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석 한지협회장(좌측)과 조범기 한국시니어클럽회장(우측)이 어르신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서에 서명하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는 모습.지역 언론의 정통성으로 맥을 이어오고 있는 (사)한국지역신문협회(회장; 권영석 / 이하 한지협)와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을 해오고 있는 (사)한국 시니어클럽(회장 조범기)은 10월 6일 오후 3시 서울 은평구 시니어클럽회관에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들의 업무협약은 급속적인 고령화 시대로 인한 베이비 부머시대의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과 어르신들의 빈곤 해결이 국가적 사회문제로 집중 조명되고 있는 가운데, 민과 민이 힘을 합쳐 이를 해결해 가기로 약속했다는 것에서 이러한 ‘협치’ 사례는 사회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발전시키는 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과 본보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날 업무협약에는 조범기 한국 시니어클럽 회장과 한지협 권영석(봉화일보 발행인) 회장을 비롯한 이원주(서울 성동신문 발행인) 중앙회 수석부회장, 최동수(서울 동북일보 발행인) 한지협 서울시 협의회장, 신용수 한지협 사무총장, 김우성 은평신문 발행인 등이 참석했다.한국 시니어클럽 조범기 회장은 “지방 자치 시대 지역신문의 역할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 과거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의 하나로 신문을 만들어 보았지만 그리 녹록지 않은 일이라는 것을 새삼 깨달았고, 쉽지 않은 일을 수십 년간 해온 대표님들에게 경의를 표한다.”라면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어르신들이 더 많은 일자리를 가지면 소득을 얻을 수 있고, 개인적인 경제적 안정과 가계수입 증가로 이어진다면 어르신들이 소비를 늘리고 경제 활동에 참여하면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조 회장은 “어르신들의 일자리를 통해 사회적인 관계망을 형성하고 유지할 수 있으며, 사회적인 활동을 통해 자신의 능력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고, 이는 어르신들의 사회적인 연결성과 삶의 질을 향상 시킬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권영석 한지협 회장은 “정부와 사회적인 기관은 어르신들을 위한 사회적 보호망을 강화해야 한다.”며 “어르신들은 일자리를 통해 일상생활에서 활동적이고 의미 있는 일을 할 수 있으며, 정신적으로 활발하고 자아존중감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일자리를 가지면 일정한 활동량과 규칙적인 일상 패턴을 유지할 수 있어 신체적인 건강을 유지하고 개선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과 국가가 모두 ‘윈윈’ 할 수 있는 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좌측부터 최동수 한지협 서울시협의회장 이원주 한지협 수석부회장, 권영석 한지협회장, 조범기 한국시니어클럽회장, 김우성 은평신문 발행인, 신용수 한지협 사무총장이 어르신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 협약서에 서명하고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의견을 교환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이원주 한지협 수석부회장도 “어르신들의 사회적 연결성을 강화하여 고독과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도록 지역사회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활동과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자원봉사 활동이나 지역사회 참여를 장려해야 한다.”며 “어르신들을 위한 친목 활동이나 문화·예술 활동 등을 제공하여 사회적인 교류와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최동수 한지협 서울시 협의회장은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은 자아실현과 자기 존중감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고 일자리를 가지면 일상생활에서의 목표와 의미와 자신의 삶에 대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만큼 이번 업무협약은 엄청난 시너지 효과가 생산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이들은 업무협약 이후 전반적인 의견을 나누면서 시니어클럽의 활동 상황과 우리나라 전반의 시니어들을 위한 정책 그리고 일자리 창출과 정보 교류를 위해 약 1시간 동안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한국지역신문협회 공동)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10-11 17:27
