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 미라클메디 특구, 중국시장 공략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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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 미라클메디 특구, 중국시장 공략 나서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18.09.19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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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징시 방문해 협력협약·의료교류 설명회 등 진행
<사진-중국 선전시 뤄후구에서의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나눔진료 모습>

강서구가 중국 내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해 중국 대륙 공략에 나섰다. 구는 이화의료원 등 의료기관 및 유치 업체 등 20명으로 구성된 ‘강서 미라클메디 특구’ 대표단을 이끌고 9월11일부터 13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중국 난징시 리수이구를 방문했다.

구는 최근 중국 사드 제재 완화 등 중국 의료관광객 유치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높아짐에 따라 중국 시장에 대한 선제적인 공략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번 설명회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대표단은 ▲양 구간 전략 협력 MOU 체결 ▲의료교류 설명회 ▲나눔진료 등 세 가지 분야에 중점을 두고 방문을 진행했다.

11일에는 난징시 리수이구 구청을 방문해 양 구간 △도시 계획 △산업 발전 △의료 △관광 등 산업 분야에 대한 기술 교류 및 기업 협력 채널 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전략 협력 MOU’를 체결했다.

12일에는 난징시 리수이구 인민병원을 찾아 병원, 여행사협회 등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미라클메디 특구의 의료 인프라 및 관광자원 등 강서구 의료관광 특구의 특화기술 및 안정성 등을 널리 알렸다. 특히 최근 중국에서 가장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 피부, 성형 분야의 상담을 비롯해 현지 주민들을 무료로 진료하는 나눔진료 활동을 통해 우리 구의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선보였다는 전언이다.

이와 함께 중증질환, 불임, 종합검진, 성형·피부 등 7개 지역 의료기관과 유치, 쇼핑, 외식 분과의 4개 지역업체도 함께 참여해 강서 미라클메디 특구의 우수성은 물론, 지역 내 다양한 의료관광 인프라를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구 관계자는 “중국과의 교류가 정상 궤도로 곧 회복될 것으로 기대돼 보다 발 빠르게 의료관광 개척단을 꾸렸다”며 “중국 내 새로운 지역에 강서 미라클메디 특구를 알려 더 많은 중국 내 의료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미라클메디 특구 사업이 중소벤처기업부 고시를 통해 2023년까지 연장됨에 따라 특구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강서구는 지난 7월 민선 7기 첫 협약으로 이화여자대학교의료원과 이대서울병원 건립에 따른 ‘특구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내년 2월 발산역 인근의 이대서울병원이 정식 개원하면 연간 3000명의 외국인 환자 유치와 4000억 원의 의료 매출이 예상되며, 의료와 관련한 4000여 개의 신규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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