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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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인터뷰>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기자
  • 승인 2019.07.09 13: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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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선 시의원, 지난 1년을 묻다
신정호 서울시의원(도시계획관리위원회, 민주당, 양천1)

“한결같은 진정성으로 열심을 다해 뛰는 시의원”

 

Q. 초선 시의원으로서 어떤 한 해를 보냈나.

저는 작년 7월에 원구성이 되고 도시계획관리위원회에 배속돼 그동안 4번의 임시회와 2번의 정례회(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천만 서울시의 미래지향적인 도시계획(도시재생, 재건축, 재개발, 공공임대주택)에 대한 고민과 연구 그리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해왔다. 또한 지역구에 대한 현안에도 결코 소홀히 하지 않고 하루하루 열심히 해 왔다고 자부한다.

 

Q. 지역구의 가장 큰 현안 및 그 대책은.

목2·3·4동은 전통적으로 저층 주거지와 다세대 빌라 위주로 구성돼 있고, 목5동은 목동아파트 1~6단지로 이뤄져 있다 보니 지역적인 특성이 매우 상이한 곳이라 할 수 있다. 큰 틀에서 보면 목2·3·4동에는 더 나은 정주환경을 지향하는 도시재생 및 생활SOC에 관한 현안이 있고, 목5동의 경우에는 재건축 및 목동1~3단지의 종환원(상향)이 가장 큰 현안이라 할 수 있다.

도시재생은 목3동을 대상으로 공공기관 제안형으로 선도지역 선정에 지정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목5동 목동1~3단지 종환원 문제도 지난 5월31일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소위원회 사전 자문 결과를 통해 교통영향평가를 진행 중이다. 하반기 본 심의를 통해 연내에 2종을 3종으로 환원하는 결정고시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목4동을 중심으로는 10분 동네 생활SOC 시범사업에 선정돼 지역구의 정주환경이 지금보다는 훨씬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Q. 지난 1년간 확보한 지역 예산 및 발의 의안은.

확보 예산으로는 2018년 후반기에 달마을근린공원 정비 사업으로 특별교부금 8억 원, 골목길 노후 보안등 교체 사업 6억 원, 목동문화체육센터 시설보수 특별교부금 1억6천만 원과 올해 본예산으로 용왕산근린공원 화장실 개보수 5억 원, 정목초 외 4개 학교 방송실 및 체육관 방송장비 개선 사업에 2억 원, 그리고 연속 사업으로 목4동 10분 동네 생활SOC 사업에 20억 원 등을 확보했다.

또한 ‘서울특별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통해 도시계획 수립의 방향성을 결정짓는 조례 기본원칙에 주민 참여의 기회 제공, 제도 마련 등의 의무를 부과하는 선언적 규정을 신설함으로써 보다 실효성 있는 주민참여제도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했다.

‘서울시 빛공해 방지 및 좋은빛 형성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통해서는 조명환경관리구역의 지정·관리 목적을 정비해 빛공해 방지 및 도시조명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조명기구에 대한 색온도 조항을 신설해 조명계획 수립시 사용자 안전과 야간 환경, 지역 특성 등을 고려토록 했다.

 

Q. 기억에 남는 의정활동은.

작년 11월2일부터 12월20일까지 실시된 서울시 행정사무감사 기간 동안 공익을 위한 진정성 있는 자세와 성실한 태도로 열심히 임한 결과, ‘2018년 서울시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상을 수상하게 돼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

특히 행정사무감사 내용 중 도시재생실을 대상으로 정비사업 시 사업자에게 폐지되는 정비기반시설을 무상양도해야 하는 규정을 어기고 유상양도하게 한 잘못된 지침을 날카롭게 지적해, 양천구가 서울시로부터 50억2천만 원을 돌려받도록 하는 큰 성과를 이루기도 했다.

 

Q. 어떤 시의원이 되고 싶은가.

존중과 배려 그리고 포용을 진정성 있게 실천하는, 어떠한 경우에도 어깨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 겸손한 시의원이 되겠다. 여야를 따져 편 가르지 않고, 주민을 최우선하는 시의원. 알아주지 않아도 최선을 다하는 시의원이 되고 싶다.

 

Q. 주민들에게 한마디.

제 마음 속에는 아직도 2013년부터 ’15년까지 목동행복주택 비상대책위원장으로 활동한 기억이 생생하다. 제도권 밖에서 주민의 뜻을 대변해 투쟁했던 그 경험과 기억이 이제는 제도권 안에서 주민의 뜻을 공식적으로 대변하는 정치인으로 활동하는 데 큰 자산이 되고 있다. 여러분이 믿고 선택해 주신 시의원으로서 언제 어디서나 늘 한결 같은 마음으로 지역 발전과 지역민들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행동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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