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역 주변 복합개발, 동북권 신중심지로 부상 개발 계획 수립 중(사)한국지역신문협회 서울시협의회는 지난 8월 28일 동대문구청에서 서울시구청장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이필형 동대문구청장과 특별인터뷰를 갖고 민선 8기 2년간의 성과와 남은 임기 동안의 추진 계획 등 동대문구의 정책과 비전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필형 구청장은 동대문구를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 도시’로 만들고 싶다면서 “꽃의 도시, 탄소중립 도시, 스마트 도시 등 동대문구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미래 지향점을 설정하고 하드웨어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울시협의회 회원사 대표 및 편집국장 등이 참석했으며 인터뷰기사는 회원사가 공동으로 보도한다. <편집자 주>■ 민선 8기 취임 후 2년 동안 동대문구 발전을 위해 한 일 중 가장 대표적인 성과는?기초자치단체 최초로 특별사법 경찰제도를 도입해 ‘청량리 일대 불법 노점 정비’를 추진했다. 취임 초 불법 노점이 즐비하던 청량리 일대는 서울 도심이 아닌, 개발도상국 풍경처럼 느껴졌다. 법과 원칙에 따라 단속하기 시작해 현재까지 정비대상 562곳 중 165곳(29.4%)을 정비해 25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실적을 냈다. 또한, 56년간 지역주민의 숙원사업은 삼천리연탄공장 이전이었다. 지난 5월 29일 ㈜삼천리이앤이와 연탄공장 부지의 재탄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부지매입 후 주민의견을 적극 수렴해 부지 활용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 남은 임기 2년 동안 동대문구 발전을 위해 집중하고자 하는 일은?취임 후 꽃의 도시, 탄소중립 도시, 스마트 도시 등 동대문구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미래 지향점을 설정하고 하드웨어를 만들었다. 기존 성과를 바탕으로 소프트웨어, 교육과 문화 영역을 확충해 아이들이 바르고 창의적인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교육 경쟁력을 갖춰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 도시’로 만들고 싶다.작년과 올해 동대문구의 교육지원 예산은 120억 원으로 서울 25개 자치구 중 최고 수준이다. 이 예산을 실질적으로 교육 여건을 높이는 데 적극 활용할 것이다.구내 학교시설 신설과 개선에 더욱 집중하는 한편, AI, 빅데이터, 드론 교육 등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춘 새로운 교육환경 도입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다.동대문구에 교육센터를 설치하고 혁신자문위를 구성해 부족한 학원 시설과 학교 환경 개선을 논의하고, 방안이 도출되면 1대1 학생관리와 대학 매칭을 위해 노력하는 동시에, 학생들이 강남까지 찾아가지 않아도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 취임 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어떤 노력들을 하고 있는지? 동대문구 ‘탄소중립’ 현실화 방안은 크게 △녹색 건물 △폐기물 재활용 △주민 참여, 세 가지 흐름으로 진행되고 있다. 동대문구는 5월부터 재건축·재개발로 신축되는 공동주택에 제로에너지빌딩(ZEB) 5등급을 적용하고 있으며, 2024년도 정비 사업의 기부·채납 공공건물은 5등급이 아닌, 제로에너지빌딩(ZEB) 4등급 이상을 충족하도록 관리하고 있다. 또한, 올해 1월 환경부·(사)한국섬유자원순환협회·종로구·성동구 등과 손잡고 봉제업체에서 발생되는 폐원단을 재활용하고 있으며, 2월에는 중구·성동구·광진구 등과 함께 임목폐기물 자원화를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하고, 단순 소각·매립되던 임목폐기물의 처리방식을 재활용으로 전환해 탄소발생률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청량리역’이 국토교통부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후보지로 선정되어 교통 요충지로 재부상할 것으로 생각되는데, 앞으로 청량리역을 중심으로 한 발전구상은?청량리 복합개발의 핵심은 단순한 환승역이 아닌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 ‘개벽’하는 것이다. 우리 구는 공간혁신구역이 될 청량리를 서울 동북권의 새로운 중심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세부 개발 계획을 수립 중이다.우선 청량리역 광장을 사람이 중심이 되는 열린 광장, 주거 환경 개발 일변도에서 벗어나 문화·산업·주거 기능을 두루 갖춘 복합공간으로 조성할 것이다. 광장에는 언제나 즐거움이 가득한 각종 이벤트와 행사가 진행되고, 광장에서 주변 전통시장까지 도보로 걸을 수 있는 길을 조성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 건물 저층부에는 문화·편의시설을 조성하고 그 위에 동대문구청, 구의회, 동대문세무서, 동대문우체국까지 들어서는 행정문화복합타운 건립도 검토하고 있다.원스톱 행정을 제공할 수 있고, 인적·물적 역량을 청량리에 집중시킬 행정문화복합타운은 청량리가 새롭게 탄생하는 청량개벽의 모멘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향후 서로 인접해 있는 ‘글로벌 TOP5 청량마켓몰’과 ‘청량리역’ 그리고 ‘홍릉 바이오 산업단지’가 서로 연결된다면 동대문구가 명실상부 서울동북권의 중심지로 부상할 것이라 확신합니다.■ 동대문구에는 특화된 전통시장이 많아 최근 젊은 세대들도 전통시장을 즐겨 찾고 있다고 하는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계획은?경동시장은 어르신들의 홍대였다. 그런 전통시장이 최근 20~30대 젊은 세대들의 관심 속에 달라지고 있다. ‘스타벅스 경동1960점’을 시작으로, 유명 유튜버들의 맛집 소개가 이어지며 경동시장이 젊은이들 사이에서 이른바 ‘핫플’로 떠오르고 있어 기존 고객과 젊은 고객층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시장으로 거듭나기 위해 청량리역 일대 9개 전통시장을 하나의 시스템, 하나의 디자인으로 운영되는 첨단 관광 전통시장으로 통합 개발하는 ‘청량마켓몰’을 구상 중이다. 