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밤거리 '친환경'‘ LED 조명 ’으로 빛난다… 노후 974등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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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 밤거리 '친환경'‘ LED 조명 ’으로 빛난다… 노후 974등 교체
  • 김영미 기자
  • 승인 2019.05.1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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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노선 약 4km 구간 노후 가로등 409등, 학교 주변 565등 교체

고효율·저비용 친환경 조명기구... 기존 등보다 밝고 유지기간도 길어
야간 보행 및 운전환경 개선, 도시미관 향상 및 에너지 절감까지

LED 등 교체 전
LED 등 교체 후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쾌적하고 안전한 야간 도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총 2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노후 가로등 409등과 학교 주변의 보안등 565등을 친환경·고효율 LED 조명으로 교체한다고 밝혔다.

이번 노후 가로등 교체 사업 대상 구간은 신촌로, 독막로, 성산로 및 대흥로 총 4개 노선 약 4km 구간이다. 보안등은 초등학교 9곳, 중학교 1곳, 고등학교 3곳, 대학교 1곳 총 14개 학교가 대상이다.

LED 조명은 기존 방전등보다 밝아 어두움 밤거리를 더욱 환하게 비춘다. 또 에너지 효율이 높고 수명이 길어 전기요금을 비롯한 유지비용을 아낄 수 있다. 전력소비량 감소에 따라 에너지 절감 및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까지 있어 친환경 조명기구로 불린다.

구는 LED 조명 설치로 도로 밝기가 개선돼 교통사고 예방은 물론 도시미관 향상과 함께 전기요금 및 에너지 절감 효과도 톡톡히 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달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한 마포구는 오는 10월까지 교체작업을 마칠 계획이다.

한편, 마포구는 매년 서울시로부터 예산을 확보해 노후 조명을 LED로 교체하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현재 마포 지역에 설치된 18만여 개의 도로조명 중 약 33%에 해당하는 5만9000여 개는 이미 교체가 완료된 상태다.

노후 가로등 교체 사업 대상 구간 위치도

마포구는 시민안전과 환경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후 등 교체사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구에 따르면 이를 통해 연간 약 1억 8000만 원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와 더불어 소나무 5878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수준인 연간 821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이번 조명 교체로 야간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 안전함과 편리함을 느끼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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