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사회복지 서비스 연계 효과 탁월
상태바
노원구, 사회복지 서비스 연계 효과 탁월
  • 노원신문 백광현 기자
  • 승인 2019.10.01 09: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승록 구청장이 중계종합사회복지관 현장방문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노원구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복지자원의 통합 관리 시스템을 개선해 사회복지 서비스의 중복 지원을 막고 서비스 연계의 효율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사회복지 서비스의 중복 지원은 늘 문제점으로 지적 보건복지부에서 민관이 정보를 공유하도록 유도해 왔으나 서로 다른 시스템을 사용했다.

구가 가장 중점을 둔 것은 기존 ‘생활복지 통합 정보시스템’의 민관 연계 관리 체계다. 지난 1월부터 관내 전 기관에 대해 생활복지 통합정보시스템 사용을 의무화해 이후 약 9개월 동안 민‧관이 협력하여 5만여 건에 달하는 서비스 연계 내역을 입력하는 등 대대적으로 복지자원 관리 체계를 정비했다.

개선한 복지자원 통합 관리는 이번 추석 때 큰 효과를 발휘 했다. 각계각층으로부터 쏟아지는 기부물품을 대상자에게 지원하기 전에 교차 확인한 결과, 30여 명의 중복 수혜 우려자를 발견해 중복 없이 배분할 수 있었다.

개선점으로는 큰 폭의 민관 업무량 증가다. 구청은 기존 보건복지부의 ‘민‧관 정보 공유시스템’외에 서울시가 만든 ‘생활복지 통합 정보시스템’도 운영해야 하고, 노원구 내 민간시설도 그 전에 없던 시스템을 관리해야 하기 때문이다.

구는 보건복지부의 ‘민‧관 정보 공유시스템’ 전국 단일화를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개선 사례를 바탕으로 민간시설에도 정부의 민‧관 정보 공유시스템의 접근 권한을 부여하도록 보건복지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구는 시스템 개편 이외에도 동 주민센터, 민간 복지기관 및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동 단위 ‘권역별 복지자원 네트워크 협력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꼭 필요한 곳에 양질의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민‧관의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며 “노원구의 작은 시도가 우리나라의 복지자원 관리체계를 개편하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 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