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20개 전 동에 ‘돌봄SOS센터’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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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20개 전 동에 ‘돌봄SOS센터’ 설치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기자
  • 승인 2019.03.06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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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거점센터·종합재가센터 유치로 복지 인프라 확충
<사진-방문간호사가 독거어르신 댁을 방문해 건강을 확인하고 있다.>

강서구가 오는 7월 관내 20개 전 동에 ‘돌봄SOS센터’를 설치한다.

돌봄SOS센터는 고령·장애·사고 등의 이유로 복지 서비스를 제공 받고 싶지만 자격 요건이 맞지 않아 기존 서비스를 받을 수 없던 주민들에게 도움을 주는 제도다. 긴급한 돌봄이 필요한 경우 72시간 내 돌봄 매니저가 해당 가구를 직접 방문해 상담을 진행하고 필요한 복지 서비스를 신속하게 연계한다.

기존의 주민센터에서 제공하는 복지 서비스가 법정 저소득층 및 중증 장애인을 위주로 제공된다면 돌봄SOS센터에서는 일반 저소득 가정도 일정 서비스 비용을 부담할 경우 지역의 복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돌봄SOS센터에서 제공하는 기본 서비스는 긴급돌봄, 일반돌봄, 일상편의 등으로 병원 이송이나 학대, 일시보호(긴급돌봄), 방문간호사를 통한 건강 의료 지원과 고독사 방지를 위한 안부 확인(일반돌봄), 병원 동행 및 주거환경 개선, 도시락 지원(일상편의) 등으로 이뤄진다.

구는 어르신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센터를 시범 운영한 뒤 한부모(미혼모) 아동보육 및 돌봄으로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내후년에는 돌봄이 필요한 전체 주민을 대상으로 가사활동 지원, 활동 보조 등의 사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역을 4개 권역으로 나눠 ‘돌봄거점센터’를 설치하고 서울시 사회서비스원에서 설립 예정인 ‘종합재가센터’를 유치해 양질의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돌봄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돌봄SOS센터를 통해 새로운 복지체계를 구축하는 계기로 삼겠다”며 “도움이 필요한 주민 누구나 양질의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사업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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