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가 오는 12월 2일부터 13일까지 어린이집 원장들의 교류증진을 통한 공동보육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체인징 데이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지난 2015년부터 공동보육커뮤니티를 구성하여 다양한 활동 및 프로그램을 공유하면서 보육공백 발생시 긴급보육 체계구축을 위해 공동보육기능을 강화한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국공립·민간·가정·직장어린이집이 연합하여 20개 커뮤니티 157개 어린이집이 참여하고 있으며 상반기에는 한 주간 동안 권역별 6개 공동보육커뮤니티, 12개소 어린이집 원장이 체인징 데이에 참여하였고, 하반기에는 전체 20개 공동보육커뮤니티, 40개소 어린이집 원장이 체인징데이에 참여한다.
어린이집 원장 체인징데이를 통해 평소에 교류를 통해서 각 원의 보육교직원, 아동과 얼굴을 익히고, 시설 및 프로그램 운영현황 및 특성도 파악하여 보육공백 발생시 공동보육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2020년부터는 체인징 데이 참여 어린이집 및 참여대상도 보육교사까지 확대하여 실질적인 공동보육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상반기 체인징 데이에 참여한 양재2동 어린이집 정수경 원장은‘체인징 데이를 통해 다른 원의 보육환경, 분위기, 우수 보육프로그램을 벤치마킹 하여 우리 원에 적용할 수 있어 서로 윈-윈하는 계기가 되고, 자연스럽게 교류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져서 매우 좋았다’고 말했다.
조은희 구청장은 질병, 자연재해 등 긴급한 상황에도 보육공백이 발생하지 않고 아이들을 안전하게 돌볼 수 있도록 보육 안전망을 강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