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공연 G.Donizetti <사랑의 묘약 L’Elisir d’Amore>
상태바
예술의전당 공연 G.Donizetti <사랑의 묘약 L’Elisir d’Amore>
  • 김영미
  • 승인 2019.04.29 12: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감동과 웃음, 즐거움이 가득한 로맨틱 코믹 오페라!
자료제공 예술의전당

예술의전당(유인택 사장)은 올해로 10회를 맞이하는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의 개막작품으로 가에타노 도니제티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을 오는 5.17(금)~5.19(일) 선보인다. 예술성과 대중성을 지닌 희극적인 성격의 오페라 부파이지만 유명한 아리아 ‘남몰래 흘리는 눈물’을 통하여 서정성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공연은 유럽 오페라계 중심에 서 있는 오페라 전문 지휘자 마르코 발데리(Marco Balderi)가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를 지휘한다. 이탈리아 도니제티 오페라극장 예술감독 겸 극장장과 축제위원장, 도니제티 박물관 관장을 역임한 도니제티 오페라 연출의 귀재 프란체스코 벨롯또(Francesco Bellotto)의 연출을 통하여 도니제티 오페라를 150회 이상 연출한 그의 특별한 무대를 만나게 될 것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무대의 배경을 작은 극장으로 삼아, 여주인공 아디나는 극장주이고, 네모리노는 극장의 말단 전기공으로 그 외의 모든 등장인물들도 극장에서 일하는 사람들로 설정하여, 무대 속의 또 하나의 무대를 보여주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오페라 전개는 시골 청년 네모리노는 그 마을에서 제일 아름다운 지주의 딸 아디나를 짝사랑한다. 자신감 넘치는 하사관 벨코레가 아디나에게 구애하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급해진 그는 사랑의 묘약을 파는 떠돌이 약장수 둘카마라에게 약을 사는데 그것은 포도주였다. 때마침 삼촌의 막대한 유산을 상속받게 된 네모리노에게 마을 처녀들이 큰 관심을 보이자 그는 묘약의 효능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아디나는 이제 그를 잃어버렸다는 불안감에 슬퍼하면서 눈물을 흘리는데 이 모습을 보고 있던 네모리노는 아리아 “남몰래 흘리는 눈물”을 부른다. 그녀의 눈물이야말로 자기를 사랑하고 있는 증거라며 기뻐한다. 는 내용으로 시작된다.

여주인공 아디나 역에는 세계오페라극장에서 활동 중인 소프라노 이리나 로아나 바이안트(Irina loana Baiant)와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오디션에서 수 십대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소프라노 손지수가 선보이며, 네모리노 역에는 테너 알렉산드로 루치아노(Alessanndro Luciano)와 전병호가, 벨코레 역에는 바리톤 박경준과 이규봉이 연기한다. 둘카마라 역은 베이스 유준상과이세영이 맡아 재치있는 모습을 선보이며, 잔네타 역은 소프라노 이지현과 이승이 맡았다. 메트오페라합창단과 윈드 발레단도 함께 참여해 풍성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