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에도 불구 노인회 회무 수행하는데 전혀 어려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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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에도 불구 노인회 회무 수행하는데 전혀 어려움 없어”
  • 강서양천신문사 박현철 기자
  • 승인 2019.03.05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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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일자리사업,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직접적 도움 줘

특별인터뷰

홍성희 대한노인회 양천구지회장

홍성희 대한노인회 양천구지회장

양천구 목동의 유명한 주거지로 많이 알려져 있는 ‘트라팰리스 경로당’을 만든 장본인이기도 한 現 대한노인회 양천구지회 홍성희 지회장은 고령에도 불구하고 강인한 체력을 바탕으로 노인회 회무를 활기 넘치게 수행하고 있다.

홍 회장은 회무를 추진하는데 다소 어려움은 없으시냐는 기자의 질문에 “체력적으로 노인회 회무를 수행하는 데는 전혀 어려움을 갖고 있지 않고 있으며, 젊었을 때와 비교하면 그렇게 힘들지 않게 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작년 3월 대한노인회 양천구지회(이하 양천구지회)의 지회장 선거에 자의반 타의반으로 출마한 홍 회장은 양천구지회에서 5년여 간의 부회장직을 수행한 것을 바탕으로 회원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지회장에 당선됐다.

대한노인회 양천구지회 경로당 임원 지도자 교육 모습

경로당 운영 활성화 적극 도모

올해 양천구지회의 주요 사업은 ▲경로당 관리 및 애로사항 수렴 ▲어르신에게 적합한 프로그램 개발과 보급 ▲경로당 임원교육 통해 경로당 운영의 활성화 ▲노인사회봉사단 운영 ▲어르신 일자리 사업 실시 등 노인들의 행복한 삶의 질 향상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양천구지회는 주요 사업과 더불어 지회장실과 임원 간의 회의 장소 확보, 양천구지회 로고 제작, 창립기념일 선정 및 매년 기념식 개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홍 회장은 “양천구지회의 사업은 노인들이 편안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고, 특히 노인들의 애로사항이 있을 경우 해당 기관에 건의하는 등 민원처리 업무를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홍 회장은 “노인사회봉사단을 운영해 지역사회의 환경정비, 거리질서 및 노노케어와 재능기부 등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소외 어르신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양천구지회는 100세 시대를 맞이하여 어르신들이 행복한 삶을 위해 필요한 일자리 사업도 실시하여 현재 360여 명 어르신들의 소득 증대 및 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 양천구지회는 지회의 재무 부분을 한층 강화해 나가기 위해 임원과 경로당 회장, 총무 등을 대상으로 재무회계 중심의 강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양천구지회의 역할에 대해 홍성희 회장은 “대부분 직장에서 퇴직을 하고 나이가 든 노인들이 새로운 삶을 찾아 행복하게 영위할 수 있도록 하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양천구지회에서는 노인의 권익 신장과 복지 증진을 성취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노인연령, 100세 시대 감안 70~73세 적절

현재 사회적으로 한창 논란이 되고 있는 노인연령(65세 VS 70세)에 대한 질의에 대해 홍 회장은“현재 의학의 획기적인 발달로 인해 100세 시대로 가고 있고, 노인연령은 70세로 해야 한다고 대한노인회에서 2~3년 전에 이미 밝힌 바 있다”며 “노인연령은 일단 70세 또는 최소한 73세로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고, 현실적으로도 현재 경로당에 오시는 분을 보면 70세인 분은 거의 없고 75세는 되어야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홍 회장은 “대한노인회 규정을 준수하고 이에 따른 제반 사업을 점차 확대해 양천구지회가 수도권 지회의 모범적인 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양천구지회는 지난 1988년 2월10일 행정구역 변경에 따라 분구되어 양천구지회가 창립하게 되었고, 노인의 권익 신장과 복 지증진 및 봉사활동 등 사회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홍성희 지회장은 가천대학교 경영대학원 석사과정을 수료하고, ㈜상아프론테크 상임감사, ㈜엠씨원택 대표이사를 역임하는 한편 재무회계 전문가로 30여 년간 중앙경리학원, 한국실무회계학원 강사로 활발한 활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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