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살핌 행복1번지”
상태바
“마음살핌 행복1번지”
  • 종로신문사
  • 승인 2019.04.24 18: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종로구, 25일(목) 「자살예방을 위한 민·관 협력 기관장 회의」 진행

자살예방을 위한 민·관 협력 기관장 회의 진행
소방서, 경찰서, 관내 병원 등 유관기관 기관장 참석
자살 시도 발생 시 유기적으로 대응하고, 서로 연계하기 위한 방안 논의
구는 자살을 예방하고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 환경 조성,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인프라 구축 등

종로구의 생명존중교육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자살 예방을 위해 주요 기관과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자 오는 25일(목) 구청장실에서 「자살예방을 위한 민·관 협력 기관장 회의」 를 진행한다.

회의에는 ▲종로소방서 ▲종로경찰서 ▲혜화경찰서 ▲강북삼성병원 ▲서울 적십자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세란병원 등 관내 유관기관의 기관장들이 참석하고, 자살 시도 등과 같은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기관이 서로 유기적으로 대응하고자살고위험군을 연계하기 위한 방안 등을 논의한다.

또한 정신의료기관 외래환자의 폭행, 진주 아파트 방화·살인사건 등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정신질환자의 사회 부적응에 관한 논의도 진행될 예정이다.

 

구는 이번 통합 기관장 회의를 통해 지역 내에서 자살시도자 발생 시 응급의료센터 이송에서부터 사후관리까지 대상자를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공공안전망을 구축하고, 종합병원과 지역사회 간의 의뢰행정을 간소화하여 자살고위험군 뿐만 아니라 병원 외래 또는 병동을 이용하는 정신질환자의 연계도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7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종로구의 인구 10만명 당 자살 인구는 30.4명으로 전국(24.3명)과 서울시(21.3명)보다 높다. 이에 종로구는 자살을 예방하고,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구는 ▲자살예방환경 조성 ▲생애주기별 자살예방서비스 제공 ▲자살예방 인프라 구축 등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범사회적인 자살예방환경을 조성하고자 정신건강복지센터·유관기관 등과 생명존중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자살예방 희망캠페인 · 생명존중 뮤지컬 등 사회인식 개선을 위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생명존중학교, 산후우울증 예방, 노인자살 예방, 생애주기별 우울(자살)선별 검사 등 연령대에 맞는 자살예방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자살고위험군 관리 및 자살유가족 지원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우울예방프로그램 ‘우울한 날의 마음산책’

구는 지역 내 자살예방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의료기관, 유관기관 등과 함께 자살예방 연계체계 마련 ▲생명지킴활동가 양성 ▲세이프약국 전문가 활용 ▲담당자 역량강화 교육 등을 추진하고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구 뿐만 아니라 의료기관, 경찰서, 소방서 등 모두가 힘을 모으고 노력해야 자살을 예방하고, 건강한 환경을 만들 수 있다. 기관 간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자살률을 낮춰 건강도시 종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