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아이도 어른도 올 봄에는 숲에서 힐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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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아이도 어른도 올 봄에는 숲에서 힐링해요”
  • 종로신문사 기자
  • 승인 2019.03.0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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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4일부터 삼청·숭인공원 내 「유아숲 체험장」 문 열고 2019년 본격 운영 나서

등반체험장서부터 흙놀이터, 자갈개울 등으로 구성…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 돕는 교육의 장
체험 도울 유아숲 지도사 선발하고 정기이용기관 선정 완료
주민 누구나 숲에서 삶의 즐거움 느낄 수 있도록 「2019년 공원이용 프로그램」 오는 4월부터 운영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 통해 신청하면 돼… 참가비 무료

삼청공원 유아숲 체험장에서 지역 아동과 함께한 김영종 종로구청장의 모습

새 봄을 맞아 3월 4일(월)부터 문을 연 유아숲체험장은 ‘삼청공원’(삼청동 산2-1번지 일대) 및 ‘숭인공원’(숭인동 58번지) 내 위치한다.아동친화도시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숲 체험 경험을 통해 유아들의 면역력을 향상시키고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하고자 관내 「유아숲 체험장」 두 곳을 개장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

종로구가 운영하는 삼청공원·숭인공원 유아숲 체험장은 ▲숲속교실 ▲등반체험장 ▲흙놀이터 ▲하늘놀이대 ▲자갈개울 ▲창의 놀이숲 ▲물놀이터 ▲자연형 놀이터 등 테마별 세부시설로 구성돼 있으며,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돕는 교육의 장이라 할 수 있다.

구는 체험 장소와 편의시설 등을 제공하여 정기적으로 숲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주말에는 가족 단위로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여 건강한 가족문화 조성 및 유대감 강화에도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보다 내실 있는 체험을 도울 유아숲 지도사 선발을 완료하였으며, 올해 정기적으로 유아숲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지역 내 유치원·어린이집 등의 신청을 받아 총 17개 정기이용기관을 선정하였다.

유아숲 지도사는 단체나 가족 참가자들에게 유아숲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숲체험 활동 모니터링, 체험장 유지 관리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어린이들이 삼청공원 유아숲 체험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종로구는 지속가능한 건강도시 조성을 위해 주민 누구나 숲 안에서 삶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2019년 공원이용 프로그램」 또한 무료로 운영한다. 기간은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이며 삼청공원 및 숭인공원 일대에서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를 위해 3월중 숲 해설가 자격증을 취득하고 경력 또한 1년 이상 보유한 서울시 거주자를 대상으로 ‘숲 해설가’ 모집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공원이용 프로그램은 ▲말바위역사탐방 ▲구석구석숲나들이 ▲생태교실 ▲둘레둘레숲길여행 등이 마련돼 있으며, 신청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http://yeyak.seoul.go.kr)를 통해 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공원녹지과(☎ 02-2148-2843)으로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영종 구청장은 “유아는 물론이고 아동·청소년과 주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숲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 팍팍한 일상 속 힐링을 제공할 숲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며 몸과 마음의 건강, 두 마리 토끼 모두를 잡아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삼청공원 내에는 좋은 책과 함께 쉬어갈 수 있는 ‘삼청공원 숲속도서관’ 또한 자리하고 있다.

숲속 놀이터 옆 위치한 이곳은 2013년 개관한 종로구의 13번째 작은 도서관으로 도심 속에서 숲이 주는 고즈넉한 풍경을 만끽하며 책을 읽기에 최적화돼 있다. 자연과 책을 벗 삼아 휴식할 수 있는 보석 같은 공간으로 최근에는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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