한올한올 이음공방성동구 왕십리제2동 주민자치회(회장 최혜숙)가 올해 추진한 다양한 주민자치사업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우선 지난 5월 중순부터 지난달까지 진행한 「왕이 독서 릴레이」는 종이 책장을 넘기며 읽는 아날로그 독서의 감수성을 느끼고 독서 토론으로 주민들 간 정서를 교감하며 소통하는 기회를 위해 추진한 2023년 주민자치 활동 사업이다.지난 4월에 20명의 참가자를 모집하여 10명씩 2개 모둠으로 진행하였으며, 한 달에 한 권씩 책을 선정하여 책을 읽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었다. 딱딱한 독서 토론의 형식에서 벗어나 전문 강사의 진행으로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아 내년에도 계속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한편, 지난 2021년부터 주민자치회 자치회관운영분과에서 진행한 「글로벌 인성학교」 5기 프로그램이 지난 7월 말부터 시작해 9월 16일 마무리되었다.이 사업은 아동·청소년의 미래 교육을 위한 인재 양성학교 프로그램으로, 도전정신 함양과 세계를 향한 눈높이, 모두가 함께하는 파트너십 구현, 그리고 잠재력 개발을 목표로 진행되었다.지역 초등학생 17명이 참여하여 문장완성검사, AI MIT(다중지능검사) 검사, 그립톡 디자인&제작(디지털 드로잉), 뇌기능 활용과 집중력 신체활동, 스포츠 액티비티(실내체육) 뿐 아니라 동계올림픽 봅슬레이 메달리스트 김동현 선수와 IBSF 북아메리컵 메달리스트 스켈레톤 김준현 선수의 특강까지 쉽게 접할 수 없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어 수강 학생들이 매우 만족해했다.글로벌 인성학교이와 함께 지난 8월 22일부터 9월 14일까지 진행한 「한올한올 이음공방」의 소잉 2급 디자인반 봉제교육은 주민자치회 복지분과에서 추진하는 2023년 주민자치 활동 사업의 하나로, 왕십리2동에 봉제공장이 많아 버려지는 천과 부자재가 많이 나오는 상황을 환경보호와 연계하여 공방 사업을 추진하고자 2022년에 동단위 계획형 시민참여예산사업으로 출발하였다.수강생들은 봉제교육을 통하여 만든 다양한 생활 소품을 이웃 주민들에게 나누어 주는 나눔 실천을 추진할 예정이며, 10월에 ‘소잉 2급 디자인 자격증’에 도전한다는 포부를 밝혔다.왕십리제2동 주민자치회에서는 주중에도 「한올한올 이음공방」을 이용하고자 하는 주민들에게 공간을 개방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공간 활용과 주민자치사업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왕십리제2동 최혜숙 주민자치회장은 “올해 진행한 주민자치사업이 주민들에게 큰 만족을 드린 것 같아 기쁘다.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김동원 왕십리제2동장은 "주민자치회의 노력으로 지역 주민들이 다채로운 경험을 하며 서로 소통하고 힐링하는 시간을 보내신 것 같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을 위한 새롭고 다양한 사업을 진행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10-11 17:17
광진구가 다양한 문화와 세대가 어울려 소통하는 ‘제2회 온(溫)누리 가족축제’를 개최한다.축제는 오는 21일 구의공원에서 진행된다. 광진구가족센터(센터장 윤명자)가 주관을 맡았으며, 백일장과 체육대회, 다문화 체험 등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먼저, 본행사로 ‘광진가족백일장’을 연다. 당일 공개되는 주제로 시 또는 산문을 작성해 문학적 기량을 겨뤄 보는 자리다. 학생부와 일반부로 나눠 운영되며, 참가자 100명 중 12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이와 함께, ‘다문화가족 체육대회’를 전개한다. 경기 종목은 배드민턴과 줄넘기 두 가지로 각각 15팀, 20명이 대진을 펼친다. 배드민턴은 고등학생과 성인 대상으로 복식 토너먼트를, 줄넘기는 초등학생이 개인전을 치른다.부대행사로는, 다문화를 주제로 풍성한 체험부스를 꾸린다. 만국기 팔찌, LED 세계여행가방, 베트남 전통모자, 전통가옥 모형을 만들어 보고, 월병과 펑리수 등 세계 각국의 대표 간식을 맛볼 수 있다. 또한 치파오와 카플랍(네덜란드 전통복) 같은 다문화 의상 체험도 가능하다.이 외에도, 압화로 얼굴 모양을 새기거나 문패를 제작하는 등 가족 단위 참가자를 위한 놀이 활동이 제공된다. 체험부스 이용 후 인증 도장을 모으면 소정의 상품을 받을 수 있다.축제는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단, 가족백일장과 체육대회는 이달 17일까지 QR코드로 선착순 신청을 받는다. 백일장의 경우 당일 현장 접수도 진행된다.
