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도시공원 명칭 공모 실시
상태바
종로구, 도시공원 명칭 공모 실시
  • 종로신문사 기자
  • 승인 2019.08.28 09: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암소공원 어린이놀이터 개장식 / 사진=종로구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9월 15일까지 관내 조성된 공원 중 명칭이 없어 도시계획 시설명으로 불리는 공원들에 대해 ‘종로구 도시공원 명칭 공모’를 실시한다.

공모주제는 지역 특성 및 역사성이 반영되어 있고 시설과 어울리는 명칭, 누구나 찾기 쉽고 기억하기 좋으며 부르기 쉬운 명칭, 지역 주민에게 친근함을 주는 한글 명칭 등이다.

대상은 내수동 71-2 내수1근린공원, 내수동 73-3 내수2근린공원, 송월동 145-2 돈의문1소공원, 송월동 145-3 돈의문2소공원, 행촌동 211-4 돈의문3소공원, 부암동 262-1 부암3소공원 등 총 6개소이다.

공모 참가는 거주지역과 연령, 성별에 관계없이 관심 있는 누구나 가능하다. 방법은 구청 홈페이지(http://www.jongno.go.kr)에서 ‘명칭 공모 제안서’를 다운로드하여 이메일 신청하거나 공원녹지과로 유선 신청하면 된다.

당선작이 공원 명칭으로 확정되는 것은 아니며 수정, 보완될 수 있고 동일 명칭을 접수하는 경우에는 접수가 빠른 순서대로 심사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 및 관련 문의는 구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공원조성팀으로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심사결과는 11월 중 구 홈페이지에 게재될 예정이며 개별 통보한다. 공모대상 공원별 당선작 제안자에게 2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수여할 예정이다.

한편 조선시대 궁궐의 미곡과 잡물, 노비 등을 수급하던 내수사라는 관청이 있던 데서 유래한 내수동에는 이번 명칭 공모 대상인 내수1근린공원과 내수2근린공원이 자리하고 있다. 이곳은 어린이가 마음 놓고 놀 수 있는 놀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주민들에게는 쾌적한 휴게공간을 제공한다.

돈의문1소공원은 인근에 홍난파가옥, 경희궁 등의 문화재가 있고 큰 화계가 조성돼 있으며 입구에는 벽천이 있다. 돈의문2소공원이 있는 송월동은 과거 송정동과 월암동이 합쳐진 데서 유래했으며 인근에 스위스대사관이 있다. 돈의문3소공원은 조선시대 한성부 반송방에 속하던 행촌동에 위치한다. 인근에 교남동주민센터, 독립문이 있으며 공원을 잇는 주요 도로는 사직로이다. 부암3소공원은 경사지를 활용한 미끄럼대, 암벽오르기 등의 모험형 어린이놀이공간을 보유하고 있는데 위쪽으로는 다목적운동장이 있어 지역주민을 위한 레크리에이션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김영종 구청장은 “종로구만의 역사성과 지역적 특성을 녹여낸 좋은 이름을 도시공원에 붙여주고자 이번 명칭 공모를 열게 됐으니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