만 계약하는 형태가 아닌 레플리카(replica)에 근접한 판권 계약이라는 것이다. 오리지널 프로덕션인 제작사 미스틱컬처는 드라마와 음악과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펜싱 액팅이 어우러진 작품 고유의 감동을 재현하기 위해 대본, 음악, 편곡, 연출, 안무, 무술을 포함한 라이선스 계약을 성사시켰다.뮤지컬 ‘비더슈탄트’ 일본 라이선스 초연은 인간 본성을 꿰뚫어보는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연출가 호사카 요우가 맡았으며, 오리지널 공연 특유의 섬세한 감성을 잘 녹여내 현지화에 성공했다는 평을 받았다.일본판 캐스팅은 매그너스 역에 THE RAMPAGE의 보컬 리쿠(RIKU), 아벨 역에 이토카와 요지로, 프레드릭 역에 마사키 카오루, 하겐 역에 요시타카 시온, 재스퍼 역에 우라카와 쇼헤이(THE RAMPAGE), 클레어 역에 후지타 레이 등 전 배역 원 캐스트로 참여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일본 제작사인 LDH JAPAN은 일본을 대표하는 댄스보컬 그룹 ‘EXILE’을 모체로 하여 2003년 설립된 일본의 메이저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2021년부터 공연 사업에 진출하여 뮤지컬 ‘인터뷰’, ‘차미’, ‘천사에 관하여 : 타락천사편’, ‘시데레우스’ 등 뛰어난 작품성을 지닌 한국 창작 뮤지컬의 일본 라이선스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비더슈탄트’의 일본 공연 프로듀서인 이시즈 미나는 “작년 여름 한국 초연을 처음 봤을 때 지금 일본에서 꼭 상연해야 할 작품이라 생각했고, 미스틱컬처의 협력 덕분에 완주할 수 있었다.”고 초연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와 더불어 “오리지널 프로덕션의 소중한 '생명'을 건네받았다는 책임감과 '작품에 절대로 흠을 내서는 안 된다'는 각오로 일본 초연에 임했는데 첫 공연부터 기립 박수가 멈추지 않는 것을 보면서 이 작품이 지니고 있는 힘과 무게가 일본 관객들 마음에도 잘 전달되었다고 느꼈다. 코로나 시국으로 멀어져 버린 무대와 관객들이 서로 마음을 나누고 소통할 수 있게 해준 ‘비더슈탄트’를 앞으로도 더 많은 관객 분들에게 보여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이를 통해 뮤지컬 ‘비더슈탄트’ 제작사 미스틱컬처는 한국과 일본 양국을 넘어 향후 글로벌 콘텐츠로서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일본 공연의 현지화 과정에 함께 참여한 오리지널 프로듀서인 박신혜는 “오랫동안 작품을 개발해온 작가, 작곡가를 비롯해 창작진 분들과 심혈을 기울여 만든 우리 뮤지컬이 오리지널 감성 그대로 타국에서 다른 언어로 무대에 올라 무척 감격스럽다. 현지 관객 분들의 뜨거운 반응에 한국 창작 뮤지컬의 새로운 희망을 보았다. 일본 공연을 시작으로 세계 각국에서 사랑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성공적인 초연으로 웰메이드 창작 뮤지컬의 탄생을 알린 뮤지컬 ‘비더슈탄트’의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3-03-28 13:54

뮤지컬 '트레이스 유' 포스터 | 제공: 스튜디오선데이오는 5월 11일 링크아트센터 벅스홀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트레이스 유>가 개막 소식을 알리며 캐스팅을 공개했다.뮤지컬 <트레이스 유>는 작은 락 클럽 ‘드바이’를 배경으로, 메인 보컬인 ‘본하’와 클럽을 운영하며 드바이를 지키는 기타리스트이자 전 보컬인 ‘우빈’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매일 클럽을 찾아오는 한 여성에게 마음을 빼앗긴 본하는 여성에게 만나자는 쪽지를 남기지만 여자는 오지 않고, 떠나간 여인을 잊지 못한 본하는 결국 약물에 손을 대며 우빈과 갈등을 빚는다.2013년 초연 이후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뮤지컬 <트레이스 유>는 라이브 밴드의 강렬한 록 사운드와 매력적인 뮤지컬 넘버,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 락 콘서트를 능가할 만큼 신나고 짜릿한 무대를 선사해 매 시즌 마니아층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왔다.2년 만에 돌아온 뮤지컬 <트레이스 유>는 이번 시즌 대학로 컴백을 앞두고 무대, 의상 등 비주얼을 전반적으로 수정해 파격 변신을 예고했다. 여기에 새로운 곡이 추가되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공연을 선보여 또 한번 소극장 뮤지컬의 흥행열풍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뮤지컬 '트레이스 유' 프로필 | 제공: 스튜디오선데이세상에 불만을 가지며 때로는 까칠하지만, 마음은 따뜻한 ‘우빈’ 역에는 지난 시즌 많은 사랑을 받았던 김경수와 초연 멤버 이율이 다시 돌아온다. 2013년 초연부터 함께해온 이율은 뮤지컬 <비틀쥬스>, <블랙메리포핀스>, <보디가드> 등 대극장과 소극장 무대를 넘나들며 안정적이고 노련한 연기를 선보여왔다. 이번 10주년 무대에 참여해 한층 더 깊어진 ‘우빈’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수는 뮤지컬 <랭보>, <안나, 차이코프스키>, 연극 <히스토리 보이즈> 등에서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해나가며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이어 뮤지컬 <마틸다>, <사의찬미> 등 개성 넘치는 연기와 캐릭터를 선보이는 장지후와 뮤지컬 <보이체크 인 더 다크>, <미수>, 연극 <히스토리 보이즈> 등 섬세한 연기와 노래를 선보이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윤승우가 새롭게 합류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저항의 상징이자 세상에 버림받고 자랐지만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본하’ 역에는 뮤지컬 <일라이>, <레베카> 등 감미로운 목소리와 호소력 짙은 연기를 선보이는 변희상과 뮤지컬 <베어 더 뮤지컬>, <미오 프라텔로> 등 무대에서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는 유현석, 뮤지컬 <전설의 리틀 농구단>에서 안정적으로 무대를 소화하며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이종석이 뉴페이스로 합류해 신선한 매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2018년 ‘우빈’으로 참여했던 노윤은 이번 시즌에는 ‘본하’로 돌아온다. 뮤지컬 <스위니토드>, <배니싱> 등에서 탄탄한 연기력과 노래실력을 보여준 그가 표현해 낼 또 다른 캐릭터에 관심이 집중된다.지난 시즌 코로나19로 아쉽게도 즐기지 못했던 뮤지컬 <트레이스 유>만의 열정적인 커튼콜을 이번 시즌에는 함께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된다. 눈을 뗄 수 없는 스토리 전개, 무대 위 두 배우가 만들어낼 케미로 올 여름 대학로와 관객들의 마음을 뜨겁게 달굴 뮤지컬 <트레이스 유>는 오는 5월 11일부터 8월 20일까지 링크아트센터 벅스홀에서 공연된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3-03-28 13:48

