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서울병원 개원식 개최…중증질환 강한 병원 표방
‘중단 없는 혁신을 통해 환자 중심의 스마트병원’으로 거듭나고 있는 이대서울병원(병원장 편욱범)이 지난 23일 김성태 국회의원(자유한국당·강서을), 김승희 국회의원(자유한국당·양천갑 당협위원장), 김원희 서울시 정무부시장, 김수영 양천구청장, 김병진 강서구의회 의장, 문홍선 강서구 부구청장, 김혜숙 이화여대 총장 등 내·외빈 및 구민 등 5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원식에 참석한 내·외빈들은 이대서울병원 개원식을 대내외에 선포하는 테이프 커팅식을 가진 데 이어 문병인 이화여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환영사에서 “강서구 마곡지구에 개원한 이대서울병원은 첨단 ICT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병원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환자 중심의 자연친화적인 환경을 갖고 있어 의료계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편욱범 병원장은 “오늘 개원한 이대서울병원이 우리나라 의료에 있어서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기념사에 김혜숙 총장은 “이화의료원은 이화의 미래를 만드는데 각별한 의미를 갖고 있으며, 스마트병원을 표방한 이대서울병원의 출범에 대해 이화의료원은 큰 자부심을 갖고 있고 앞으로 멋진 병원이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축사에서 김성태 의원은 “2009년 마곡에 첫 삽을 뜬지 10년이 지나 오늘 이대서울병원이 개원하게 되었고, 이제 마곡은 서울의 중심축으로 발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김승희 의원은 “이제 명실 공히 서울 남서부 지역의 대형병원으로 이대서울병원이 개원하게 되어서 기쁘고, 앞으로 주민들의 질병 치유에 많은 기여를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진국 의원(자유한국당, 강서갑 당협위원장)도 축전을 통해 “이대서울병원이 세계 최고의 스마트진료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국민들에게 제공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이대서울병원은 2011년 강서구 마곡지구에 의료시설 용지를 확보, 2015년 착공 후 4년간의 대역사 끝에 지하 6층, 지상 10층, 1,014병상 규모로 지난 2월7일 진료를 시작했고, 5월23일 뜻깊은 개원식을 갖게 되었다.
새롭게 개원한 이대서울병원은 국내 최초로 기준 병실 3인실, 전 중환자실 1인실로 설계되었으며 1인실, 특실, 중환자실, 무균병동, 항암주사실 등 총 1,014병상으로 구성되었다. 쾌적한 치유 환경을 제공하는 이대서울병원의 구조는 우리나라 병원 진료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이대서울병원이 국내 최초로 도입한 올림푸스 ‘엔도알파’ 수술실 시스템은 하나의 터치 패널로 수술에 필요한 각종 의료기기를 조정함으로써 수술 시간을 줄여 환자의 빠른 회복을 돕는데 기여하고, 집도의와 수술 종류에 따라 사전 입력된 환경 설정을 토대로 버튼 하나로 수술별 환경 설정이 가능한 ‘프리셋’ 기능이 있다.
아울러 스마트병원 시스템을 구축한 이대서울병원은 환자의 생체 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임상통합상황실(Clinical Command Center)을 운용하고 있고, 입원해 있는 환자의 생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살피는 임상통합상황실은 이상 증후가 있거나 필요한 처치가 늦어지는 환자, 응급상황 발생 시 환자를 즉시 발견해 해당 주치의에게 알려 줌으로써 이상 징후에 대한 대응 소요 시간을 최소화하고, 사전에 이상 징후를 확인해 선제 대응을 가능하게 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