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탕골 줌마클럽” 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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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탕골 줌마클럽” 출동!
  • 성동신문
  • 승인 2016.12.05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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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1가동 미용실 모여 담소 나누던 주부들, 나눔이웃으로 변신
바탕골 줌바클럽 바자회

지난 11월 28일,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금호1가동에 위치한 동네 떡집에서는 인근아파트 주민들이 모여 떡을 만들어 예쁘게 포장을 했다.

이 날 모인 주민들은 “바탕골 줌마클럽” 회원들로, 추운 겨울날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떡을 만들어 각 가정마다 방문해 전달했다. 또한 회원들은 동절기 한파를 대비해 집 안이 따뜻한지, 더 필요한 것은 없는지 집안 곳곳을 주부의 매서운 눈으로 살폈다. 

바탕골 줌바클럽 바자회

현재는 11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9월 저소득 세대 40가정에 전기요금 절감을 위한 절전 전기코드를 지원했고, 10월에는 나눔활동을 위한 복지기금 마련을 위해 바자회를 개최했다. 이렇게 모은 바자회 기금은 11월 저소득 가정 대상 행복한 떡 만들기 행사에 사용됐다. 금호1가동 나눔이웃인 “바탕골 줌마클럽”은 바탕골이라고 불리던 금호1가동 1500번지 일대의 미용실과 떡집에서 담소를 나누던 주부들이었으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활동을 하고자 뜻을 모아 2016년 8월부터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바탕골 줌마클럽 정해자 회장은 “어르신들이 저희가 만든 떡을 드시면서 든든한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고, 앞으로 우리의 활동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금호1가동 김규식 동장은 “바탕골 줌마클럽과 같은 지역 내 단체들이 자발적으로 나눔활동을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한 명도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꾸준한 복지자원 조사를 통해 지역 내 촘촘한 복지자원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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