▲ 배우 조성필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ㅣ사진 ⓒ 김수현 기자※본 인터뷰는 스포일러를 내포하고 있습니다.사형과 사제가 만나 강호의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결투>가 대학로에 무협 바람을 몰고 왔다. 그곳에서 협을 행하고 극을 설명하고 때로는 바람이 되기도 하는, 뮤지컬 <결투>의 처음을 여는 배우 조성필을 날씨 좋은 3월의 대학로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Q. 어이 ‘점소이’ 대학로에 <결투>라는 뮤지컬이 있다던데 무슨 내용인가?예 갑니다! <결투>는 은원으로 얽히고설킨 강호 무림 판에 사형과 사제들이 협을 행하며 흐트러진 강호의 기강을 다시 한번 잡는 내용이요. 드림아트센터 2관에 가면 만날 수 있소.Q. 서울자치신문 독자들에게 자기소개를 부탁드려요.안녕하세요. 대학로에서 데뷔 한 달째 되는 99년생 조성필입니다. <결투>에서 ‘맹도’역을 맡고 있습니다.Q. 뮤지컬 <결투>로 데뷔하게 되었는데 합류하게 된 과정을 알려주세요.군 복무 중 제대를 앞두고 경험이라고 생각하면서 서류접수를 했어요, 떨어졌겠지 싶어서 확인도 안 했어요. 그래서 휴가와 오디션이 겹쳤는지 몰랐는데 당일에 오라는 연락을 받고 정신없이 오디션을 봤어요. 그 후 최종적으로 합격하게 되었는데 대표님과 작가님 그리고 작곡가님이 잘 봐주신 덕분인 것 같아요. 좋은 작품에 합류해서 아직도 얼떨떨해요.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3-03-27 10:30

시티즌 오브 헬 메인포스터 ㅣ 제공 ㈜모먼트메이커연극 <시티즌 오브 헬(Citizens of Hell)>이 오는 4월 21일부터 5월 28일까지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초연된다.연극 <시티즌 오브 헬>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뮤지컬 <미드나잇:앤틀러스>와 <미드나잇: 액터뮤지션>의 원작으로, 40여 개의 언어로 번역된 책을 100권 이상 집필하며 전 세계적으로 500만 부의 판매량을 기록한 아제르바이잔의 국보급 극작가 엘친 아판디예프(Elchin Afandiyev)의 대표작이다.1937년, 스탈린 독재정치 시대의 구소련 바쿠(현 아제르바이잔 수도)를 배경으로 매일 밤 사람들이 어디론가 끌려가던 암흑 같은 시대에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하루하루를 버텨나가던 한 부부에게 12월 31일 새해를 맞이하기 직전 낯설고 기이한 손님이 방문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려낸다.독재 권력이 지배하는 암울한 시대를 배경으로 인간의 욕망과 숨겨진 내면을 표현하고, 낯선 것에 대한 본능적인 공포를 묘사한 블랙 코미디의 정수 <시티즌 오브 헬>은 뮤지컬 버전으로 각색된 <미드나잇>이 2017년 1월, 국내에 첫 선을 보인 이후 6년만에 최초로 국내에서 선보이는 오리지널 연극이다.시티즌 오브 헬 캐스팅 ㅣ 제공 ㈜모먼트메이커동일 희곡을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 <미드나잇:앤틀러스>와<미드나잇:액터뮤지션>이 서로 다른 두 가지 프로덕션의 <미드나잇>시리즈로 선보이며 밀도 있게 짜인 스토리와 실감 나는 심리 묘사에 더해 중독성 강한 넘버, 액터 뮤지션의 라이브 연주로 관객을 사로잡았다면, 연극 <시티즌 오브 헬>은 이러한 뮤지컬적 장치 없이 각색을 최소화하고 오리지널 텍스트를 집중 조명하며, 흡인력 있는 구성과 대사를 통해 작품의 주체 의식을 연극의 말맛으로 명확하고 강렬하게 전달할 예정이다.개막 소식과 함께 공개된 포스터는 시티즌 오브 헬(지옥의 시민)이라는 제목에 걸맞게 1930년대 구소련 독재정치 시대의 숨 막히는 답답함과 두려움을 상징하는 꽉 막힌 벽과 거대하고 무겁게 존재하지만 빛바래고 분열되어 금이 간 제목이 마치 힘겨운 시대를 살아내려 발버둥 치는 사람들의 참상을 드러내는 듯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3-03-27 08:41

▲뮤지컬 '마리 퀴리' 일본 공연 사진 ㅣ제공=Amuse Entertainment INC 뮤지컬 <마리 퀴리>의 일본 라이선스 초연이 지난 13일(월)부터 도쿄 텐노즈 은하극장(天王洲 銀河劇場)에서 개최되어, 현지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콘텐츠 제작사 라이브㈜(대표 강병원)는 지난 20일(월), 강병원 프로듀서, 김태형 연출, 천세은 작가, 최종윤 작곡가 등 한국 창작진과 배우 김소향, 옥주현, 이봄소리가 현지 공연장을 찾아 일본 창작진과 배우들을 만나 서로를 응원하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으며, 본 공연 종료 후 한국 배우들은 무대 인사를 갖고 현지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고 밝혔다.지난 12월, 일본 대표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주식회사 아뮤즈(AUME INC.)는 한국 창작 뮤지컬 <마리 퀴리>의 일본 라이선스 공연을 확정하고, 최정상급 배우와 스태프의 참여를 공개해 현지에서도 큰 관심을 받았다.이번 <마리 퀴리> 일본 라이선스는 2021년 (재)예술경영지원센터의 ‘K-뮤지컬 국제 마켓’을 통해 주식회사 아뮤즈와 만나 논의를 시작하여, 라이선스 공연이 성사됐다. ‘K-뮤지컬 국제 마켓’은 국내외 투자를 촉진하여 안정적인 제작·유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일본 라이선스 초연 연출은 뮤지컬 <블랙 메리 포핀스> <시라노 드 베르주라크> <안나 카레니나> 등 굵직한 작품을 연출했으며, 요미우리 연극상 ‘우수 연출가상’을 3회 수상한 실력파 연출 ‘스즈키 유미(鈴木裕美)’가 맡았다. 지난 20일(월), 한국 창작진을 만난 ‘스즈키 유미(鈴木裕美)’는 “한국 오리지널 <마리 퀴리>를 무척 재밌게 봤다. 화려하고 드라마틱 하다고 느꼈다. 한국 창작진이 만든 모든 심미적 정서를 존경한다. 반면 일본 공연은 팩션(Fact+Fiction)의 경계에 더 신경을 썼다.”라고 전했다. 극 중 ‘루벤’ 역할의 관조적 태도와 과장된 행동을 통해 연출적으로 설명했으며, 영상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관객의 이해를 도왔다.또, 음악감독 ‘오오사키 세이지(大崎聖二)’는 “한국의 음악을 충실히 가져오는 동시에 일본 공연에 맞춰 볼륨과 길이를 조절했다. 또, 마리 퀴리의 일대기가 음악으로 느껴지는 점이 좋았다. 클래식하면서도 풍성하다고 느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마리 퀴리뿐 아니라 음악도 공부를 많이 했다. 무엇보다 이 작품이 큰 공부가 됐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일본 공연에서는 직공을 6명에서 9명으로 늘려 합창 부분에 힘을 실었다.▲뮤지컬 '마리 퀴리' 일본 공연 무대인사 ㅣ제공=Amuse Entertainment INC 또한, 마리 퀴리 역을 맡은 ‘마나키 레이카(愛希れいか)’는 100년 전통의 일본의 유명 가극단 ‘다카라즈카(宝塚歌劇団)’ 톱스타 출신으로, 뮤지컬 <엘리자벳> <팬텀> <플래시 댄스>의 히로인이자 일본 최고 배우로 손꼽힌다. 그녀는 “과학에 대한 열정과 인간으로서 완성되지 않은 시점에서 점차 강해지는 모습이 굉장히 공감됐다.”라고 전하며 “한국 공연의 메시지에 크게 감동했다. 마리 퀴리를 뮤지컬로 만들려고 한 발상 자체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무대와 방송, 영화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안느 코발스키’역의 ‘시미즈 쿠루미(清水くるみ)’는 “이 작품은 ‘마리 퀴리’와 ‘안느’가 만나서 감동이 폭발한다. 현대 여성의 마음을 울릴 수 있는 메시지를 가지고 있다. 국적 상관없이 모두가 감동받을 것이며, 어떤 시대에도 상연 가능한 공연이라고 생각한다. 10년 후에 공연을 한다 하더라도 다시 안느 역할을 맡고 싶다.”라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또, 피에르 역을 맡은 ‘우에야마 류지(上山竜治)’는 “여성이 활동하기 힘든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놓지 않는 신념이 잘 전달되면 좋겠다. 과학 내용이라 어렵게 느낄 수도 있지만, 사실은 보편적인 사랑이 담긴 이야기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이 작품이 알려지면 좋겠다.”