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화교 월드컵대교 진입 램프 백지화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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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화교 월드컵대교 진입 램프 백지화 반대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18.10.02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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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상기 의원, 서부지역 교통 편의 위해 기존안 추진 주장

서울시의회 장상기 의원(더민주, 강서6)은 지난 20일 서울시 도시시설기반본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월드컵대교의 램프 설계를 기존안대로 추진할 것을 주장했다.

마포구 상암동과 영등포구 양평동을 잇는 월드컵대교(제2성산대교)는 성산대교의 교통량 분산과 서부지역 간선교통망 개선 등을 위해 2020년 완공을 목표로 2010년부터 총 2,589억 원을 들여 진행 중인 대규모 공사다.

문제는 추진 과정에서 충분한 통행수요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노들길의 일반도로 전환, 설계 오류 등을 이유로 양화교 방면에서 월드컵대교로 진입하는 램프-D의 설치가 백지화됐다는 것이다.

이에 장상기 의원은 “사업의 본래 취지를 고려했을 때 교각 신설을 백지화할 것이 아니라 공법 변경, 예산 투입 등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하며, “보완 설계에 있어서도 교통수요 충족을 위해 다양한 이해 관계자와의 의견 수렴이 있어야 하는데, 이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행정이 이뤄지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장 의원에 따르면 ‘월드컵대교의 통행량 검토’ 문건에서 램프-D(양화교 방면, 김포공항→월드컵대교)의 시간당 통행량은 1,219대로, 기존대로 추진되는 램프-C(279대), 램프-D(492대) 등보다 많은 통행수요를 보이고 있다.

장상기 의원은 “서부지역 주민의 교통 편의성 제고라는 관점에서 중대한 안전 문제가 없다면 적극적으로 진출입로 설치가 검토돼야 한다”며 “양화교에서 월드컵대교로 진입하는 램프를 기존대로 설치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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