뉴스 | 김해양 기자 | 2023-10-11 17:13
광진구가 제18회 임산부의 날을 맞아 예비 엄마 아빠를 위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임산부를 배려, 보호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임신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나누고, 궁극적으로 저출산 극복에 기여하는 취지다.행사는 임산부의 날(10월 10일)을 앞둔 7일, 광진구청 대강당에서 운영됐다. 사전 신청한 예비 부모 44쌍을 초청, 건강한 출산을 목표로 다채로운 체험 활동을 벌였다.먼저, 행복한 가정생활을 위한 공감 대화가 진행됐다. 출산을 앞두고 서로에게 바라는 점과 현실적인 양육 고민을 이야기하며 공감대를 나눴다. 또한, 부부가 함께 아기의 건강한 탄생을 기원하며 달콤한 ‘가족사랑’ 케이크를 만들었다.이 외에도, 다양한 체험부스가 이어졌다. 태아 및 신생아 모형 전시, 영유아 심폐소생술 교육, 임산부‧영유아 건강관리 서비스 안내, 금연 상담과 구강건강 관리, 손글씨 엽서 제작 등 많은 활동을 선보였다.올해는 특히, 예비 아빠 전원이 임신부 체험복을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일명 ‘만삭조끼’라고 불리는 옷을 입고 몸을 움직이며 임신부가 겪는 어려움을 직접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다.참여자들은 “임신한 아내가 얼마나 고생하고 있는지 피부로 느꼈다”, “언제 어디서든 임산부를 보호하고 배려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예비 부모가 함께 체험부스를 둘러보고 있다지난 7일, 광진구청 대강당에서 진행된 제18회 임산부의 날 기념행사공감 대화 시간에서 임신부 체험복을 입은 예비아빠가 소감을 말하고 있다.영유아 심폐소생술 교육 모습
뉴스 | 김해양 기자 | 2023-10-11 17:12
고향은 누구에게나 영원한 그리움의 대상이다. 세상을 배우는 어린 시절은 호기심으로 가득 차 있기 마련이어서 무엇 하나 그냥 스치지 못한다. 그러기에 어린 시절의 일들은 추억의 창고에 차곡차곡히 쌓이게 마련이다. 그 추억이 불현듯 고향에의 그리움을 일깨우는 것이다. 화가들이 고향얘기를 작품의 제재로 삼는 것도 이미 까마득한 일들임에도 불구하고 생생하게 재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추억의 창고에서 간단히 끄집어내면 되는 까닭이다. 그것을 재현하거나 가공하여 독자적인 언어로 변환하는 것이다.정영모의 최근 작업은 자신의 고향얘기로 꾸며진다. 그 고향얘기는 필경 어린 시절로 소급하기 십상이다. 어쩌면 그에게는 거의 반세기 쯤 전의 일들인지도 모른다. 그러기에 그림 속에 등장하는 고향의 이미지는 현실성을 상실하고 있다. 어린 시절의 추억이란 옛 흑백사진과 같은 낡은 정서를 간직하고 있다. 다시 말해 현실적인 눈으로 보면 현대문명이 개입되지 않은 전래의 삶의 방식이 고스란히 남아 있어야 하는 것으로 이해된다. 발전되거나 진화되지 않은 정지된 시간 속의 이미지여야 하는 것이다.하지만 그는 퇴색한 흑백사진이 보여주는 남루한 이미지와는 사뭇 다른 밝고 화사한 색채이미지로 꾸며놓는다. 그림 속에 등장하는 형상들은 현실로부터 멀어져 간 옛 시간에 맞추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칙칙한 색깔을 떠나 형형색색의 비단처럼 밝고 고운 색채들로 꾸며지고 있다. 이는 어린 시절의 고향에 대한 진정한 동경이자 헌사인 것이다. 물론 그가 자란 어린 시절은 누구에게나 궁핍한 시기여서 결코 아름다운 추억만이 있다고는 할 수 없다. 그런데도 그에게는 아름다운 꿈의 공간이었다.실제로 꿈이 많고 감수성이 풍부한 어린 소년이라면 세상 그 자체가 아름다운 정원일 수 있을 수도 있다. 그의 작품이 티 없이 맑고 아름다우며 순수한 원색적인 이미지로 표현되고 있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일 수 있다. 