라고 밝혔다.20일(월), 본 공연이 끝난 후 마리 퀴리 역의 ‘마나키 레이카(愛希れいか)’와 ‘안느 코발스키’ 역의 ‘시미즈 쿠루미(清水くるみ)’의 소개로 한국 배우 김소향, 옥주현, 이봄소리가 무대 인사를 가졌다.무대 인사를 통해 일본 관객을 만난 김소향은 “한국에서 2018년부터 꾸준히, 오랜 시간을 통해 작품을 발전시켜 왔다. 한국 뮤지컬이 일본에서 공연을 하니, 그 과정이 더욱 완벽해진 것 같아 큰 감동으로 다가왔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옥주현은 “마나키 레이카는 안아주고 싶을 만큼 사랑스러운 ‘마리’였다. 감정선은 비슷하지만 느낌이 다른 점이 좋았다. 또한 이 자리를 빌려 좋은 공연을 만들어준 우리 창작진에게도 고마움을 전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봄소리는 “울지 않을 줄 알았다. 하지만 일본 배우들이 성심성의껏 연기를 하는 모습을 보니 눈물이 날 정도로 감동을 받았다.”라고 떨리는 목소리로 소감을 전했다.▲뮤지컬 '마리 퀴리' (왼쪽부터) 옥주현, 시미즈 쿠루미(清水くるみ)’,마나키 레이카(愛希れいか), 이봄소리, 김소향 ㅣ제공=Amuse Entertainment INC 또한, ‘마나키 레이카(愛希れいか)’는 “한국 오리지널 공연을 보고 큰 감동을 받았다. 한국 배우와창작진 앞에서 공연을 하니 너무 긴장되고 설렌다. 이렇게 일본에 와 주셔서 영광스럽다.”라며 흐르는 눈물을 멈추지 못했고, ‘안느 코발스키’ 역의 ‘시미즈 쿠루미(清水くるみ)’ 역시 ‘너무 긴장해서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모를 정도.”라며 설렘을 전했다.배우만큼 공연을 본 관객들도 벅찬 감동을 전했다. 한 일본 관객들은 “눈물이 멈추지 않을 정도로 감동적이다. 한국 뮤지컬에 대한 관심이 더 생겼고, 앞으로 더 많은 공연을 보려고 한다.”고 소감을 밝혔고, 또 다른 중년의 여성 일본 관객은 인터뷰를 자처하며 “한국 뮤지컬과 옥주현 배우의 팬이다. 일본에서도 한국 뮤지컬을 자주 볼 수 있으면 좋겠다. 한국 뮤지컬을 응원한다.”고 감동을 전했다. 또 다른 일본의 여성 관객은 “일본에는 아직도 연애 뮤지컬이 많은데, <마리 퀴리>는 여성 서사인 점이 차별점이라고 생각한다. 여자도 신념을 가지고 살아도 되겠다는 교훈을 얻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마리 퀴리>의 오리지널 프로듀서인 라이브㈜ 강병원 대표는 “한국 뮤지컬 <마리 퀴리>를 정성스럽게 만들어줘서 고맙다. 오랫동안 좋은 파트너십을 유지해오고 있는 아뮤즈와 앞으로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아뮤즈의 ‘오사토 요키치(大里洋吉)’ 회장은 “<마리 퀴리>가 내년에 폴란드에서 공연되는 등 한국 창작 뮤지컬이 해외에 수출되는 것은 굉장히 대단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뮤지컬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싶다.”고 전했다.뮤지컬 <마리 퀴리> 일본 공연은 3월 26일(일)까지 도쿄 텐노즈 은하극장(天王洲 銀河劇場)에서 공연하고, 오는 4월 20일(목)부터 23일(일)까지 오사카에서 이어진다. 오사카 중심부에 위치한 우메다 예술극장 시어터드라마시티(梅田芸術劇場 シアター・ドラマシティ)는 약 900석 규모의 극장으로 다카라즈카 가극을 중심으로 뮤지컬에서부터 클래식, 오페라, 발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상연하고 있는 오사카 대표 극장이다.  ▲뮤지컬 '마리 퀴리' 일본 관객 입장 ㅣ제공=Amuse Entertainment INC 한편, 아뮤즈(Amuse)는 1978년 설립된 일본 최대 규모의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영화, 드라마, 뮤지컬 제작뿐 아니라 매니지먼트까지 다방면으로 운영하고 있다. 2000년, 한국 영화 <쉬리>의 일본 배급을 시작으로, <공동 경비 구역 JSA>, <엽기적인 그녀>,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 2013년 아뮤즈 뮤지컬 씨어터에서 한국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 <여신님이 보고 계셔>, <형제는 용감했다> 등 많은 작품을 일본에 소개하며, 양국 문화 교류에 꾸준히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뮤지컬<킹키부츠> <보디가드> <인 더 하이츠> 등을 제작했으며, 올해는 오프브로드웨이 뮤지컬 <THE VIEW UPSTAIRS>의 일본 초연과 <킹키부츠> 삼연을 올렸다.<마리 퀴리>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과학자로 꼽히는 ‘마리 퀴리’의 삶을 소재로 한 한국 창작 뮤지컬이다. 작품은 여성 이민자라는 사회적 편견 속에서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최초로 노벨상을 2회 수상한 과학자이자 한 인간이었던 ‘마리 퀴리’를 표현했다. 탄탄한 서사와 아름다운 음악, 그리고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져 관객 평점 9.6을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2021년 1월 개최된 제5회 한국 뮤지컬 어워즈에서 대상, 연출상, 극본상, 음악상, 프로듀서상 등 5관왕을 수상, 한국 창작 뮤지컬의 저력을 보여준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로 자리매김했다.2022년 7월 폴란드 ‘바르샤바 뮤직 가든스 페스티벌’에 공식 초청되어 그랑프리 ‘황금 물뿌리개상’을 수상했으며, 2022년 11월 영국 런던에서 현지 뮤지컬 배우들이 참여한 쇼케이스 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오는 11월 24일, 대학로 홍익대 대학로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국내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3-03-23 13:57

정동극장 창작ing 창극 '흥보 마누라 이혼소송 사건' 공연 포스터 ㅣ 제공 국립정동극장국립정동극장의 2023 ‘창작ing’ 사업의 두 번째 작품, 창극 법정 드라마 <흥보 마누라 이혼소송 사건>이 오는 4월 11일, 국립정동극장_세실에서 개막을 앞두고 있다.국립정동극장_세실의 ‘창작ing’ 사업은 다양한 장르의 유망한 작품을 선정해 생명력을 더하며 예술가-관객-작품을 이어주는 가교로써 작용하고 있다. 열린 공모사업으로 작품과 아티스트를 발굴하는 스테이지온(Stage on) 부문 전통 장르에 선정된 <흥보 마누라 이혼소송 사건>은 대중에 익숙한 판소리 ‘흥보가’를 박제된 전통 소리가 아닌 판소리의 동시대성에 주목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극 법정 드라마’이다.<흥보 마누라 이혼소송 사건>은 ‘착한 남자’의 전형인 ‘흥보’와 그 아내의 이야기를 이혼 소송 사건으로 비틀어, 누군가의 연인, 아내가 아닌 독립적인 주체로써의 여성을 표현해내며 관객들의 관심을 모은다. 작품은 ‘흥보가’라는 전통성과 해학성이 짙은 소재와 조선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이혼소송 사건’이라는 현대적 소재를 결합하여 관객들이 전통 장르에 더욱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연결고리를 제공한다.판소리 ‘흥보가’를 각색한 작품은 기존 ‘흥보가’의 유쾌한 대목과 가벼운 재담 소리 등 기존 대목을 활용해 전통성을 돋보이게 한다. 더불어, 피아노, 바이올린 등 서양 악기의 반주를 활용하여 ‘흥보가’를 현대적 감성과 리듬으로 재 각색하여 무대 위에 라이브로 펼쳐내 관객으로 하여금 재치있고 세련된 동서양의 조화를 경험하도록 한다.또한, 이혼소송이 ‘미지의 법정’에서 펼쳐진다는 설정으로, 미니멀한 구조의 무대에서 사건의 흐름을 효과적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여기에 콜라주 기법의 애니메이션 영상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극적 긴장감과 작품의 박진감을 더해 관객 몰입을 극대화하며, 유희성, 풍자성을 더욱 강조하여 추상적이면서도 판타지적인 공간을 완성해낸다.