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유수지·궁산 개발, 주민친화적으로 진행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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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유수지·궁산 개발, 주민친화적으로 진행돼야”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18.11.05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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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연 의원, 간담회 통해 주민 의견 청취

서울시의회 김용연 의원(더민주, 강서4)이 지난 25일 강서목민관학교에서 ‘마곡 유수지 및 궁산 살리기’ 추진을 위한 주민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 의원은 마곡동 거주 주민 15명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서 마곡 유수지 및 궁산 개발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강서지역 주민들의 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의견을 고려한 친환경적·주민친화적 개발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최근의 마곡 유수지 복개 문제, 궁산 등산로 폐쇄 및 궁산 인근 사유지 소유주와 지역주민들 간의 갈등 문제 등 각종 민원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마곡 유수지 및 궁산 살리기 추진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성현 씨는 “마곡 유수지와 궁산의 자연 훼손 문제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무분별한 개발 계획이 거론되고 있으며, 개인 사유지라는 이유만으로 등산로 폐쇄 및 혐오 기물 방치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인근 주민들이 큰 고통을 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김 위원장은 또 “유수지를 자연녹지 공간으로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그 자리에 주차장 또는 체육시설을 유치하는 것은 자연 훼손 문제와 함께 기능 중복으로 인한 예산 낭비가 될 것”이라며 “이러한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서울시와 강서구청의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용연 의원은 무분별한 개발을 통한 자연 훼손과 예산 낭비보다는 친환경적이고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주민친화적 개발을 통해 강서지역 주민들의 기본권과 생활권이 보장돼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김 의원은 “마곡 유수지 및 궁산 관련 문제들을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앞으로도 주민 의견 청취와 원활한 소통을 위해 자주 간담회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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