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 서당에서 배우는 사자소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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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 서당에서 배우는 사자소학
  • 종로신문사 기자
  • 승인 2019.03.1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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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3일부터 7월 3일까지 매주 수요일 상촌재에서

- 종로구 청운효자동, 「우리마을 서당」 특강 진행
- 초등학생 40여 명을 대상으로 사자소학, 논어 읽기 진행
- 바른 인성을 키우고 소통하는 법을 알리고자 마련
- 지난 해 강연회를 시작으로 ‘우리마을 서당’ 특강 계속 진행

지난 해 겨울 진행한 「우리마을 서당」 특강

종로구(구청장 김영종) 청운효자동은 7월 3일까지 매주 수요일, 상촌재(종로구 자하문로17길 12-11)에서 초등학생을 위한 「우리마을 서당」 을 진행한다.

지난 1월 겨울방학 특강으로 4회 진행한 ‘우리마을 서당’에 대한 주민들의 많은 관심으로 청운효자동은 프로그램을 다시 마련했으며, 3월 13일부터 7월 3일까지 총 16회 진행된다.

대상은 저소득 가정을 포함한 관내 초등학생 40명이고, 수업의 이해도를 고려해 저학년(1~3학년)과 고학년(4~6학년)을 구분하여 김영애 강사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오후 2시부터 3시까지는 저학년을 대상으로 사자소학 읽기를 하여 부모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 갖기, 형제의 의미 등을 교육하고 ▲오후 3시부터 4시까지는 고학년을 대상으로 논어 읽기를 하여 공자의 삶과 이상, 부모님에 대한 효 등을 교육한다.

청운효자동은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지난 해 10월 ‘우리마을 서당 만들기’ 강연회를 시작으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우리마을 서당’ 프로그램을 진행해 자라는 아이들이 올바른 인성을 키우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우리마을 서당’ 프로그램은 마을이 함께 아이들을 돌보고 인성 형성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며 “아이들이 건강하고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행복한 마을 종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의가 진행되는 상촌재는 종로구 옥인동에 위치한 한옥문화공간으로 경복궁 서쪽지역 세종마을의 옛 명칭인 웃대(상촌, 上村)에서 이름이 비롯됐다. 상촌재는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온돌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온돌의 구조와 원리를 볼 수 있는 전시용 온돌과 체험용 온돌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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