어린 시절의 아름다운 추억을 순수한 원색으로 표현하는 것은 억지스러운 일이 아니다. 소박파의 그림들이 모두 원색적인 성향을 보여주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 순수하고 천진한 시각으로 바라보는 세상은 단순하면서도 밝은 곳일 수밖에 없기에 그렇다.그의 작업은 원경의 자연풍경을 배경으로 전면에 꽃가지를 배치하는 이중 구조로 되어 있다. 전면의 꽃은 현실이고 아스라이 멀리 보이는 원경은 어린 시절을 의미하는지 모른다. 따라서 작품마다 모두 꽃가지 사이로 바라보는 수평구도의 풍경이 자리한다. 수평구도는 안정적이고 평화로운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뿐만 아니라 멀리 떨어진 원경의 수평구도일 경우에는 그리움의 정서와 맞닿는다. 소나무 숲이나 젖소들이 풀을 뜯는 목장, 그리고 초가집 또는 기와집이 어깨를 맞대고 줄지어선 풍경은 아득히 먼 과거의 시공간으로 보이기에 그렇다.그의 작품 대다수가 원경의 수평구도인 것은 고향의 정서를 표현하는 데 용이하기 때문이리라. 그런데 그 수평구도는 특이하게도 근경이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화면의 전면에 드리운 꽃가지는 발처럼 시야를 가로막고 나서지만 꽃가지 사이로 바라다 보이는 풍경은 더욱 멀어 보인다. 이러한 방식의 공간 설정은 아득한 과거의 시간을 상정하기에 효과적이다. 아득히 멀리 보이는 고향의 정경은 그리움의 정서를 촉발하기 마련이다.그의 작품에 등장하는 풍경 및 소재는 추억의 곳간에서 빌려온 것들이다. 소나무 숲과 목장, 초가집, 기와집, 담배 건초장, 나무, 젖소, 호랑이, 달, 새, 꽃, 도자기 따위는 모두 추억과 관련한 것들이다. 이들 소재가 이리저리 이합집산하면서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낸다. 따라서 작품마다 단편적인 에피소드가 존재하기 마련이다. 그 에피소드는 내용이 무엇이든지 간에 시적인 함축과 긴장이 자리한다. 한 눈에 파악되는 실제의 풍경이 아니라 단편적인 이미지들의 모음이기에 스토리가 존재하지 않는다. 대신에 서정성이 농후한 시적인 함축미가 들어앉는다.이처럼 서정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는 그의 고향얘기는 누구에게나 개인적인 추억과 관련한 설화를 만들어준다. 그림과 마주하고 있는 순간 그 이미지를 통해 감상자 자신의 추억과 고향을 연상하게 만드는 까닭이다. 까마득히 잊고 있던 고향의 정서, 그 순수한 시간 속으로 안내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잠시나마 복잡다단한 현실과 동떨어진 어린 시절을 찾아나서는 꿈의 여행을 하게 된다. 또한 죄 없는 밝고 맑고 투명한 색채를 통해 감정의 샤워를 맛보게 되는 것이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10-10 16:53
성동구가 2023-2024절기 독감 및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한다.우선 지난 9월 14일 인플루엔자 주의보 발령에 맞추어 매년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계절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하여 건강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대상은 만 65세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만13세 이하 어린이, 임신부, 의료수급권자 및 심한 장애인 등이다.9월 20일부터 특히 감염에 취약한 생후 6개월~만13세 이하 어린이 대상으로 우선 접종을 시작했으며(1회 접종대상은 10월 5일부터), 임신부는 임신 주수에 관계없이 10월 5일부터, 75세 이상 어르신은 10월 11일부터, 70~74세 어르신은 10월 16일부터, 65~69세 어르신은 10월 19일부터 시작된다.