뿐만 아니라, 무대 위에 비치된 ‘관객 배심원석’을 통해 배심원으로서 작품 속 이혼소송에 관객들이 직접 참여한다. 이를 통해 무대 위의 실연자와 긴밀히 호흡하는 판소리만의 참여적 성격을 유지함과 동시에, 작품에 완전히 녹아드는 경험으로 신선한 무대적 경험을 전한다.정동극장 창작ing 창극 '흥보 마누라 이혼소송 사건' 공연 사진 ㅣ 제공 국립정동극장<흥보 마누라 이혼소송 사건>은 지난 20여 년간 소리꾼이자 판소리 극작가로 활발한 활동을 펼친 소리꾼 최용석이 작, 연출을 맡았다. 최용석은 ‘판소리공장 바닥소리’를 창단하며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작품으로 이름을 알렸으며, 이후 ‘방탄 철가방’, ‘달문, 한없이 좋은 사람’ 등 다채로운 장르를 판소리와 결합한 형태의 작품으로 다양한 시도를 이어왔다. 또한, 창극 <메디아>, <오프레전> 등 음악을 통해 이 시대 창극의 또 다른 길을 제시하며, 뮤지컬 <왕세자 실종사건>, 오페라 <아랑>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하는 황호준이 작곡으로 참여한다.남편 흥보에게 이혼소송을 제기하며 그의 실상을 낱낱이 고하는 ‘흥보 마누라’ 역에 소리꾼 김율희가 활약하며 동시에 메인 작창가로 작품에 참여한다. 조선시대 전형적인 한량으로 양반의 체면만 세우며 가부장적인 면모로 아내를 고생시키는 ‘흥보’ 역에 한진수가, 흥보의 변론을 돕는 변호사 ‘황변’ 역에 전태원이 무대에 오른다. 재판을 주관하는 판관 역과 흥보의 형 놀보 역에 이재현이, 법정 경찰, 놀보 마누라, 제비 반비 역은 김보람이 맡아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한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 정성숙은 ‘창작ing’ 사업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활발히 공연될 수 있도록 지원하여 공연의 가치를 보전하고 확대함과 더불어 국립정동극장_세실은 이를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도심 속 문화공간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밝히며 국내 공연 생태계에 긍정적 영향과 시민에게 개방된 문화공간으로서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3-03-23 13:50

2023년 뮤지컬 '행복한 왕자'캐스팅(왼쪽부터 양지원,이휘종,홍승안)Ι제공ㅣHJ컬쳐공연제작사 HJ컬쳐가창작 뮤지컬<행복한 왕자>(제작HJ컬쳐㈜)의 초연에 나설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뮤지컬 <행복한 왕자>는 세기의 이야기꾼 오스카 와일드가 1888년 발표한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HJ컬쳐가 뮤지컬 <어린왕자>에 이어 야심차게 내놓는 두 번째 명작시리즈이다.선의와 희생을 가르쳐준 왕자와 그것을 배운 제비가 완벽한 하모니를 이뤄 거대한 사랑을 실현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은오늘날에도여전히 유효한 진정한 사랑의 가치를전할 예정이다.그런가 하면,뮤지컬 <행복한 왕자>는 1인극으로 선보여 해설자 ‘오스카 와일드’가 다양한 관점에서 이야기를 독특한 발화 형식을 취하며 더욱 몰입감 넘치고 깊이 있는 감동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이처럼 무대 위,단 한 명의 배우가오스카 와일드,행복한 왕자,제비 등 다양한 화자로 변신할 '와일드'외 역에는배우양지원, 이휘종, 홍승안이낙점됐다.세 배우는 모두 뮤지컬 <행복한 왕자>를 통해 1인극에 첫 도전장을 내민다.연기하는 캐릭터마다 또렷한 존재감을 각인시키는양지원은 “작품 제목을 따라가듯 너무나 행복하다.무대에 서는 나도,무대를 보는 관객들도 힘과 위로받을 수 있는 따뜻한 작품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이어 그는 “1인극은 처음이어서 아직 가늠이 안 되고 부담감도 있지만,작품을 기다려주시는 분들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자신만의 감성을 더한 매력적인 연기로 관객들과 만나고 있는 이휘종은 “그동안 HJ컬쳐의 작품에 참여하고 싶은 바람이 있었는데 이번에 좋은 작품으로 인연을 맺게 되어기쁘다”고 말한 데 이어 “어른이 되어 다시 만난 <행복한 왕자>는 사뭇 다른 감상으로 다가오더라.초월한 사랑에 대해 말하는 깊이 있는 이야기 잘 표현할 것”이라고작품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매 작품마다 섬세하고 입체적인 인물을 완성해내는 홍승안은 “요즘 너무 행복해서 대사와 음악을 매일 눈과 귀에서 떼지 못 할 정도이다”라며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냄과 동시에“1인극이라는 재미있는 작업을 하게돼 설렌다. 탄탄한 텍스트 안에서 나의 가치관을 섞어내진정성 있게 메시지를 전달하겠다”고참여 소감을 전했다.또한 뮤지컬<행복한 왕자>는 지난해 선보인 HJ컬쳐의 옴니버스 형식 연작 공연 <괴테의 변론-젊은 베르테르의 슬픔>과 <더 와일드의 변론-거짓의 쇠락,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에 참여해 신선한 시너지를 발휘했던 이기쁨 연출,황미주 작가,양지해 음악감독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진정한 행복과 사랑의 가치에 물음표를 던지는 이들로 하여금 명쾌한 해답을 알려줄뮤지컬 <행복한 왕자>는4월 29일부터6월 18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된다.첫 번째 티켓 오픈은 3월 28일(화) 오후 2시 충무아트센터 선예매를시작으로 29일(수)오후 3시 인터파크,예스24 티켓에서 일반예매를 진행한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3-03-23 11:38

'뮤지컬 베토벤; Beethoven Secret' 시즌 2 메인포스터 ㅣ 제공 EMK뮤지컬컴퍼니뮤지컬 ‘베토벤; Beethoven Secret’(이하 ‘베토벤’)의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가 오는 4월 14일 세종문화회관에서의 공연을 앞두고 기존 작품과 달라지는 부분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뮤지컬 ‘베토벤’의 엄홍현 총괄 프로듀서는 “예술의전당 전관 개관 30주년 기념 공연인 뮤지컬 ‘베토벤’은 창작 초연 공연임에도 약 15만 명이 관람을 했으며, 베토벤의 오리지널 음악을 뮤지컬화 한 새로운 시도와 도전에 대해 뜨거운 박수와 응원을 받았다. 하지만, 이에 안주하지 않고 주어진 시간과 환경에서 최선을 다해 세종문화회관 공연을 준비할 것”이라며 “새로운 곡을 추가하고 몇몇 캐릭터를 변경해 관객 분들의 이해도와 몰입도를 높여 더욱 재미있게 공연을 관람하고  다양한 연령대의 공감과 만족을 이끌어낼 수 있게 할 예정”이라 전했다.이를 위해 미하엘 쿤체(Michael Kunze)와 실베스터 르베이(Sylvester Levay)는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할 뮤지컬 ‘베토벤’에 추가할 새로운 곡에 대한 데모 녹음을 마쳤으며, 길 메머트(Gil Mehmert) 연출과 음악 수퍼바이저 베른트 스타익스너(Bernd Steixner)가 입국해 배우, 스태프들과 충분한 사전 협의와 연습을 거쳐 작품의 밀도를 높일 예정이다. 특히 일부 장면은 삭제하고 무대세트와 LED 영상 일부를 변경해 작품의 서사를 한층 더 풍부하게 하고 극에 생동감을 불어넣을 계획임을 밝혔다.