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에든버러 축제를 지향하는 서리풀페스티벌의 또 다른 백미는 버스킹 공연이다. 페스티벌 버스킹 공연에는 전국에서 238개팀의 청년버스킹팀이 응모 지난해보다 10배 늘어난 규모라고 밝혔다.
이들 238개팀 중 참신성과 예술성, 대중성 등을 갖춘 120개팀을 선발했다. 반포대로, 서초음악문화지구 악기거리, 서래마을 몽마르뜨공원, 강남역 바람의언덕, 양재천 수변무대, 심산문화센터 야외공연장, 고속터미널 파미에스테이션 포켓가든 등 축제기간 내내 서초 전역에서 청년예술인들의 낭만버스킹이 펼쳐진다. 차세대 아티스트를 꿈꾸는 청년들에게 서초가 꿈의 무대가 될 예정이다.
예술의전당을 비롯해 국립국악원, 정효아트센터, 흰물결아트센터, 코스모스아트홀 등 서초의 공연장 51곳도 이번 축제에 동참한다. 8일간의 축제기간 내내 클래식, 국악, 뮤지컬, 재즈 등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이 펼쳐진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10~20대 영밴드 및 인디밴드 12팀은 ‘2019 세빛 영컬쳐 페스티벌’ 무대에 오른다. 25일 오후 6시 세빛섬에서 진행된다.
특히, 51개 중 23개 소규모 민간 공연장에서는 ‘서초 실내악 축제’가 진행된다. 서초 실내악 축제는 음악문화지구 특화 클래식 콘서트로, 청년예술인들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부터 기획됐다. 현악4중주, 목관5중주, 콘트라베이스 등 취향대로 골라보며 연주자의 열정과 호흡을 보다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어 감흥이 배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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