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이 通해야 주민이 행복하다는 구정 철학 실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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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이 通해야 주민이 행복하다는 구정 철학 실천 중
  • 동대문신문
  • 승인 2016.12.0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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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 꿈 실현되는 살기 좋은 동대문구 만드는데 노력할 터

동대문구 유덕열 구청장은 지난 11월 7일부터 12월 2일까지 1일 1개동씩 관내 총 14개 동주민센터를 돌며 일일동장을 체험하고 소통과 신뢰의 현장행정을 진행했다. 일일동장은 지역 현장을 방문하면서 직접적으로 소통하며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에 귀 기울이고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행정에 반영하기 위한 것.

하지만 이번 일일동장은 달랐다. 기존 일일동장은 각 지역마다 행정에 대한 점검으로 현장에서 보고를 받는 형식이었다면, 이번에는 공무원 외에도 복지분야에서 봉사를 하고 있는 지역 주민들을 만나 현장을 점검하는 형식이었다. 본지는 이번 일일동장을 마친 유덕열 구청장에게 일일동장 소감에 대해 물어보았다.

<편집자 주>

 

Q. 유덕열 구청장은 지난 11월부터 12월까지 일일동장을 운영하며 현장 소통 행보를 펼친 것으로 알고 있다. 이에 대해 간략히 설명 부탁드린다.

A. 일일동장 운영 기간 동안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시행으로 올해 발령받은 사회복지직 새내기들의 체험담을 들으며 복지플래너와 방문간호사의 동 복지·건강 서비스를 점검했다.

또한 마을을 위해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마을공동체 사업 참여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아울러 주민자치위원 및 직능단체장과의 간담회를 실시하고 관내 초등학교·중학교를 방문해 학교장과 학부모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모든 문제는 항상 현장에 그 답이 있으며, 주민들과의 소통 역시 현장에서 직접 만남의 시간을 갖고 삶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것이어야 한다. 앞으로도 주민들과의 소통을 위한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며 현안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Q. 주민들에게 받은 건의사항 중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

A. 주민 실생활과 직결된 교통, 도로시설, 주차문제, 자치회관 프로그램 관련 건의사항이 많았다. 주민 보행에 불편을 초래하는 불법 노점상 단속 요청, 버스승차대 설치, 마을버스 노선 신설과 버스노선 변경, 도로 신호체계 변경 및 교통안내 표지판 정비, 학교 앞 과속방지턱 설치 및 불법주차 집중단속, 방범용·불법주차 단속 CCTV 설치, 자치회관 프로그램 시설 정비 및 물품 구입 등이다.

또한 각급 학교를 방문해 학교 관계자와 학부모들과의 대화를 통해 많은 요청사항을 접하며 교육에 대한 우리 구의 뜨거운 관심을 체감했다. ▲학교 노후 컴퓨터와 빔프로젝터, 책걸상, 사물함과 청소함 등의 교체와 화장실, 식당, 음악실 개보수 등 시설개선 관련 예산지원 요청 ▲문화탐방, 대학생 멘토&멘티, 진로체험, 학부모 연수 등 각종 프로그램에 대한 교육예산 지원 요청 등이다.

우리 구는 교육이 가정의 행복과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근본이라는 구정 철학을 바탕으로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교육환경 개선, 학력신장을 위한 사업 등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Q. 구청장은 주민뿐만 아니라 직원들과도 기탄없이 소통하며 의견을 교환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직원들과의 소통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A. 구청 공무원간 소통에도 힘쓰며 직원들이 통(通)해야 주민이 행복하다는 구정 철학을 실천하고 있다.

업무를 처리하는 직원들이 먼저 건강한 몸과 행복한 마음을 가져야 주민들에게도 긍정 에너지를 전파할 수 있음을 강조하며 직원들과 소통하고 있다.

또한 노사토론회를 통해 건의된 사안, 행정시스템 내 자유게시판에서 많은 조회 수를 기록하며 직원들의 관심을 끈 사안 등을 종합해 최종 선정된 주제들로 구청장과 직원들이 함께 솔직하고 자유로운 토론을 펼쳤다.

주민과의 소통과 더불어 직원간의 소통이 활발할 때 보다 행복한 동대문구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눈높이 행정 실현을 통해 주민의 고충과 어려움을 헤아리고 직원들과도 다양한 경로를 통해 소통해 나갈 계획이다.

 

Q. 마지막으로 동대문구 주민들께 한 말씀 부탁한다.

A. 이번 일일 동장 체험을 통해 수렴한 주민 여러분들의 소중한 의견을 잘 검토해 구정에 적극 반영하도록 하겠다.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소통행정, 주민중심의 현장행정을 구현하고, 열린 행정으로 37만 구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는 '구민의 꿈이 실현되는 살기 좋은 동대문구'를 만들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더 낮은 자세로 주민의 꿈을 열어나가는 구청장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국정이 혼란스럽고 서민들이 살기 힘든 시기지만 꿈과 희망을 잃지 마시고, 언제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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