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가족들의 송년한마당 ‘꽃보다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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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가족들의 송년한마당 ‘꽃보다 가족’
  • 동북일보 안인철 기자
  • 승인 2016.12.2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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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가정이 도봉구의 ‘힘’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지난해에 이어 지난 13일 오전 11시 구청 2층 강당에서 ‘꽃보다 가족, 송년한마당’(이하 ‘꽃가마’)을 개최했다. 이날 올 한해 가족관계 증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끌고 참여한 가족들이 함께하며 뜻 깊은 한해를 돌아봤다.

행사를 마련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신화용)는 덕성여대가 운영하는 가족문제 예방 전문기관으로, 여성가족부 지침에 따라 다채로운 가족 사업을 전개해왔다. 2006년 개소한 센터는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는 한편 가족통합센터로 발돋움하는 첫 해를 맞았다.

‘꽃가마’에는 관내 다국적 출신의 다문화가족, 가족봉사단, 가족품앗이, 맞벌이 가족 및 아버지모임 등 200여 명의 다양한 가족과 가족상담사, 방문지도사, 아이돌보미 등 170여 명의 센터 종사자가 함께 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그동안 가족관계 증진 및 다문화가족의 한국사회 적응을 위해 수고한 종사자 및 가족친화 문화 조성에 모범을 보인 가족을 선정해 구청장 표창을 수여했다. 

또 한국어 교육을 수료한 다문화가정 여성들에게 수료증을 수여하는 시간과 함께 가족만찬, 아이돌보미 선생님들이 준비한 축하공연과 수상가족들의 축하영상 등 다양한 이벤트들이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신화용 센터장(덕성여대 아동가족학과 명예교수)은 “인간의 소외와 탈선은 가족 문제가 근원인 경우가 많다. 시대가 어둡고 사회가 각박할수록 가족의 긍정적 가치를 공유하는 자리가 더 의미있다고 생각한다. 그 역할을 센터가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도 “도봉구 내 다양한 가족들이 한데 모이는 자리인 만큼 즐거움도 배가 된다. 향후에도 다양한 가족 간 소통을 증진하여 공동체성을 키워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동진 구청장과 오기형 위원장, 신화용 센터장, 가족 대표들이 케이크 커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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