오는 4월 14일부터 단 4주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하는 뮤지컬 ‘베토벤’은 3월 28일 오후 2시에 공식 1차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특히 3월 23일 오후 2시부터는 뮤지컬 ‘베토벤’의 예술의전당 공연 예매자를 대상으로 선오픈 및 재관람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세종문화회관에서의 공연이 종료되는 5월 15일까지 루드비히 반 베토벤 배역을 맡은 배우들의 친필 대사와 사진이 들어간 티켓 제공 및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뮤지컬 ‘베토벤’에 큰 성원을 보내 준 관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EMK의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뮤지컬 ‘베토벤’은 베토벤의 기악곡을 뮤지컬 넘버로 재해석한 과감한 시도에 현대적 감각을 가미해 음악적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는 동시에, 신선하고 파격적인 연출과 현대와 고전을 아우르는 독특한 미감으로 사랑 받고 있다.또한, 캐릭터의 입체적인 내면을 효과적으로 구현한 무대 연출은 물론, 박효신, 박은태, 카이, 조정은, 옥주현, 윤공주를 포함한 55명의 배우들의 열연과 황홀한 가창력은 완벽한 몰입도를 이끌어내며 작품의 백미로 꼽힌다. 특히,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는 앙상블 배우들의 퍼포먼스와 가창은 베토벤의 원곡으로 탄생된 넘버의 웅장함과 강렬한 에너지를 더하며 관객석을 압도한다는 평이다.뮤지컬 ‘베토벤’은 베토벤의 사후, 그의 유품 중에서 발견된 불멸의 연인(Unsterbliche Geliebte)에게 쓴 편지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으로, 1810년부터 1812년을 배경으로 음악적 재능을 인정받았지만 청력 상실의 위기를 맞은 40대의 베토벤이 안토니 브렌타노를 만나며 모든 경계와 제약에서 벗어나 내면에서 끌어올린 음악을 만들어내는 ‘인간 베토벤’의 모습을 담았다.한편, 뮤지컬 ‘베토벤’은 박효신, 박은태, 조정은, 옥주현, 윤공주 등 대한민국 최정상 뮤지컬 배우들이 무대를 꾸미며, 오는 3월 26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오는 4월 14일부터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3-03-22 13:14

2023 뮤지컬 시카고 오리지널 내한 공연 포스터 ㅣ 제공 신시컴퍼니뮤지컬 <시카고>오리지널 내한 공연이 오는 2023년 5월 27일부터 8월 6일까지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된다.올해로 브로드웨이 25주년을 맞은 뮤지컬 <시카고>는브로드웨이 미국 뮤지컬 역사상 최장 공연을 기록하며 미국 전역 투어를 마치고 한국으로 찾아온다.√CHICAGO is BACK in KOREA!2003년, 2015년,그리고 2017년에한국을 찾아왔던 뮤지컬 <시카고>내한 공연은 수준급의 무대를 보여주며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6년 만에 다시 돌아온 이번 내한 공연은 더 Classy하고 더 Funny하고 더 Sexy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시카고의 본고장 미국 본토 배우들이 들려주는 생생한 All That Jazz를 대한민국 서울에서 들을 수 있는 기회는 단 2달뿐이다.√ CHICAGO! WE’RE HOTTER THAN EVER!브로드웨이의 전설적인 작품 <시카고>를 경험하기에 이보다 더 좋은 때는 없다. 1920년대 보드빌 무대를 그대로 옮긴 스타일리시한 무대위에서 시선을 사로잡는 관능적인 배우들이 풍자와 위트로 가득찬 스토리를 펼친다.무대 위에서 제2의 배우로서 멋진 라이브 연주를 선사하는 14인조 빅밴드 또한 놓칠 수 없는 경험이될 것이다.√BRILLIANT MUSICAL_CHICAGO the Musical뮤지컬 <시카고>는 1975년 뮤지컬의 신화적 존재인 밥 파시에 의해 처음 무대화된 이후, 1996년 연출가 ‘월터 바비’와 안무가 ‘앤 레인킹’에 의해 리바이벌된 작품이다. 이 작품은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25년간 10,000회 이상 공연되며, 브로드웨이 역사상 가장 롱런하고 있는 미국 뮤지컬로 기록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Tony, Drama Desk, Olivier Awards 등 전 세계 최고 권위 시상식에서 55개 부문을 수상하며 작품성까지 인정받았다. 뮤지컬 <시카고>는 미국을 넘어 영국, 캐나다, 호주, 독일, 일본 등 전 세계 36개국 500개 이상 도시에서 32,500회 이상 공연되었고 3,300만 명이 넘는 관객이 관람한 스테디셀러 뮤지컬이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3-03-22 12:57

▲뮤지컬 'HOPE: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 공연 사진  ㅣ 자료제공: 알앤디웍스3년 만에 돌아온 뮤지컬 <HOPE: 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프로듀서 오훈식/제작 알앤디웍스) (이하 <HOPE>)이 지난 16일 유니플렉스 1관에서 개막했다.뮤지컬 <HOPE>는 현대 문학 거장의 미발표 원고를 둘러싼 재판을 중심으로 평생 원고만 지키며 살아온 78세 에바 호프의 삶을 그린 작품이다. 러닝타임 110분 동안 원고의 소유권을 두고 에바 호프와 이스라엘 도서관의 재판이 벌어지는 현재의 법정과 2차 세계 대전이 발발했던 과거가 긴장감 있게 교차되며 이야기가 진행된다.국내 대표 웰메이드 창작 뮤지컬로 불리는 <HOPE>는 작품 탄생 시점부터 신진 창작진의 데뷔작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높은 완성도로 주목받았으며 2019년 초연과 동시에 제8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 올해의 뮤지컬상, 제4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 등 11관왕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2019년 초연, 2020년 재연에 이어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한 이번 공연은 코로나19로 공연 중단을 겪은 재연 이후 오랜만에 만나는 무대이자 새로운 캐스트들의 합류로 관객들의 기대를 모은 바 있다. 모두의 기대에 부응하듯 세 번째 시즌 역시 완성도 높은 무대로 ‘믿고 볼 수 있는 공연’으로 완전히 자리매김했다.제8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 3관왕(올해의 뮤지컬, 올해의 배우상(여자), 극본상)과 제4회 한국뮤지컬어워즈 8관왕(대상, 프로듀서상, 여자주연상, 여자조연상, 연출상, 극본상, 음악상-작곡, 음악상-편곡/음악감독)이라는 화려한 수상내역이 보여주는 이견 없는 작품성을 토대로 한층 더 깊어진 극의 진면목을 선보였다. 오루피나 연출은 세 번째 시즌을 준비하며 “구조적인 큰 변화보다는 그 순간을 사는 캐릭터들의 마음을 더 깊게 생각하고 디테일을 살리는 것에 가장 중점을 두었다.”라고 설명했다. 시즌 첫 공연을 마치고 난 뒤 “처음 보는 사람에게도 온전한 감정선이 느껴질 정도로 탄탄했다-네이버 d0_***”라는 관객 리뷰가 증명하듯 뮤지컬 <HOPE>는 첫 공연에도 불구하고 안정감 있는 무대로 관객들을 완전히 극에 몰입시켰다.초연부터 함께 했던 김선영, 조형균, 이예은을 필두로 이번 시즌에 새롭게 합류한 이들과 작품 속 숨은 조력자 책갈피(앙상블)까지 모든 배우들이 펼치는 호연이 관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저력 있는 배우들의 공연이라 감동이 배가 됩니다!-인터파크 hyun2***”,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배우들의 연기 일분일초가 땀의 결실인 것 같습니다–인터파크 01033640***”라는 평처럼 배우들의 열연은 캐릭터의 서사를 설득력 있고 완벽하게 그리며 극을 더욱 풍성하게 완성해냈다.