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3동시장 공동주차장 조성사업 부지 매입에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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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3동시장 공동주차장 조성사업 부지 매입에 난항
  • 강서양천신문 김선화 기자
  • 승인 2016.12.0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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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6억 부족, 사업 초기단계보다 지가 상승해

중소기업청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에 선정된 목3동 시장 공동주차장 조성사업이 부지 매입에 예산상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천구의회 더불어민주당 서병완 의원(목2·3동)은 “공동주차장 조성은 목3동 시장의 오랜 숙원사업인데, 현재 공시지가가 올라 예산 부족으로 부지 매입에 어려움이 있다”면서 “목3동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조성 사업이 잘 마무리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누리당 나상희 의원(신정6·7동)도 “목3동 시장 공동주차장으로 조성 계획이 있었던 목3동614-3, 4, 10, 11번지(부지면적 1,199.4㎡) 지역은 주차장으로 조성된다는 계획이 밝혀지면서 땅값이 오르기 시작했다”며 “초기에는 한 면당 2억 원이 채 되지 않았던 부지를 토지주가 2억1000만 원 정도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 의원은 “구청이 왜 꼭 비싼 이곳을 고집하는 것인지 궁금하다”면서 “예산이 89억 원이고 토지주의 희망가격은 95억 원이다. 자료를 보면 구는 부족한 금액에 대해 3억6000만 원의 중소기업청 추가 지원과 2억4000만 원의 구비를 마련하겠다고 하는데, 꼭 이렇게 세금을 낭비해야 하느냐”며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김영흠 일자리경제과장은 “당초 사업 부지를 꼭 이곳으로 찍은 것이 아니라 대안이 최소 세 군데 마련돼 있었다. 실제 사업을 신청할 당시 1순위였던 것이지 확정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목3동 시장 공동주차장 조성사업에 관한 기자의 추가 질문에 일자리경제과 측은 “아직 내부적으로 검토할 사항이 많고 조심스러운 단계”라며 더 이상의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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