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청년‧신혼부부 맞춤형 주택 62세대 모집
상태바
동작구, 청년‧신혼부부 맞춤형 주택 62세대 모집
  • 동작신문 임현정 기자
  • 승인 2019.10.30 09: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 지자체 최초로 LH와 협력해 지역수요 맞춤형 매입임대주택 공급
동작구 신대방1동 신혼부부주택 전경 / 사진=동작구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손잡고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지역수요 맞춤형 매입임대주택을 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노량진을 중심으로 교육과 취업 준비를 위해 전국적으로 청년들이 모여들며, 서울 서남권 이남에서 유일하게 중앙대, 숭실대, 총신대 등 3개 대학이 밀집해 있다.

구는 청년들이 꿈을 키울 수 있는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하고자 지난 2017년 LH공사와 ‘청년층 주거문제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임대주택 공급방안을 논의해왔다.

LH공사가 매입한 신축주택의 입주자 선정 시 지역 특성과 입주 수요 등을 반영하는 지역수요 맞춤형 주택을 총 62세대(청년 13, 신혼부부 49) 공급하게 됐다.

또한 상도4동에 위치한 청년주택은 1개동 지상 5층 13세대 규모로, 국가가 정한 가구별 최저 주거기준인 14㎡보다 넓은 28.97~49.48㎡ 크기로 주거공간을 확대한다. 신혼부부주택은 1개동 지상 6층 49세대(전용 평균 49.34㎡)로 신대방1동에 마련됐으며, 2년 단위로 재계약해 최장 20년까지 거주 가능하다.

입주를 희망하는 자는 구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해 청년주택은 11월 7일부터 13일까지, 신혼부부주택은 11월 14일부터 20일까지 메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특히, 동작구에 거주, 재학, 재직하거나 지하·옥탑방·고시원 등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경우 가점이 부여된다. 입주자 선정결과는 오는 12월 12일 청년과 12월 19일 신혼부부 동작구청 및 LH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는 지난해 2월 동작신협과의 ‘맞춤형 주택 입주자 보증금 융자 협약’에 따라 보증금 마련이 힘든 입주대상자의 주거안정자금을 저리로 융자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공공주거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부모가정‧홀몸어르신‧청년 등을 위한 임대주택을 총 148세대 공급했으며,구립경로당을 활용한 세대융합형 청년주택, 노후 공공시설 복합화 등을 통한 동작구형 임대주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청년주거문제 해소를 위한 협업이 지자체 최초 LH공사와의 협약을 통한 지역수요 맞춤형 주택공급으로 이어지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이번 주택 공급이 청년층의 미래를 위한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