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로구, 「2016 종로구 10대 뉴스」 선정
- 주민 및 직원 총 1,829명 참여
- 1위는 ‘청진동 지하보행로 조성 및 지상부 보행환경 개선’ 선정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2016년 한 해를 돌아보며 종로구가 역점을 두고 추진했던 사업 가운데 주민들과 직원들의 가슴을 뛰게 했던 「2016 종로구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10대 뉴스 선정은 11월 24일(목)부터 12월 4일(일)까지 온라인 및 오프라인 현장투표를 통해 선정했으며, 종로구가 건강 ․ 문화 ․ 복지 ․ 교육 ․ 참여등 5대 구정목표에 따라 선정된 30개 주요 사업 중 1인당 1개 ~ 10개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주민들은 종로구 홈페이지와 종로구 블로그(종로통) 및 카카오톡 옐로아이디를 통해, 종로구 직원은 종로구 행정포털(직원 내부망)을 통해 각각 투표했으며, 총 1,829명이 참여했다. 특히 현장의견을 더욱 생생하게 듣기 위해 구 민원실, 종로구민회관 등에서 오프라인 투표를 진행한 점이 눈에 띈다.
투표 결과 ‘2016 종로구 10대 뉴스’ 1위는 1호선 종각역과 5호선 광화문역 주변 대형빌딩 지하공간을 연결해 획기적인 지하보행로를 조성한 ‘청진동 지하보행로 조성 및 지상부 보행환경 개선사업’이 총 1,064표를 얻으며 1위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586억 원 사업비 전액을 민간자본으로 시행한 민‧관거버넌스의 획기적인 사례로 지하보행로 개통과 함께 좁고 평탄치 않았던 지상부 보행환경을 보행자 친화형으로 개선하고, 600여 년 종로의 역사를 상징적으로 담은 ‘청진공원’과 함께 역사‧문화가 흐르는 ‘종로홍보관’을 조성했다.
사업 선호도 2위에는 한복입기 운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는 종로구가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종로 한복축제 - 한복자락 날리는 날’이 선정됐다. 우리 옷 한복의 멋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9월 23일부터 광화문 광장을 중심으로 3일간 진행됐으며 1천여 명의 시민들이 함께하는 ‘신명 대 강강술래’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축제기간 동안 국내‧외 관광객 및 주민 등 11만 5천여 명이 축제에 함께하며 국내를 넘어 한류문화 관광축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으며, 총 988표를 얻으며 주민들의 호평을 받았다.
뒤를 이어 3위로는 공공건축물 건립방향의 새로운 지평을 제시한 ‘북촌마을안내소 및 편의시설 건립’이 올해의 화젯거리로 뽑혔다. 종로구는 해마다 늘어나는 북촌관광객으로 인해 편의시설 건립이 시급했지만 비싼 부지매입비와 주민들의 거센 반대로 사업추진이 쉽지 않았다. 하지만 2년 7개월여 간의 진정성 있는 주민설득과 화동길을 따라 이어진 35m의 옹벽을 헐고 그 자리의 낡은 시설을 정비해 부지매입비를 절감하며 ‘북촌마을안내소’를 조성했다.
북촌마을안내소는 서울교육박물관과 정독도서관을 연결하는 우수한 건축설계와 함께 주민들의 이해와 갈등을 조정한 노력의 결과를 인정받아 2016 국토경관디자인대전 대통령상, 서울시 건축상 최우수상, 한국건축문화대상 우수상 등을 연이어 수상하며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장소로 거듭나고 있다.
이 밖에도 ▲4위 돈의동 새뜰마을 사업 ▲5위 전국 지자체 첫 중․대형 어린이 전용극장 ‘종로 아이들극장’ 건립 ▲6위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전면 시행 ▲7위 산후건강관리 지원 사업 대상확대 ▲8위 아동친화도시 조성 추진 ▲9위 지자체 첫 헌법적 조례 ‘종로구 기본조례’ 제정 ▲10위 도시비우기 사업 지속 추진 등 종로구의 지역적 특색을 잘 반영한 문화사업과 복지 분야의 대표 사업들이 주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6 종로구 10대 뉴스’는 종로구 홈페이지(www.jongno.go.kr)나 종로구 블로그(blog.naver.com/jongno0401)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눈에 보이는 성과에 집착하기 보다는 주민이 느끼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종로구민의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전 직원이 숨 가쁘게 달려온 한 해였다.”면서 “앞으로도 주민의 의견을 경청하고 주민을 섬기는 자세로 구정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