접종 대상별 일정에 맞추어 성동구 위탁의료기관 147곳 및 전국 지정의료기관 어디서나 접종할 수 있으며, 의료기관은 성동구보건소 홈페이지나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또한, 14~64세 사이 의료급여수급권자, 심한 장애인, 국가유공자 접종도 10월 19일부터 시작되며 관내 위탁의료기관 82개소에서 접종할 수 있다. 단 국가유공자의 경우 보건소에 접종가능하며 상세일정과 접종기관은 성동구보건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한편, 동절기 코로나19로 인한 건강피해를 최소화하고 감염 유행을 대비하기 위해 유행변이에 대응하여 새롭게 개발된 XBB.1.5 단가백신을 활용하여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행한다.이번 접종은 65세 이상, 12-64세 사이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소․종사자 등 고위험군에게 적극 권고하며, 고위험군이 아닌 12세 이상 일반구민도 희망하는 경우 접종이 가능하다.이번 절기 접종에 사용되는 백신은 겨울철 유행에 대비하여 현재 계속 유행 중인 변이(XBB계열)에 대응하여 개발된 XBB.1.5기반 백신을 활용하며, 접종기간 내 백신을 1회 접종하면 그간 기초접종을 하지 않았더라도 접종완료로 간주한다. 다만, 최근에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한 경우라면 마지막 접종일로부터 3개월(90일) 이후 가능하다. 또한 면역원성 및 안정성이 검증된 바, 별도의 추가 방문 없이 코로나19 백신과 인플루엔자 백신의 동시 접종을 권고한다.접종기간은 오는 19일부터 2024년 3월 31일까지이며, 우선적인 보호가 필요한 고위험군부터 우선 접종이 시작되고 고위험군이 아닌 12세 이상 구민은 11월 1일부터 접종이 가능하다.접종기관은 전국 지정위탁의료기관(성동구 109개소) 및 보건소에서 접종할 수 있으며, 코로나19예방접종사전예약누리집 및 성동구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당일접종을 원하는 경우 방문 희망 의료기관에 사전 문의하여 방문하기를 권하며, 사전예약은 고위험군은 9월 26일부터, 그 외 일반구민은 10월 18일부터 전화예약(1399콜센터)과 코로나19예방접종 사전예약 누리집(https://ncvr.kdca.go.kr)을 통해 가능하다.○ 인플루엔자 접종대상 및 기간 대상자 구 분 기 간 장 소 어르신 75세 이상 (1948년 이전 출생자) 2023. 10. 11.(수) ~ 2024. 4. 30.(화) 전국 지정의료기관 (성동구포함) 70세 ~ 74세 (1949년 ~ 1953년 출생자) 2023. 10. 16.(월) ~ 2024. 4. 30.(화) 65세 ~ 69세 (1954년 ~ 1958년 출생자) 2023. 10. 19.(목) ~ 2024. 4. 30.(화) 임신부 임신주수 상관없이 접종가능 2023. 10. 5.(목) ~ 2024. 4. 30.(화) 어린이 (2010년 ~ 2023년 8월 31일) 2회접종대상자 2023. 9. 20.(수) ~ 2024. 4. 30.(화) 1회접종대상자 2023. 10. 5.(목) ~ 2024. 4. 30.(화) 성동구민 중 취약계층 (2009년 ~ 1959년) 기초의료급여수급권자 1~2종, 심한장애인 2023. 10. 19.(목) ~ 2023. 11. 18.(토) 성동구 위탁의료기관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2023. 10. 19.(목) ~ 2023. 11. 18.(토) 성동구보건소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10-10 08:47