청량리 청과물 도매시장 1번 아치 일대에 물품 하역장 및 상인과 이용객들의 쉼터 역할을 할 '청량마켓 문화광장'이 내년 상반기 착공될 예정이며, 전통시장은 크게 동부와 서부로 나누어 개발, 동부는 전통먹거리와 함께 젊은 층이 많이 찾을 수 있는 곳으로 로컬 크리에이터들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하고, 서부는 전통시장 진흥센터를 중심으로 한 현대화된 시장으로 개발할 계획이다.여기에 상품배송과 시장 안내를 도와줄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 로봇도 도입해 백화점만큼 편하고, 볼거리·즐길 거리·먹거리가 풍성한 세계인이 찾는 전통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아울러 최근 한옥혁신지구로 선정된 제기동에 한옥 숙박시설을 배치해 젊은이와 고령층, 내국인과 외국인이 모두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모두를 위한 마켓몰로 만들 것이다.■ 민선 8기, 3년차 서울시구청장협의회장으로서 어떤 일들을 할 예정인지?첫 회의에서 파크골프장 확충을 위한 국가하천점용허가 협조 요청 등 총 7개 안건에 대해 각 구청장들과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향후 회의에선 25개 구청의 긴급 현안을 취합해 이를 통해 지자체와 서울시의 우선순위를 조정하고, 소통의 시간을 만들도록 하겠다.■ 종량제 봉투가 서울시 한 개 구에 연간 200만 장가량 위변조되어 헐값으로 유통되어 보이지 않는 예산이 낭비되고 있다고 하는데 종량제봉투의 투명하고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스마트 관리 시스템’을 서울시 전체로 확장 실시할 의향 및 이와 관련 서울시구청장협의회 회의에서 논의 의향은?관련 사항에 대해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동대문구에서도 올해 서울시 ‘종량제봉투 스마트관리 시범사업’ 공모를 신청했으며, 그 결과 송파구, 중구, 서대문구, 강서구뿐만 아니라 동대문구도 선정되었다. 이에 따라 하반기에 종량제봉투 스마트관리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며, 이를 서울시 전체 구로 확대 실시할 수 있도록 서울시 구청장협의회 논의 안건으로 적극 검토해 보겠다.■ 마지막으로 서울시구청장협의회장으로서 서울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시민의 더 나은 삶과 행복을 위해 서울시와 25개 자치구가 건전하게 협력하고 경쟁해 나갈 것이다. 서울시 25개 자치구를 대표해 자치구와 서울시간 협력을 증진하고 협의를 통해 지방자치 발전의 새로운 모범을 만들어 갈 생각이다. 25개 자치구청장은 소속 정당을 넘어 함께하는 자치구, 모두가 행복한 서울시라는 목표를 향해 자치구의 공동현안을 꼼꼼히 검토해 서울시 및 중앙정부에 법령과 제도개선을 적극 건의하고 주민 의견이 반영된 안건이 수용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한국지역신문협회서울시협의회 공동취재>
뉴스 | 동작신문 | 2024-09-13 10:58
관내 경로당·전통시장·지하철역 등 찾아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동작갑)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신대방삼거리역, 노들역, 장승배기역, 신대방역 등 지하철역뿐만 아니라 지역 내 경로당, 성대시장, 도깨비시장 등을 방문해 동작 주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김병기 의원은 “평소 의정활동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시는 주민들을 만나 응원과 조언을 듣는다”며 “추석을 맞아 가족·친지끼리 모여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시기를 바라며 주민들께 인사를 드렸다”고 말했다.추석 인사는 연휴 전날인 9월 13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며, 마지막 일정으로는 성대시장을 방문해 장을 보며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김 의원은 “다시 한 번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동작 주민들을 위해 더 나은 동작구를 만들어가겠다는 다짐을 되새겼다”며 “주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끝으로 “앞으로도 겸손한 자세로 동작구의 발전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한다”며, 즐거운 한가위 보내시고, 언제나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김병기 국회의원 추석 인사말 전문>사랑하는 동작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김병기입니다.다시 한번 일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신발 끈을 동여매고 동작 발전을 위해 전력질주하겠다는 약속 드립니다.저는 지난 8년여간 국가 안보를 수호하는 정보위원회와 대한민국의 평화를 책임지는 국방위원회, 집값 안정화와 교통시설 개선을 담당하는 국토교통위원회를 거쳐 22대 국회에서는 국정 운영과 국민의 권익을 도모하는 정무위원회에 배치되었습니다.더 잘 사는 대한민국, 더 발전된 동작을 만들어 가겠습니다.현재 윤석열 정부는 폭등하는 생활 물가는 방치하고 대통령 일가에 대한 의혹 방어에만 온 국력을 낭비하고 있습니다. 저와 더불어민주당은 오로지 국가의 이익을 생각하고 국민께 희망과 웃음을 드리는 정책을 펼치겠습니다.우리 동작은 주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갈 것입니다.여러분의 참여 속에 동작은 더 민주적이고, 발전된 모습을 갖출 것이라 믿습니다. 앞으로도 동작 깊숙이 들어가 주민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동작갑 국회의원 김병기 배상
뉴스 | 동작신문 | 2024-09-11 1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