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귀는 유머를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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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귀는 유머를 모른다
  • 서울로컬뉴스
  • 승인 2018.11.2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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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진리와 함께 기뻐합니다 (고전13:6) 2018.11.21

@김광부(서울 도심 만추)

“웃음은 우리한테 전혀 득될 게 없으니 예외 없이 저지해야 한다. 게다가 이런 웃음은 그 자체로서도 구역질나는 현상일 뿐 아니라 지옥의 현실주의와 위엄과 엄격함을 정면으로 모욕하는 짓거리다. ‘재미Fun’는 기쁨과 긴밀히 연관되어 있지. 인간의 유희본능에서 우러나오는,뭐랄까,감정의 거품 같은 것으로서,우리에겐 거의 쓸모가 없다.”

C.S. 루이스 저(著) 김선형 역(譯) 「스크루테이프의 편지」 (홍성사, 77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스크루테이프의 편지」는 노련한 삼촌 마귀 스크루테이프가 편지 형식으로 그의 조카인 초보 마귀 웜우드를 코치하는 내용입니다.  이 책은 마귀가 어떻게 그리스도인들을 쓰러뜨리려 하는지,  또한 마귀가 싫어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잘 보여 줍니다.  

마귀가 제일 싫어하는 것 중의 하나가 유머입니다.  마귀는 유머가 없습니다.  미소도 없고 쓴 웃음과 냉소만 있을 뿐입니다.  마귀는 어둡습니다.  주로 무덤 가까이에서 역사합니다. 마가복음 5장에 나오는 거라사의 광인은 무덤 사이에 거처했습니다. 우리가 기뻐할 때 마귀는 가장 고통스러워합니다.  왜냐하면 성령의 열매 중 하나가  ‘기쁨’ 이기 때문입니다.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갈5:22,23)

‘기쁨’ 은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환희 때문에 솟아 나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기쁨이 없다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을 확신하지 못하는 데서 나오는 불신 때문입니다.  마귀는 우리에게 기쁨과 웃음을 앗아가면 쉽게 쓰러뜨릴 수 있다는 것을 잘 압니다.  마귀의 궤계를 이기려면 기쁨의 연습을 많이 해야 합니다.  얼굴에는 미소가,  말에는 건강한 유머가 넘쳐야 합니다.

서울시 강남구 삼성2동 27-2
강남 비전교회
한재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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