-책 〈욕망의 진화〉를 읽고김정숙논설위원남녀간의 결혼생활을 죽을 때까지 유지한다면 한 여성과 남성은 자신이 성장했던 친족의 생활보다 더 긴 세월동안 다른 혈족의 다른 문화권에서 성장한 사람과 공동의 생활을 유지하는 위대한 과업을 완수하는 셈이다. 공부를 하는 것이나 돈을 버는 것이나 사회적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것이나 자녀를 키우는 것보다 더 어렵고도 혼란스러운 복잡계의 생활이 결혼생활이다. 그 결혼생활을 이혼으로든 졸혼으로든 중단시키지 않고 함께 살아간다는 건 한 여자와 남자가 서로의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그리고 상대의 오장육부까지 이해하거나 수용하려고 애써서 일 것이다. 남녀가 만나서 짝을 짓고 화합을 이룬다는 건 “남자”와 “여자”의 글자 생김새 큼이나 상반되고도 이질적인 화합물의 결합이어서 함께 살아가는 데 대한 어떤 이유, 죽도록 사랑한다는 해맑은 이유나, 자녀문제. 혹은 경제적 이유, 자원 등의 그 어떤 요인이 있어야 가능하다. 그런 요인이 없다면 굳이 남녀간의 심리적 복잡계를 감당하면서까지 함께 살아갈 이유가 없을 것이다.책 <욕망의 진화>는 인간 남녀의 사랑, 연애, 섹스, 결혼등 한 이불 아래 동상이몽을 꾸는 두 욕망의 실체를 들여다 볼 수 있도록 미국 택사스 대학의 심리학 교수 데이비드 버스가 진화심리학의 입장에서 썼다. 먼 과거에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수백만 년에 걸친 인간 진화의 역사를 성적 본능의 입장에서 파헤치고, 남녀의 심리 깊은 곳에 숨겨진 인간 본연의 성적 욕망을 드러낸다.책은 사랑과 섹스, 유혹과 갈등, 결혼과 이혼, 정절과 부정 등의 인간의 보편적 속성에 관한 일반적 통념을 송두리째 뒤흔드는 내용들이 많다. 특히 여성이 읽으면 충격적인 내용이 많아서 분노와 반감이 드는데, 읽는 내내 인간의 본능이 이성을 지배하는 내용에 닿을 때마다 불쑥불쑥 이성이 본능을 지배하려 하기도 한다. 그러나 워낙 방대하고도 심층적으로 분석한 통계적 자료와 샘플이 제시됨에 따라 본능에서 나온 행동으로 인하여 여성과 남성의 생각과 행동이 차이가 난다는 것을 실감하게 되기도 한다.저자는 다윈의 성선택 이론을 적용하여, 남녀의 배우자에 대한 선호도와 배우자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에서 사용하는 각종 전략들을 샘플 연구를 통하여 밝히기도 했다. 그 연구를 바탕으로 인간의 짝짓기와 연애, 섹스, 그리고 사랑은 근본적으로 전략의 일환이라고 한다. 바람직한 배우자 후보감을 두고 벌이는 치열한 짝짓기 전투에서 경쟁자를 제치고 성공적으로 짝짓기 하는 데에는 여러 특정한 적응적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인간의 심리 기제가 설계되어 있다는 것이다. 책은 남녀가 역사적으로 짝짓기 과정에서 부딪혀 왔던 적응적 문제들을 파헤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진화해 온 복잡한 성 전략을 알려준다.600페이지에 닳는 방대한 벽돌책은 인간의 쾌락과 관련된 성을 다루는 면에서 심리적 유혹과 흥미를 유발한다. 내용이 워낙 방대하다보니 책의 후반부로 갈 때쯤엔 살짝 지루한 면도 있으나 그럴 때 마다 통계적 자료와 인간의 물리적 진화 과정을 이해시키는 내용들이 나와서 끝까지 읽게 되는 묘한 진득함도 유발한다.인간의 욕망 중 가장 강력하고도 폭발적인 욕망은 성욕일 것이다. 성과 관련된 내용은 대부분 드라마의 주제이기도 하고 가장 강력한 예술의 모티브이기도 하다. 짐승의 나체보다 인간의 벗은 몸을 그려 놓은 그림에 눈길이 먼저 가는 것도 인간의 “성”이라는 것이 워낙 강력한 욕망이기에 태고이래 짝을 이루며 자손을 번식시키고 인류가 존속하는 이유이기도 할 것이다. 그래서 장장 600페이지나 되는 책이 2007년부터 시작하여 37쇄를 찍을 만큼 대중들에게 흥미를 유발하고 있는지도 모르고 어쩌면 인간의 “성”이라는 것은 그 기원이 오래도록 유구하여 우리 모두에게 적응되어 온 것인지도 모른다.
