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수 서울시의원, 면목선 재정사업 “쌍수 들고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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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수 서울시의원, 면목선 재정사업 “쌍수 들고 환영”
  • 중랑신문 기자
  • 승인 2019.02.28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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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28년까지 면목선 등 도시철도사업 서울시 재원으로 추진 밝혀
지난 2017년 10월 11일 면목선 도시철도(경전철) 조기착공을 위해 주민 홍보 및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김태수 의원

지지부진하던 서울의 도시철도(경전철) 사업이 민자사업에서 재정사업으로 전환되면서 청신호가 켜졌다.

서울시의회 김태수 의원(환경수자원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중랑2)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시가 교통균형발전을 위해 발표한 제2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20일 2028년까지 경전철 6개 노선 재정사업 등 추진, 2개 노선 연장, 지하철 2개 노선 개량 사업 추진을 골자로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을 발표했다.

계획안에는 총사업비 7조2천3백여억원을 들여 목동에서 청량리까지 강북을 횡단하는 지하경전철을 건설한다. 또 서부선은 기존 새절~서울대입구역 구간에 대피선을 2개 추가해 완·급행 열차를, 4호선은 당고개~남태령 구간에 급행열차를 운영한다. 또한 5호선은 지선으로 갈라지던 둔촌동~굽은다리역을 직선으로 연결한다.

제9대 서울시의회 면목선 등 경전철 건설사업 조속 추진 지원을 위한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인사말을 하고 있는 김태수 의원

특히 민간투자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던 면목선·목동선·난곡선·우이신설연장선은 재정사업으로 전환하면서 해당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 빛을 보게 됐다.

경전철 재정사업 촉구를 위해 지난 9대 의회에서 ‘서울시의회 면목선 등 경전철 건설사업 조속 추진 지원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이끌었던 김태수 의원은 이번 서울시 발표에 남다른 감회를 밝혔다. 김 의원은 “지하 경전철은 서울시 교통 인프라 구축과 균형발전을 위해 반드시 추진되어야 했던 사업이었으나, 민간사업으로 추진되다 보니 사업성 등의 이유로 좌초 위기에 놓였다”고 언급하면서 “이번에 서울시가 통 크게 시 재원으로 추진한다고 재차 밝히면서 도시철도(경전철) 사업은 탄력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에서 제기한 재정 낭비와 효율성 문제 제기에 대해 김 의원은 “서울의 경전철은 지하로 운행되는 도시철도 연장사업으로 기존 지방의 (지상)경전철 사업과 다르다”고 강조하면서 “서울을 4개 권역(강남·강북·강서·강동)으로 나눠서 봤을 때 교통 인프라 격차가 심해 이 사업이 완공되면 시민들의 이동편익과 교통난 해소, 지역균형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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