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역사문화연구회, 뚝섬삼일운동 주민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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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역사문화연구회, 뚝섬삼일운동 주민설명회 개최
  • 성동신문
  • 승인 2016.12.0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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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 28일(수) 오후2시 성수1가1동 주민자치센터

성동역사문화연구회가 오는 12월 28일(수) 오후2시 성수1가1동 주민자치센터(3층 문화교실)에서 뚝섬삼일운동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성동역사문화연구회는 지난 2013년 성동지역근현대사 찾기를 통해 관련 자료집 출간 후 올해 서울시 지원으로 <뚝섬삼일운동 되살리기> 사업을 추진했다.

1919년 고양군 최대 항일운동이었던 뚝섬삼일운동을 되찾고 지역에 알리기 위해 독립유공자 후손을 만나고 관련 사료를 찾아서 자료집을 출판했다.

뚝섬삼일운동에 대한 최초 자료 발간으로 의미가 있는 일이라 보고, 출판이 끝이 아닌 뚝섬삼일운동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자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성동역사문화연구회는 성동지역에 베어있는 민중들의 삶의 역사를 발굴하고 전승해 후세들에게 역사적 교훈으로 되게 하고, 역사 속의 성동지역을 알게 됨으로 주민들의 역사인식을 높이고 우리 고향, 우리 동네를 더 사랑해 주민공동체 의식 향상에 기여하며 성동기행모임을 만드는데 이바지하기 위해 만든 모임이다.

2013년 서울시 마을공동체사업으로 성동지역 근현대사 찾기를 수행하여 당시 자료집은 많은 분들에게 잘한다 고맙다는 평을 받았다.

조사 과정 중 뜻밖에 한 어르신으로부터 뚝섬 3.1운동 당시 이야기를 들었다. 뚝섬에는 일제 때의 신사터, 우체국관사, 지주집 등 역사적 사료가 많이 있는 것을 확인했으나 방치되고 있었다.

특히 뚝섬 삼일운동은 당시 고양군 최대 항일운동이었는데 아는 주민들은 거의 없고, 당시를 기억하는 어르신들이 계실 때 최대한 채록,보존할 필요가 있었다.

2013년 자료는 전반적인 근현대사 얘기였다면 이번에는 뚝섬삼일운동을 주제로 했다.

자료집은 뚝섬삼일만세운동에 대해 설명하고 그 뒤 지도로 보는 뚝섬 삼일운동과 자료로 보는 뚝섬 삼일운동으로 구성하여 뚝섬삼일운동에 대한 최초의 보고 자료로 자료에 최대한 출처 등을 명기해 신뢰성을 높이고자 했다.

당시 운동으로 재판받은 사람만 12명인데 2명만 독립유공자로 인정되었고, 나머지 분들은 판결문에 주소도 있는데 ‘개인정보 보호’라는 이유로 후손 찾기 사업 등에 어려움이 있다.

보훈처를 통해 두 분의 독립유공자 후손을 만날 수 있었고 그 내용을 기록하여 주민께 최대한 알리고 이를 되살리는 사업을 만들기 위해 전시회 등을 실시했고 오는 12월 28일 설명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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