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드림스타트 아동을 대상으로 달콤한 꿀벌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구는 문화체험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저소득 아동에게 흥미를 가지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하여 아동의 건강한 성장발달을 지원하고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달콤한 꿀벌여행' 프로그램은 이비스앰배서더인사동 호텔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아동 20여 명을 대상으로 영화 관람, 점심식사, 도시양봉 체험 등의 내용으로 구성된다.
드림스타트 아동들은 오전 9시 30분 종로3가역 인근 영화관에서 영화 ‘라이온킹’을 관람하고, 이비스앰배서더인사동 호텔로 이동해 뷔페에서 점심식사를 한다. 식사 후에는 호텔 지하 1층에서 ‘어반비즈서울’이 진행하는 도시양봉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어반비즈서울은 도시양봉을 통해 사라져가는 벌을 지키고, 꿀벌의 가치를 알려 새로운 도시 문화를 만드는 활동을 하는 도시양봉가 그룹으로, 도시양봉 체험프로그램에서는 꿀벌관련 O-X퀴즈, 꿀벌 생태 및 습성 교육, 꿀사탕 만들기, 꿀을 뜨는 채밀 체험과 시식 등이 진행된다.
한편 구는 30일(화) 오후 3시 큐원 홈메이드플라자(종로구 북촌로 18)에서 드림스타트 12가정, 총 24명과 함께 「삼양사 큐원과 함께하는 즐거운 요리교실」 을 진행했다.
즐거운 요리교실에는 드림스타트 아동과 보호자가 함께 참여했으며, 요리실습 외에도 영양전문강사가 ‘아동기 건강한 식생활 안내’를 주제로 영양 교육을 실시해 아이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도왔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홀로 지내는 경우가 많은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피자와 쿠키를 만들며 가족 간의 정서적 교감을 쌓고,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시간을 보냈다.
구와 함께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한 삼양사 큐원은 2015년 11월 건강요리교실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종로구 드림스타트 아동을 위한 요리교실을 후원하고 있다.
김영종 구청장은 “취약계층 아동들이 방학을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아낌없는 후원을 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구는 앞으로도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찾아가는 사례관리를 통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