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주민-공무원 '안전이 최고' 행사장 비상 대피로 사전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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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주민-공무원 '안전이 최고' 행사장 비상 대피로 사전 안내
  • 윤선호 기자
  • 승인 2019.07.18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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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시설물 예경보 / 사진=구로구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영화관처럼 구 행사 시 비상 대피로를 사전 안내한다고 밝혔다.

구로구는 영화 상영 전 화재시 비상 통로를 안내하는 극장 메뉴얼을 구청 행사 때에도 주민들에게 비상 대피로를 사전에 고지하기로 했다

비상 대피로 사전 고지는 주민 제안 사업으로 채택됐다. 구로구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주민들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구 행정에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접수 받았다.

접수 결과 눈길을 끄는 부분은 주민도 공무원도 모두 안전에 최고의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접수된 아이디어 150건 중 37개가 안전과 관련돼 전체의 25%를 차지했다. 구로구는 제안 중 실시 가능성, 창의성, 능률성, 계속성, 예산절감 추정액 등을 평가해 18건을 실제 구 사업으로 진행키로 결정하고, 이중 11건을 우수 제안으로 시상했다. 수상 제안 11건 중 3건이 안전관련 사업이다.

구는 전국 곳곳에서 건물 붕괴 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지난해 시범 실시했던 위험시설물 안전관리 예‧경보 서비스를 내년 8월까지 300개소로 확대한다.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건물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대응하는 시스템이다.

구 관계자는 “건물 붕괴 등 예상치 못했던 사고들이 계속 발생함에 따라 주민과 공무원 모두 안전에 큰 관심을 갖게 된 것 같다”며 “마음 놓고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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