▲뮤지컬 'HOPE: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 공연 사진  ㅣ 자료제공: 알앤디웍스마침내 자신을 마주하는 캐릭터의 전 생애를 밀도 있게 연기해야 하는 타이틀롤 ‘에바 호프’ 역은 이혜경, 김지현, 김선영이 분했으며 높은 난이도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다. 호프의 전 생애를 지켜보며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K’ 역은 김경수, 조형균, 백형훈이 이름을 올렸고 원고를 의인화한 캐릭터인 만큼 배우 개개인의 개성 있는 캐릭터 해석이 빛을 발하는 무대를 선보였다.전쟁으로 인해 삶이 흔들리는 캐릭터들의 호소력 있는 연기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원고를 받고 인생이 뒤바뀐 호프의 엄마 ‘마리’ 역으로는 홍륜희와 김보경, 호프의 회상 속 존재하는 자기 자신 ‘과거 호프’ 역은 최서연, 이예은, 김수연이 맡아 호프의 서사를 탄탄하게 완성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다. 모녀의 삶을 뒤흔들 원고를 전달한 ‘베르트’ 역에는 송용진과 지혜근, 과거 호프의 연인 ‘카델’ 역은 이기현과 반정모가 연기하며 전쟁 속 가치관의 혼란을 겪는 인물을 선보인다.한편 이번 시즌은 초, 재연과 달리 유니플렉스 1관으로 자리를 옮겨 관객들을 만난다. 오루피나 연출은 “새로운 공간에서 만나게 되는 이번 공연은 장점이 더 많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서 “더 가까이서 각 캐릭터들의 관계를 느낄 수 있고, 디테일한 감정 표현을 좀 더 가까이서 지켜보며 작품에 몰입하기에 훨씬 좋은 환경이라 생각한다.”라는 말을 덧붙였다. 실제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 역시 “이전보다 한눈에 무대가 더 잘 들어오고, 표현하고자 하는 것들은 놓치지 않고 볼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 -네이버 zhn1***”라며 공간의 변화에 대한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개막부터 발 빠르게 <HOPE>를 찾은 관객들은 “극이 주는 메시지는 여전히 좋고, 이전 시즌에도 사랑했던 배우분들이 다시 해주셔서 너무 좋습니다-인터파크 travi***”, “첫 공연이 아닌 마지막 공연 같은 몰입감–예스24 ekgp***” 등 반가움을 담아 호평했다. 이번 시즌 처음 관람한 관객들 또한 “처음 보게 되었는데, 역시나 평이 좋았던 만큼 스토리, 연기 등 모든 것이 좋았다-인터파크 sins***”라며 찬사를 보냈다.이견 없는 탄탄한 작품성을 토대로 개막부터 안정감 있는 완성도를 보여준 뮤지컬 <HOPE>는 오는 6월 11일까지 유니플렉스 1관에서 진행된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3-03-22 11:52

유쾌한 웃음으로 대학로를 사로잡은 웰메이드 창작 뮤지컬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가 막강한 캐스팅 라인업과 함께 오는 5월 2일, 관객들을 다시 찾아온다.뮤지컬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는 역사상 가장 희망이 없던 일제 식민지 시대, 형을 잃고 모든 희망을 상실한 '해웅'이 알 수 없는 힘에 이끌려 폐가 쿠로이 저택에 방문하게 되고, 그곳에서 성불만이 희망인 지박령 ‘옥희’와 각자의 소망을 가진 원귀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다.2018년 충무아트센터 스토리 작가 데뷔 프로그램 ‘뮤지컬 하우스 블랙앤블루’에 선정된 후, 2020년 공연예술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으로 선정되며 약 4년간의 개발 기간을 거쳐 2021년 2월 트라이아웃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였고, 같은 해 11월 본 공연을 성공리에 올렸다. 독특한 소재와 유쾌한 코미디로 개막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으며, 일제 식민지 시대라는 암울한 시대 배경에도 시종일관 유쾌한 분위기로 진행되는 공연은 팝, 브릿팝, 재즈, 보사노바,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넘버와 코믹하면서도 재치 있는 안무로 끊임없이 객석을 웃음으로 가득하게 만들었다. 또한 원귀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표현한 홀로그램 맵핑 영상과 입체감 있는 무대, 적재적소에 활용한 소품, 조명 등의 연출로 작품의 재기 발랄함을 한층 더 돋보이게 만들며 단숨에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뮤지컬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는 탄탄한 서사와, 기발한 웃음 포인트,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나 공감 가능한 따뜻한 메시지로 유쾌하고 감동적인 작품이라는 평과 함께 인터파크 관객 평점 9.9라는 높은 점수를 기록하고, 연일 매진 행렬을 이어가는 등 대학로에 쿠로이 열풍을 일으켰다. 작품은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 속, 2022년 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 9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었고, 최종 작품상(400석 미만), 극본상, 음악상(작곡)을 수상하며 3관왕을 차지. 흥행성에 이어 작품성까지 입증하며 웰메이드 창작 뮤지컬로 인정받았다.23년 5월, 새로운 시즌으로 찾아오는 <쿠로이 저택에 누가 있을까?>는 표상아 작가, 김보영 작곡가 콤비는 물론, 작품 개발 단계부터 함께 한 김동연 연출과 송희진 안무가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했다. 출연진은 트라이아웃과 본 공연 초연에 참여했던 배우들이 대거 돌아오는 한편, 쟁쟁한 실력파 배우들이 새롭게 합류해 신선한 에너지를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꿈과 희망을 믿지 않는 까칠하고 회의적인 시계 수리공 ‘해웅’ 역은 배우 정욱진과 황민수, 이주순이 출연한다.2021년 트라이아웃 공연부터 한결같이 쿠로이 저택을 지켜 오며 ‘박해웅 그 자체’라는 호평을 받았던 정욱진이 다시 돌아온다. 또한 뮤지컬 뮤지컬 ‘어린왕자’, ‘다이스’, ‘소크라테스 패러독스’ 등에 출연해 변화무쌍한 연기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놀라게 한 황민수와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쓰릴 미’, 연극 ‘나쁜자석’ 등 뮤지컬과 연극 무대를 오가며 순수한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배우 이주순이 합류해 형을 잃고 상실감에 빠진 해웅이 쿠로이 저택에 숨겨진 비밀을 마주하고 겪는 변화를 드라마틱 하게 그려낼 예정이다.불탄 쿠로이 저택에서 살고 있는 의욕충만한 지박령 ‘옥희’ 역에는 배우 송나영, 홍나현과 신가은이 나눠 맡는다.뮤지컬 ‘앤ANNE’, ‘드롭스’, ‘빨래’ 등에 출연하며 탄탄한 가창력과 풍부한 표현력으로 매 작품 호평받는 송나영과 뮤지컬 ‘비밀의 화원’, ‘차미’, ‘비틀쥬스’ 등에서 밝고 당찬 매력과 타고난 센스를 선보이며 사랑받아 온 홍나현이 트라이아웃 공연과 본 공연 초연에 이어 다시 한번 출연을 확정 지었다. 