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철·정수라·이환호 등 인기가수 총출동, 축제 분위기↑
강서구는 오는 20일 봄기운이 만연한 개화산을 배경으로 ‘2019 개화산 봄꽃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개화산 봄꽃축제는 새봄을 만끽할 수 있는 도심 속 나들이터로 각광 받으면서 해마다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특히 개화산 일대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건강걷기와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축제 프로그램은 매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 1월 개화산 생태공원 조성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팥배나무, 산수국, 꽃창포 등 2만8400여 식물이 새로 자리 잡은 만큼 올해 개화산 봄꽃축제는 더욱 알찬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방화근린공원에서 펼쳐지는 축제는 크게 건강걷기, 주민과 함께하는 문화마당, 플라워콘서트 등 3부로 구성된다.
개회식에 앞서 흥겨운 길놀이와 삼도사물놀이 공연으로 축제의 문을 열고, 오전 11시30분부터는 본격적으로 남녀노소 모두 참여하는 건강걷기를 진행한다. 봄꽃이 만개한 방화근린공원을 출발해 신록이 가득한 개화산 둘레길을 한 바퀴 돌아 다시 출발지로 돌아오는 3.2㎞ 코스로 1시간 20분가량이 소요된다.
연분홍 진달래, 산철쭉, 수수꽃다리, 조팝나무 사이를 지나 즐거운 산책을 마치고 나면, 오후 2시부터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무대를 꾸미는 문화마당이 이어진다. 라인댄스, 고전무용, 난타공연, 기타 연주 등 봄의 활기가 물씬 느껴지는 신나는 춤과 연주, 합창공연으로 축제를 찾는 사람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축제의 마지막은 인기가수가 총출동하는 플라워콘서트로 장식한다. 올해는 박상철, 정수라, 이환호, 설하윤, 오드아이 등 5팀이 초청돼 열띤 무대로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이날 축제 현장에서는 축제추진위원회가 봄꽃 나누기, 아트풍선 만들기, 봄꽃 페이스페인팅 등의 행사를 진행해 축제를 찾은 방문객에게 기분 좋은 이벤트를 선사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따뜻한 봄날, 멋진 자연과 다양한 문화공연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더 없는 기회가 기다리고 있다”며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즐거운 봄나들이를 나오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