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유입 홍역환자 증가, 예방수칙 철저히 지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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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유입 홍역환자 증가, 예방수칙 철저히 지켜야
  • 강서양천신문사 박현철 기자
  • 승인 2019.01.2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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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 준수 필요
<사진-홍역예방수칙>

최근 해외에서 유입된 홍역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이에 대한 철저한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대구에서 홍역 첫 환자가 신고된 이후, 1월21일 오전 10시 현재 국내 총 30명의 홍역 확진자가 신고됨에 따라 해외 유입 방지 및 전국 확산 방지를 위해 정부 당국은 홍역 표준예방접종 일정에 따른 어린이 예방접종, 국외 홍역 유행지역 여행 전 예방접종 이력을 확인하여 미 접종 시 예방접종 하기 및 개인위생수칙 준수 등을 당부했다.

최근 유럽, 중국, 태국, 필리핀 등에서 홍역이 유행함에 따라 발생 지역 여행자 중 MMR 미접종자 및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이 홍역에 감염되어 국내에서 소규모 유행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홍역 유행국가로 여행하기 전에 홍역 예방백신(MMR)을 2회 모두 접종했는지 반드시 확인하고, 2회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거나 접종 여부가 불확실한 경우 출국 4~6주 전 2회 접종(최소 4주 간격)을 완료해야하며, 생후 6∼11개월 영아라도 1회 접종이 필요하다. 만 1세 전에 MMR 백신을 접종 받은 영아도 12~15개월과 4~6세에 MMR 백신을 접종 받아야 한다.

또한 여행 중에 홍역 감염예방을 위해 손 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하고, 여행 후 홍역(잠복기 7~21일) 의심 증상(발열을 동반한 발진 등)이 나타난 경우,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홍역은 급성 발진성 바이러스 질환으로 전염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홍역에 걸리면 초기에 감기처럼 기침, 콧물, 결막염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고열과 함께 얼굴에서 시작해서 온 몸에 발진이 나타난다. 홍역은 기침 또는 재치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며, 홍역에 대한 면역이 불충분한 사람이 홍역 환자와 접촉하게 되면 90% 이상 홍역에 걸릴 수 있다. 홍역은 MMR 백신 2회 접종으로 효과적으로 예방이 가능하다.

홍역 치료는 대개는 특별한 치료 없이 대증 요법(안정, 수분 및 영양 공급)만으로도 호전 경과를 나타내는 경우가 있으나, 홍역으로 인한 합병증(중이염,폐렴, 설사·구토로 인한 탈수 등)이 있는 경우 입원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의료계 전문가들은 언급하고 있다.

또한 홍역은 발진이 나타나고 4일까지 호흡기 격리가 필요한 질환으로, 홍역 의심환자가 학교, 유치원, 학원 등 단체시설에서 발생한 경우 발견 즉시부터 발진 발생 후 4일까지 등교 중지가 권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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