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아침 음악회 11시 콘서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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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아침 음악회 11시 콘서트 개최
  • 김민정 기자
  • 승인 2019.09.1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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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예술의전당

예술의전당(사장 유인택)은 15번째 시즌을 맞는 <11시 콘서트>의 9월 공연을 19일 오전 11시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추석 명절을 지나 한주 늦게 찾아온 만큼 다채로운 연주곡으로 교향악 성찬이 꾸며진다. 러시아 음악 명문 모스크바 차이콥스키 음악원 오케스트라 지휘과에 한국인 최초로 합격 국내외의 많은 교향악단과 스타 솔리스트들과 협연하고 있는 안두현 지휘자가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를 이끈다.

경쾌하면서 웅장한 브람스의 대학축전서곡으로 음악회의 문을 열며, 첼리스트 이유정이 협연하는 프로코피예프의 첼로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 a단조가 이어서 연주된다.

첼리스트 이유정은 연주력을 일찍이 인정받아 줄리아드 음대 최고연주자 박사과정을 최연소 장학생으로 입학하고 졸업한 수재로, 이번 프로코피예프 협연을 통해 열정적인 연주와 유려한 음색을 선보일 예정이다.

2부에서는 우리나라 차세대 바이올리니스트로 손꼽히는 윤은솔, 박수현, 비올리스트 김세준, 첼리스트 조형준으로 구성된 아벨콰르텟이 독일의 작곡가 슈포어의 현악사중주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을 연주한다. 좀처럼 만나기 쉽지 않은 현악사중주와 오케스트라의 협연 무대에 이목이 집중된다.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5번 e단조로 음악회는 강렬하게 막을 내린다. 음악회의 해설은 김상진 비올리스트가 맡는다. 유인택 사장은 “명절 연휴의 여파로 피로가 높아지는 목요일에, 풍성하게 준비한 <11시 콘서트>로 문화 비타민이 충전되길 바란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입장권은 1만 5천원~2만 5천원이며 입장권 소지 관객은 무료로 커피를 제공받을 수 있다. 예매는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콜센터,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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