여기에 뮤지컬 ‘베어 더 뮤지컬’과 웹드라마 ‘백프로 시대’ 등에 출연하며 매력적인 비주얼과 감성 보이스로 주목받은 신예 신가은까지 합류해 성불을 꿈꾸는 소녀 옥희로 분해 객석에 밝고 유쾌한 에너지를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저택을 개조해 호텔을 지으려는 사업가 ‘가네코’와 배고파 굶어 죽은 ‘아기 귀신’ 역에는 뮤지컬 ‘레드북’, ‘여신님이 보고 계셔’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해온 배우 한보라가 작품에 대한 각별한 애정으로 다시 돌아오고,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위키드’, ‘베어 더 뮤지컬’ 등에 출연하며 관객들과 만나 온 박시인이 새롭게 참여한다.저택의 옛 주인으로 사라진 독립자금을 지키던 비밀 독립군 ‘아저씨’와 귀신들의 고참 ‘선관 귀신’ 역은 뮤지컬 ‘레드북’, ‘윌리엄과 윌리엄의 윌리엄들’, ‘미세스 다웃파이어’ 등에서 감칠맛 나는 연기를 선보여 온 원종환과 뮤지컬 ‘결투’, ‘소크라테스 패러독스’, 연극 ‘러브레터’ 등에서 개성 강한 연기로 호평받은 유성재가 다시 한번 출연한다. 한편 뮤지컬 ‘물랑루즈’, ‘여신님이 보고 계셔’ 등 다수 작품에 출연하며 섬세한 연기로 매 작품 박수를 자아내는 최호중이 충무아트센터 ‘블랙앤블루’ 쇼케이스 무대에 이어 오랜만에 쿠로이 저택에 찾아올 예정이다.유원지 개간사업으로 부를 축적한 중개업자 ‘요시다’와 승천을 꿈꾸는 ‘처녀 귀신’ 역은 뮤지컬 ‘빨래’, ‘아가사’ 등 출연 작품마다 씬스틸러로 활약해 온 김지훈과 뮤지컬 ‘난쟁이들’, ‘전설의 리틀 농구단’ 등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존재감을 보여 온 신창주가 함께 하여 장면 곳곳에서 강력한 웃음을 유발할 전망이다.마지막으로 5년 전 사라진 독립운동자금을 쫓는 경부 ‘노다’와 전란 중에 사망한 ‘장군 귀신’은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 ‘블러디 사일런스’를 통해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 온 이경욱과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 : THE LAST’, ‘난쟁이들’ 등에 출연하며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서동진이 함께 맡아 연기할 예정이다.뮤지컬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는 오는 5월 2일(화)부터 7월 23일(일)까지 대학로 플러스씨어터에서 공연되며, 오는 3월 29일(수) 예스24 티켓과 인터파크 티켓에서 1차 티켓 오픈이 진행된다.올봄, 쉴 틈 없는 유쾌한 웃음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뮤지컬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의 막강한 캐스팅에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이 예상된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3-03-22 09:10

2023년 HJ 컬쳐 작품 라인업 이미지 Ι 제공 :: HJ컬쳐공연 제작사 HJ컬쳐가 기존 창작 뮤지컬부터 신작 뮤지컬까지 다채로운 2023년 라인업을 공개했다.HJ컬쳐는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완성도 높은 공연을 목표로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3년 HJ컬쳐가 선보일 뮤지컬 라인업도 기존 많은 사랑을 받은 극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신작까지 즐비해 귀추가 주목된다.2018년 초연 이후 네 번째 시즌을 맞은 '명작 시리즈' 뮤지컬 <어린왕자>를 시작으로 여섯 번째 시즌으로 돌아오는 뮤지컬 <라흐마니노프>, 2년 만에 다섯번째 시즌으로 만나는 뮤지컬 <더 픽션> 등 HJ컬쳐의 스테디셀러 작품들을 다수 선보인다. 여기에 초연으로 선보이는 HJ컬쳐의 ‘명작 시리즈’ 뮤지컬 <행복한 왕자>와 지난해 많은 사랑을 받은 '화가 시리즈' 뮤지컬 <모딜리아니>와 <에곤 실레>도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뮤지컬 <파리넬리>는 지난 2016년 이후 7년 만에 다시 여러 지역으로 찾아가 반가움을 더한다.* 마음을 울리는 위로의 메시지 뮤지컬 <어린왕자> : 4월 23일(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오는 4월 23일(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명작 시리즈' 뮤지컬 <어린왕자>가 공연된다. 생텍쥐페리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어린왕자>는 2018년 국내 초연 이후 동화 같은 소품과 무대 연출부터 감성적인 명대사, 현악기와 피아노 라이브 연주까지 함께하며 마음을 울리는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힐링 극으로 자리 잡았다. 또한 레플리카 형식으로 대만과 공동제작해 2022년 10월, 대만 초연 후 현지에서도 큰 인기를 끌며 언어를 넘어 함께 느끼고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라는 것을 증명한 바 있다. 원작 소설 출간 80주년을 맞은 뮤지컬 <어린왕자>는 ‘생텍쥐페리’ 역에 정동화, 안재영, 동현, ‘어린왕자’ 역에 이우종, 황민수, 정지우, 그리고 ‘나’ 역에 송영미, 정우연, 주다온이 출연한다.* ‘라흐마니노프’ 탄생 150주년 기념 뮤지컬 <라흐마니노프> : 4월 1일(토) ~ 22일(토)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예그린어워드, 한국뮤지컬어워즈 등의 수상으로 대중성과 작품성까지 인정받아 계속해서 많은 사랑을 받아온 뮤지컬 <라흐마니노프>가 ‘라흐마니노프’ 탄생 150주년을 맞아 일곱 번째 시즌으로 함께한다. 오는 4월 1일(토)부터 22일(토)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펼쳐지는 뮤지컬 <라흐마니노프>는 천재적인 작곡가로 알려진 ‘라흐마니노프’가 첫 교향곡을 완성한 후 혹평과 함께 슬럼프에 빠져 절망하고 있던 시기에 정신의학자 니콜라이 달 박사와의 만남을 통해 치유해 나가는 약 3년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개막일인 4월 1일(토)에는 ‘라흐마니노프’의 탄생일인 만큼 공연 후 특별한 연주회도 준비되어 따듯한 봄에 힐링과 감동을 함께 선사할 예정이다. 뮤지컬 <라흐마니노프>의 ‘라흐마니노프’ 역에는 박유덕, 안재영, 정욱진이 ‘니콜라이 달’ 역에는 유성재, 정민, 김경수, 임병근, 정동화가 출연한다.* ‘명작 시리즈’ 두번째 이야기 뮤지컬 <행복한 왕자> : 4월 29일(토) ~ 6월 18일(일)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뮤지컬 <어린왕자>에 이은 ‘명작 시리즈’ 뮤지컬 <행복한 왕자>가 초연으로 공연된다. 오는 4월 29일(토)부터 6월 18일(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펼쳐지는 뮤지컬 <행복한 왕자>는 오스카 와일드의 단편소설 ‘행복한 왕자’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현재까지도 명작 동화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원작을 바탕으로 하는 작품인 만큼, 어린 시절 ‘행복한 왕자’를 읽었던 사람들에게 어른이 되어 다시 만나는 ‘행복한 왕자’는 이전보다 더욱 아름답고 슬픈 이야기로 선보일 예정이다. 작품은 1인극이라는 과감한 공연 형식을 선택하며 왕자와 제비의 아름답고 슬픈 사랑 이야기를 호소력 있는 에너지로 전할 것을 예고해 벌써부터 관심이 모이고 있다.* 다섯 번째 시즌으로 돌아오는 스테디셀러 뮤지컬 <더 픽션> : 6월 ~ 9월 예스24 스테이지 1관2018년 초연 이후 5주년을 맞으며 네 번째 시즌으로 관객들을 만나는 뮤지컬 <더 픽션>은 오는 6월부터 9월까지 예스24 스테이지 1관에서 공연된다. 지속적인 작품개발로 가능성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아 주요 창작지원 사업으로 선정된 뮤지컬 <더 픽션>은 소설 속 살인이 현실이 되어 나타나 소설과 현실이 뒤집히는 사건이 발생하는 이야기다. 