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문화정보도서관, ‘강북 책문화축제’ 개최
상태바
강북문화정보도서관, ‘강북 책문화축제’ 개최
  • 동북일보 안인철 기자
  • 승인 2016.11.02 11: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양한 체험부스 및 북 콘서트
책 문화축제중 행복맘 독서코칭 부스에서 아이들이 참여한 모습

강북문화정보도서관(관장 오중섭)은 강북구청과 강북구도시관리공단의 후원으로 ‘2016 강북 책문화축제’를 지난 10월 29일 오전 11시 강북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 개최했다.

강북구의 6개 구립도서관을 비롯해 마을문고, 작은도서관, 학교, 독서동아리, 지역유관단체가 참여한 이 행사는 ‘들리나요? 책이 말하는 소리‘란 주제로 총 20여개의 다채로운 체험부스가 마련되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많은 아이들과 부모들의 시선을 끌었다.

입구에 비치된 책자를 가지고 , 꼬마바리스타, 나만의 책갈피 만들기 등의 부스에서 다양한 체험을 하고 스탬프를 5개 받아 운영본부에 제출하면 솜사탕을 선물로 받을수 있어 아이들이 먼저 솔선수범으로 마련된 부스를 돌아다니며 적극적으로 체험에 임하고 부모들은 아이들 손에 오히려 이끌려 다니는 이색적인 장면이 연출되었다.

예술회관 광장에서는 삼각산 초등학생들의 북울림 난타공연, 길놀이와 대동놀이, 동화구연과 아동극공연, 버블쇼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신나는 공연마당을 준비하여 그야말로 책과 문화를 아우르는 축제를 선보였다. 특히 비보이가 사물놀이의 장단에 맟춰 함께 경쟁하듯 어우러지는 공연은 많은 사람들의 환호성과 박수를 받았다.

오후3시부터는 강북FM과 함께하는 북콘서트가 진행되었다. 라디오 공개방송형식으로 진행된 북콘서트는, 도서문화비평가이자 시인으로 활동하다 2012년 서울도서관 초대 관장으로 부임해 ‘책 읽는 서울’ 정책을 일선에서 지휘해 온 이용훈 서울도서관장이 초청게스트로 나와 도서관과 책에 얽힌 흥미로운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내었다.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은 독서의 계절인 가을날 다양한 체험과 신나는 공연 그리고 북 콘서트까지 이번 행사의 주제에 걸맞게 책이 말하는 소리를 마음껏 듣고 보는 시간들로 풍성한 하루를 보냈다.

▲강북 책 문화축제 중 북 울림 난타공연 장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