뉴스 | 성광일보 | 2023-10-09 10:24
서울특별시의회 행정자치위원으로 활동 중인 구미경 시의원(국민의힘, 성동 제2선거구)이 6일(금) 오후 1시 성동구청 3층 대강당에서 개최된 제4회 성동장애인인권영화제에 참석하여 장애인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성동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주최 및 주관한 성동장애인인권영화제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변화시키기 위해 영화라는 매개를 활용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를 이해하고 상호소통하기 위한 목적으로 매해 개최되고 있다.이날 행사에서는 ▲장애인 차별 철폐 운동을 담고 있는 ‘오멜라스를 떠나지 않는 사람들’(장호경,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 2023) ▲지역사회를 살아가는 장애인의 다양한 자립생활 모습을 보여주는 ‘거짓말’(양준서,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 2023), ‘성현이와 정미의 슬기로운 자립생활’(손용규,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 2023), ‘Change Future – CF 속에 나의 자립을 녹이다!’(박주찬, 중구장애인자립생활센터, 2023) ▲지역 연대 영상으로 이주아동 권리 증진의 내용을 담고 있는 ‘차별이 아닌 빛나는 별이 될 수 있도록!’(희망씨) 등이 상영되었다.영화제에 참석한 구미경 의원은 “장애인분들이 매주 월요일마다 모여 연습하셨다는 폐막식 공연을 보면서 큰 울림과 감동을 받았다”고 하면서 “장애인-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행복하고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이 행사를 주관해주신 성동장애인자립생활센터 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 영화제가 장애인과 비장애인간 상호 이해의 폭을 더욱 넓히는 뜻깊은 소통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10-09 10:22
지난해‘수원 세 모녀’처럼 월 5만원도 되지 않는 건강보험료를 6개월 이상 못 낸 생계형 체납자가 71만 세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위기가구 위험 징후인 생계형 건강보험료 장기체납 세대에 대한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전혜숙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광진갑)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6개월 이상 건강보험료를 체납한 세대 수는 올 7월 현재 93만 1천 세대이며, 이 가운데 월 5만원 이하의 보험료를 밀린 생계형 체납은 71만 세대로 전체 체납 세대의 76%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생계형 체납 세대는 매년 증가 추세인데 2021년 68만 5천 세대였던 것이 2022년에는 70만 8천 세대로, 올해에는 이미 작년보다 많은 71만 세대로 확인됐다. 이들 저소득층 세대의 체납 보험료는 8,995억원으로 전체 장기 체납액 1조 5,031억원 중 60%를 차지하고 있다.<생계형 건강보험료 체납 현황> 구분 2021년 2022년 2023년7월 세대수 68만 5천 세대 70만 8천 세대 71만 세대 체납액 9,391억원 9,607억원 8,995억원 또한, 생계형 체납 71만 세대 가운데 75%인 53만 2천 세대는 연 소득이 100만원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 소득 100만원 초과 300만원 이하 세대는 7만 4천 세대, 300만원 초과 500만원 이하는 4만 5천 세대, 500만원 초과 1천만원 이하 5만 5천 세대였으며, 1천만원 초과는 3천 세대에 불과 했다.특히, 생계형 체납자 중 8만 2,720명은 건강보험 급여 제한으로 병·의원이나 약국에 가도 사실상 건강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기간 별로는 6개월 미만 건강보험 제한 인원이 2만 6,599명, 6개월 이상 1년 6개월 미만은 1만 5,534명, 1년 6개월 이상 2년 6개월 미만 1만 6,849명, 2년 6개월 이상 3년 6개월 미만 1만 8,444명이며, 5,294명은 3년 6개월 이상 건강보험 적용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생계형 건강보험료 체납으로 건강보험 급여가 제한된 기간 현황> 계 6개월 미만 6개월 이상~ 1년 6개월 미만 1년 6개월 이상~ 2년 6개월 미만 2년 6개월 이상~ 3년 6개월 미만 3년 6개월 이상~ 82,720명 26.599명 15,534명 16,849명 18,444명 5,294명 지난해 병과 생활고에 시달리다 세상을 등진 ‘수원 세 모녀’의 경우 건강보험료가 1년 6개월 체납되었다.건강보험료가 체납되어도 의료기관 이용에는 제한이 없다. 하지만, 나중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의료기관에 제공한 보험급여만큼 체납자에게 환수를 하기 때문에 의료비 전액을 체납자가 부담해야 한다. 건강보험 급여가 제한된 체납자는 물론 생계형 체납자의 상당 수는 심리적으로 위축돼 아파도 병원에 가는 것을 꺼리는 경우가 많다.전혜숙 의원은 “아파도 돈이 없어 병원에 가지 못하는 의료 취약계층이 늘고 있다”며 “생계형 건강보험료 체납자에 대한 국가적 지원 방안을 마련해 벼랑 끝 위기에 있는 국민들의 건강권을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10-09 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