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서리풀페스티벌, 함께 만들고 누리고 즐기며 나누는 ‘열린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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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서리풀페스티벌, 함께 만들고 누리고 즐기며 나누는 ‘열린 축제’
  • 김민정 기자
  • 승인 2019.09.17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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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서초구
포스터=서초구

서리풀페스티벌은 다채롭고 품격높은 공연으로 '음악으로 하나되다'를 주제로 2019년 9월 21일부터 28일까지 8일간 반포대로, 서초문화예술회관, 심산문화센터, 양재천 등 서초 전역에서 펼쳐지는 축제로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다. 

서리풀페스티벌 기간에 열리는 방배비보이페스티벌은 22일 오후 3시, 방배 뒷벌어린이공원에서 열린다.

미국 NBC<아메리카 갓 탤런트>에 출전하고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을 장식한 가장 핫한 비보이 그룹 ‘저스트절크’와 전 세계를 돌며 50곳이 넘는 대회에서 우승한 ‘갬블러크루’, 이외에도 ‘팝핀제이패밀리’, ‘퓨전엠씨’ 등이 공연을 펼친다. 비보잉부터 힙합, 팝핀까지 다이내믹한 댄스배틀이 펼쳐진다.

방배비보이 / 사진=서초구

특히 25일~26일에는 음악문화지구로 지정된 서초의 명소! 예술의전당, 국립국악원을 비롯해 160여 클래식 악기 상점이 모여 있는 악기거리 일대에서 ‘악기거리 축제’가 열린다. 25일에는 청년예술인의 버스킹공연, 26일에는 오전 11시 30분부터 푸치니와 춘향이의 러브송이라는 콘셉트로 성악가와 소리꾼이 함께 만들어내는 국악과 양악이 어우러지는 공연과 악기 플리마켓이 열린다.

포스터=서초구

반려견 축제가 28일 오전 10시 용허리근린공원에서 진행된다. 반려견과 가족들이 함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댕댕이 콘서트, 견주와 반려견의 커플의상과 워킹 호흡을 뽐내는 반려견 패션쇼, 림보 게임, 어질리티 체험 등 다양한 참여행사가 기다린다. 행사 종료 후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트로피, 사료와 반려동물용품 등 푸짐한 상품도 수상할 예정이다. 행사장 한 켠에 설치된 배움마당 부스에서는 반려견 건강과 행동, 미용, 사료상담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오는 28일 오후 3시 반포대로에서는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서리풀책문화축제와 서리풀체험존이 마련된다. ‘길 위의 독서’라는 테마로 즐기는 체험 도서관과 VR/AR, 스포츠 등 체험 놀이터다.

서리풀페스티벌 기념 굿즈와 함께 이번 축제를 보다 의미 있게 즐길 수 있다. 서리풀페스티벌 기념티셔츠, 등받이종이의자, 캠핑의자, 야광머리띠 등 굿즈 판매 수익금은 저소득층 음악영재를 돕기 위한 기부금으로 쓰인다. 페스티벌 기념티셔츠는 구청 1층 안내데스크, 서초문화예술회관 등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기타 기념 굿즈는 한정수량으로 21일 반포대로 행사 현장에서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개막· 폐막행사가 열리는 반포대로 곳곳에서 ‘플라스틱 안 쓰는 서리풀페스티벌 만들기’ 캠페인을 펼친다. 축제가 끝나고 많은 인파들이 남긴 어마어마한 양의 일회용품 쓰레기 문제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주민들과 함께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서다.

축제 현장에서 쉽게 사용하는 1회용 생수병을 사용하지 않기 위해 반포대로 곳곳에 식수대 25개를 설치한다.

또한 자원순환사회연대, 스타벅스커피코리아와 협력해 자발적으로 텀블러 등 개인컵을 가지고 온 시민 5000명에게 선착순으로 커피와 머그컵을 제공한다.

서리풀푸드트럭에서 음식을 담아 파는 플라스틱 용기도 종이 용기로 대체된다.

또한 행사장 곳곳에 재활용품 분리수거함과 음식물쓰레기 수거함을 설치해 주민들이 보다 편하게 분리수거를 할 수 있도록 한다. 축제가 끝난 후에는 청소차 19대를 동원해 마무리도 깔끔한 서리풀페스티벌을 만들 계획이다.

2019 서리풀페스티벌 8일간의 대장정이 다시 한 번 차 없는 반포대로에서 채워진다. 축제 마지막 날 28일 오후 7시부터 반포대로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한불음악축제’다. 한불음악축제는 올해로 11회째로‘한국의 작은 프랑스’로 통하는 서래마을과의 인연으로 시작돼 한국과 프랑스가 문화로 화합하는 글로벌 축제의 장이다.

매년 한불음악축제를 이어온 서초는 반포서래마을에 파리15길, 파리15구 공원을 조성하는 등 프랑스와의 작은 외교를 통해 신뢰와 우호를 돈독히 쌓아오고 있다.

한불음악축제는 아나운서 신영일과 문소리가 사회를 맡고 샹송가수 무슈고를 주축으로 구성된 5인조 ‘무슈고밴드’가 감미로운 샹송공연으로 포문을 연다.

축제를 위해 특별히 프랑스 유명 재즈밴드 ‘프로랑스 다비스(Florence Davis) 퀸텟’도 초청됐다. 보컬과 함께 피아노, 기타, 드럼, 콘트라베이스 등 수준 높은 재즈공연을 보여 줄 ‘프로랑스 다비스 퀸텟’과 국내 유일한 상송밴드 ‘무슈고 밴드’가 함께 만드는 음악의 향연은 마치 프랑스 한복판에 와 있는 듯한 기분을 선사한다.

또한 60인조 오케스트라 서초교향악단이 클래식에서 재즈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며, 세계적인 트럼펫 연주자 옌스린더만 첼리스트 피터 자혼, 고봉신 등의 앙코르무대도 펼쳐져 가을밤을 더욱 낭만적으로 물들인다.

2PM 준호 / 사진=서초구

서초구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2PM의 멤버, 영화 기방도령 준호가 서리풀도령으로 깜짝 등장해 솔로 아티스트로서 진면목을 보여줄 예정이다. 대한민국 대표 보컬리스트이자 믿고 듣는 가수 김범수 등 국내 최정상급 뮤지션들도 참여해 축제를 더욱 뜨겁게 달군다.

마지막 무대는 G-Park 박명수의 EDM 판타지다. 서치라이트와 어우러진 현란한 EDM 디제잉쇼에 이어 불꽃 레이져쇼는 반포대로의 밤하늘을 수놓으며 축제의 화룡점정을 찍을 예정이다. 단 하루 압도적인 사운드와 황홀한 피날레 불꽃 레이져쇼는 젊음의 열기, 축제의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전국 유일의 음악문화지구 서초가 가을의 뮤즈로 변신해 꿈과 낭만의 무대를 선사한다”라며 “청년예술가들에게 기회를, 학생들에게 미래를, 모든 세대에게 감동을 주는 음악으로 하나되는 서리풀페스티벌에 많은 참여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반포대로 피날레 불꽃 레이져쇼로 서리풀페스티벌의 막을 내린다. / 사진=서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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