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 학예연구사가 직접 전하는 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고문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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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 학예연구사가 직접 전하는 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고문헌 이야기’
  • 서초신문 이연익 기자
  • 승인 2019.06.18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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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관장 박주환)은 28일 오후 2시 디지털도서관 대회의실에서 고문헌 담당 학예연구사 3인이 직접 전하는 ‘국립중앙도서관 고문헌 이야기’란 주제의 강연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강연 신청은 19일 오전 9시부터 국립중앙도서관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불후의 저술, 문집을 남기다’란 주제의 강연에서 정진웅 학예연구사는 한때의 부귀와 영화는 사라지지만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시와 문장을 담은 문집을 만들어 자신의 이름을 남기기 위해 노력했던 선조들의 이야기를 강연한다.

열성어필 / 사진= 국립중앙도서관

또한 문집의 종류, 편성 체제, 시대별 문집의 간행 경향 등을 풀어서 설명하고 대표적이거나 흥미로운 문집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다른 옛 책, 일본 고서’란 주제의 강연에서 안혜경 학예연구사는 일제강점기 사서들이 주로 수집한 약 5만 3천 책의 일본 고서 수집 경위와 정리 과정, 문헌적 가치에 대해 강연한다. 우리나라 고서와 다른 일본 고서의 특징을 살펴보고,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조선통신사 행렬도인 '관영조선인내조권' 등 주제별로 대표적이고 흥미로운 일본 고서를 소개할 예정이다.

‘도서관의 숨은 보물찾기’란 주제의 강연에서 이정효 학예연구사는 도서관은 책만 소장하고 있을 것이란 선입견 때문에 잊힐 수 있는 숨은 보물들에 대해 강연한다. 13명의 임금 글씨를 모아놓은 '열성어필'과 추사 김정희 등의 글씨, 영조의 사옹원 방문 기념 '영종사마도'와 흥선대원군의 10폭 병풍 '대원군운란'목활자와 백자묘지석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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