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사랑나눔복지회 창단식 및 축하공연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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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사랑나눔복지회 창단식 및 축하공연 열려
  • 동북일보 안인철 기자
  • 승인 2016.12.28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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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주민들의 문화적 차이 및 경제적 어려움 등이 창단 원인

남북사랑나눔복지회(회장 최금실)는 지난 12월 23일 미아궁전예식장 6층 대연회장에서 창단식을 개최하고 축하공연을 열었다.

2008년도에 북한에서 탈북 후 강북구에서 8년간 가수로 지낸 최금실씨는 가수와 자원봉사활동을 하면서 다른 많은 북한이탈주민을 만나 심정을 털어놓고 소통하다보니 탈북민들이 문화적 차이 및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한국사회에 적응하기 힘든 공통점을 느끼게 되어 북한이탈주민들을 위한 단체가 있어야 하겠다는 필요성을 강하게 느끼고 뜻이 맞는 사람들과 지지자들과 함께 남북사랑나눔복지회를 설립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장문석 이사장(구송장학회), 동영진 목사(한정협실행위원장), 남영훈 원장(한국화장품연구원), 박기원 박사(서정한의원원장), 최기홍 회장(기은비젼)과 강북구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과 관계자 등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북이 하나 되고 화합할 수 있는 첫출발의 시작을 알리면서 행사가 시작되었다. 

전 SBS 심소원 아나운서의 사회로 열린 행사는 13세의 천재 팝바이올리니스트 유에스더의 아름다운 바이올린 선율로 창단식의 시작을 열었으며 1부 순서로 개회사, 국민의례, 인사말, 내빈소개, 축사, 홍보대사 위촉장 수여 및 감사패전달식, 축하케잌 커팅, 건배제의 순으로 진행됐다.

2부 순서는 코미디언 이방이의 사회로 축하공연이 시작되었으며, 휘몰이풍물예술단, 하하웃음봉사단, 온당두레박국악예술단의 공연과 경찰가수 송준, 초대가수 희재, 금동아, 예강의 축하무대와 각시탈 이설의 테크노품바 등 풍성한 볼거리로 무대를 장식했다.

최금실 회장은 “강북구에 살고 있는 북한이탈주민들 모두의 한결같은 뜻을 모아 창단식을 했다. 앞으로 우리 모두가 주인이 되서 단체의 발전을 위해 한마음 한 뜻으로 화합하여 서로 돕고 이끌어 나가야 한다. 앞으로 우리단체에 많은 격려와 사랑의 손길을 보내주길 부탁한다”고 인사말을 했다.

남북사랑 후원회장으로 위촉된 장문석 이사장은 “오늘같이 뜻 깊은 창단식은 내생에 처음인 것 같다. 앞으로 여러 재단들과 함께해서 북한이탈주민의 복지와 교육과 취업을 위해서 많은일들을 함께 할 것이니 많은 분들이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축사를 했다.

앞으로 남북사랑나눔복지회가 북한이탈주민들이 한국생활에 적응하고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서로 소통하고 의지하며 친목을 통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들을 계획하여 북한이탈주민들의 삶에 긍정적인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의 열기가 행사장에 퍼졌다.

▲남북사랑나눔복지회 창단식을 마치고 케이크컷팅을 하고 있는 최금실 회장과 장문석 후원회장.(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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