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민병원, 美 HSS병원과 실시간 의학 컨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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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민병원, 美 HSS병원과 실시간 의학 컨퍼런스 개최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기자
  • 승인 2019.02.2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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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관절·고관절 질환의 최신 성과 공유

인당의료재단 부민병원(이사장 정흥태)은 지난 14일 미국 HSS병원과 화상회의를 통한 의학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부민병원이 지난해 HSS병원과 글로벌 얼라이언스 재체결 이후 가진 첫 번째 컨퍼런스로 서울, 부산, 해운대 부민병원 관절센터 의료진 30여 명과 미국 HSS(Hospital for Special Surgery)병원 의료진이 참여했다.

‘성인관절의 재건과 인공관절치환술’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컴퍼런스에서 양 기관은 슬관절 및 고관절 질환의 진단·수술·연구에 관한 최신 성과를 함께 나눴다. 특히 서울부민병원 관절센터 윤 찬 과장은 82세 할머니의 양쪽 무릎 인공관절수술 케이스를 발표해 HSS 의료진의 극찬을 받았다.

이어 최신지견 세션에서는 ‘이상적인 무릎 인공관절수술 후 하지정렬’에 대해 심층적인 의견을 교환했다. 고전적인 관점의 하지정렬은 고관절부터 발목까지 거의 일직선의 형태를 가지는 것을 이상적으로 여겼지만, 최근에는 수술 전에 갖고 있는 자신의 하지정렬 형태를 일부 유지하는 것이 트렌드이고 이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정흥태 이사장은 “부민병원은 아시아 최고의 관절·척추병원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표준화된 치료 시스템을 혁신했고 정형외과에 특화된 의료질 향상과 감염관리에 있어서도 HSS병원과 협력하고 있다”면서 “30년간 관절·척추 질환에 집중해 온 부민병원만의 의학기술로 미래형 의료를 선도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SS병원은 1863년에 설립된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정형외과 전문병원으로, 부민병원은 지난 2015년 아시아지역 최초로 HSS병원과 협력을 진행해 치료 프로세스 혁신, 최신 의료기술 교류 등 세계적인 수준의 선진 의료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2020년까지 재협력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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