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세무인턴, 49개 사회적기업 방문 세무고충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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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세무인턴, 49개 사회적기업 방문 세무고충 해소
  • 서울로컬뉴스
  • 승인 2016.12.2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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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세무인턴제도 전국 최초 시행, 사회적 협동조합 등 49개 기업 상담

- 세무학과 재학생 방문, 기업 지속적인 상담 요청, 예상외로 반응 높아
- ‘17년 시립대 강남대 이외 동국대 등 세무인턴 지속 확대 추진

서울시, 금년 3월에 세무인턴제도를 전국 최초로 시행, 운영한 결과 6개월간(1차: 3월~6월, 2차: 9월~12월) 사회적 협동조합 등 49개 기업을 상담해 주었다고 밝혔다.

상담을 요청한 대부분의 협동조합은 조합의 특성상 지역민들의 복지 지원 등 비영리성이 강하여 재정적인 여유가 없는 상황으로, 세무지식을 많이 보유하지 못했음에도 현안 사업 등으로 인해 별도의 시간을 내어 자세한 세무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금년에 상담 받은 기업들은 보면, 방문요양업을 하는 나눔돌봄, 바늘한땀, 행복한공간, 아트액세서리, 중랑사랑봉제 등 49개로 세무인턴이 주로 상담한 내용은 신규 협동조합으로 처음 접하는 용어 또는 시간이 많지 않아서 잘 알지 못하는 장부기장 등 세무회계 처리방법과 현재 가입은 하고 있으나 사용방법을 잘 모르는 회계프로그램 설명에 대한 것이 있었다. 이에대해 세무인턴이 직접 시연하면서 상세하게 알려주는 맨투맨식의 방법으로 운영했다.

협동조합 측에서는 처음 세무인턴 방문시, ‘지금도 배우고 있는 학생들인데 얼마나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있었으나, 상담을 받은 후 친절하고 상세한 설명에 큰 도움을 받았다며 향후 지속적인 상담을 원한다는 의사를 표시했다.

한편 서울시는 세무인턴제도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는지를 평가하고, 혹 불합리한 점, 개선할 점 등 보다 더 나은 세무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세무인턴들이 참여한 세무인턴 성과보고회도 가졌다.

서울시 김윤규 세무과장은 “세무인턴제도는 시간적‧경제적 여유가 없는 조세취약 계층에게 무료상담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경제 활동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사회진출을 앞둔 대학생들에게는 현장실습 경험을 쌓는 기회가 되어 예상외의 수요자 만족도가 높다.”라며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조세약자들의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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