소설 속 살인마가 현실에 나타났다!'는 설정 아래 1932년 뉴욕을 배경으로 연재소설 작가 그레이 헌트와 신문사 기자 와이트 히스만, 형사 휴 대커 역의 3명의 배우가 열연하며 진심 어린 비밀이 숨겨진 그날의 사건을 그려낸다. 이전 시즌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온 작품인 만큼 이번 시즌도 특유의 긴장감과 뜨거운 드라마로 관객들의 심장을 뛰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7년 만에 돌아온 뮤지컬 <파리넬리> : 6월 국내 10개 지역 투어제9회 더뮤지컬 어워즈 3개 부문 수상부터 예술경영지원센터 전국 공연예술 창제작유통 지원사업으로도 선정된 국내 최초 오페레타 형식의 뮤지컬 <파리넬리>는 부천, 강릉 등 10개 지역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파리넬리>는 교회에서 여성 성악가가 활동의 제약을 받던 시기인 18세기, 유럽을 뒤흔들었던 최고의 오페라 가수 파리넬리의 화려한 삶에 감춰진 슬픈 운명을 그린 작품이다. 여기에 뮤지컬 넘버로 재탄생된 헨델의 명곡 '울게하소서' 등이 벅찬 감동을 전하며 초연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2023년 뮤지컬 <파리넬리>는 새롭게 오디션을 진행해 또 다른 색깔의 <파리넬리>를 예고해 더욱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화가 시리즈' 뮤지컬 <모딜리아니>와 <에곤 실레> : 12월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스콘1관마지막으로 '화가 시리즈' 뮤지컬 <모딜리아니>와 <에곤 실레>가 오는 12월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스콘1관으로 다시 돌아온다. 첫 번째 이야기인 뮤지컬 <모딜리아니>는 자신의 예술적 철학을 지키기 위해 생명까지 내던졌던 그의 열정과 사랑을 담고 있다. 그의 예술과 그림에 대한 열정, 연인이자 예술적 동반자였던 잔과의 운명 같은 사랑 이야기가 그려진다. 두 번째 이야기인 뮤지컬 <에곤 실레>는 욕망을 적나라하게 그렸다는 이유로 평단에 인정받지 못한 비참한 천재 화가 에곤 실레의 입으로 전하는 그의 그림과 삶이 펼쳐진다. 뮤지컬 <모딜리아니>와 <에곤 실레>는 화가라는 주제를 각기 다른 이야기로 풀어내는 옴니버스 형식의 연작 공연으로, 관객이 직접 자신이 원하는 작품을 선택하거나 두 작품을 한 번에 이어볼 수 있는 색다른 형식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공연 제작사 HJ컬쳐는 “2023년에는 많은 사랑을 받아온 극부터 창작 신작 극까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여러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며 “마음속 깊은 울림을 주는 '명작 시리즈', '화가 시리즈' 등 HJ컬쳐만의 다채로운 작품을 준비한 만큼, 계속해서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라고 말해 HJ컬쳐의 향후 작품까지 기대케 했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3-03-22 08:39

3월 6일 송파구-이랜드복지재단 SOS 위고 사업 협약 ㅣ 제공 송파구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해 지난 6일 이랜드복지재단(대표 정영일)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위기가정 자립 지원에 나선다.구는 2021년 이랜드재단과 첫 업무협약을 맺고 위기가구 자립지원사업을 꾸준히 실시해 왔다. 이번 협약은 이랜드재단이 이랜드복지재단으로 분리되면서 사업명을 ‘SOS 위고(WE GO)’로 바꾸어 새롭게 체결한 것이다.특히 이번 협약으로 구는 기존과 다르게 이랜드복지재단의 거점협약기관이 되었다. 거점협약기관이 되면 구 자체 선정 회의로 긴급한 위기 상황 대상자에게 신속 지원이 가능하다. 현재 거점협약기관은 전국에 17곳이 있으며 서울권에서는 송파구가 유일하다.협약에 따라 구와 이랜드복지재단은 앞으로 주 소득자의 사망, 질병, 소득 상실 등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에 부딪힌 가정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을 펼친다.6개월 단위로 최대 5천만 원까지 위기가정 자립지원 사업비 지원이 가능해 ▲긴급물품 지원 ▲생계비, 주거비, 치료비 지원▲교육비, 간병, 돌봄 지원 등 폭넓은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위기 상황으로 지원이 필요한 사례관리 가구가 주 대상이며, 타 복지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 취약계층을 우선 지원한다.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랜드복지재단과의 협업을 통해 위기가정이 경제적, 사회적 어려움에서 벗어나 자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송파구는 사회적 약자와 동행하며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포용의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3-03-15 12:41

카르멘 포스터 ㅣ 제공 송파구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구민들이 쉽게 문화와 예술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매월 양질의 문화 공연을 선사하고 있다. 3월에는 오는 25일, 16시 송파구민회관에서 오페라 <카르멘>이 구민들과 만난다.서강석 송파구청장은 “구민에게 보다 다채로운 문화 향유 기회를 드리기 위해 올해부터 매월 문화사업으로 무료 공연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지난 2월 대학로 연극 <부장들> 공연에 구민 1,200여 명이 관람하여 문화예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셨기에 3월에는 오페라 공연을 기획하였다”고 전했다.오페라 <카르멘>은 프랑스 작곡가 조르주 비제의 작품으로 스페인 세비야를 무대로 정열의 집시 여인 ‘카르멘’과 순진하고 고지식한 군인 ‘돈호세’의 비극적 사랑을 다룬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오페라 작품 중 하나로 꼽힌다.이번 공연을 기획한 송파문화재단은 친숙하지 않은 오페라 곡을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극 중 해설이 있는 오페라로 구성하였다. 예술 총감독에 박상열 감독, 카르멘 역에 메조소프라노 최승현, 돈호세 역에 테너 이성구, 에스카미요 역에 바리톤 김동원, 미카엘라 역에 소프라노 이세진이 열연한다.특히 구는 대중에게 많이 알려진 카르멘이 부르는 유혹의 노래 ‘하바네라(사랑은 길들이지 않는 새)’와 에스카미요의 ‘투우사의 노래’를 실황으로 듣는 즐거움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공연시간은 총 120분으로 초등학교 이상 관람가능하다. 관람료는 무료이다.예매는 3월 14일부터 검색포털 ‘네이버’에서 ‘오페라 카르멘’을 검색하여 연결된 예매 사이트를 통하면 된다. 단체관람 등 기타 문의 사항은 송파문화재단 문화사업팀으로 하면 된다.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지난 2월 공연에서 연극을 처음 본다는 구민들이 예상외로 많았다”면서 “이번 오페라 공연이 구민들에게 또 다른 문화 경험을 선사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라며, 매월 양질의 문화 공연을 준비해 문화와 예술이 흐르는 도시 송파를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3-03-15 1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