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6개교, 회색빛 공간에서 녹색의 힐링공간으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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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96개교, 회색빛 공간에서 녹색의 힐링공간으로 재탄생
  • 서울로컬뉴스
  • 승인 2017.02.1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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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해 96개 학교를 자연학습과 산책, 휴식이 가능한 녹색공간으로 조성

단조로운 벽면과 옥상을 푸르게,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잔디밭과 폭염 대비 그린커튼까지
서울시·환경부·교육청 3개 기관 협업은 물론 학생과 지역주민까지 적극 참여
효율적인 유지관리 위해 관계기관 간 워크숍 및 시민참여형 녹화보급활동 추진

강동구 둔촌고등학교 조성 후 모습

서울시는 올해 총 96개교의 학교를 꽃과 나무 가득한 녹색의 공간으로 조성하여, 학생들의 자연체험과 정서순화에 기여하고 지역주민들에게 녹지 커뮤니티를 제공하는 “학교녹화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에코스쿨 조성사업>을 통해 중구 금호여중 등 56개교에 학교숲 및 자연학습장 조성과 벽면녹화, 옥상녹화 등을 시행한다.

□ 작년에 이어 올해도 환경부와 협업하여 <도시소생태계 조성사업>을 광진구 건대사대부중과 은평구 구현초 등 2개교에 추진한다.

이와 더불어, 교육청과 협력사업인 <아름다운 학교 생태정원가꾸기 사업>은 40개교 추진예정으로, 이를 통해 각 학교 여건에 맞는 생태정원 조성을 위한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특히 태양광 차단 효과가 높아 여름철 폭염에 대비할 수 있는 “그린커튼 사업”을 적극 안내하여 활성화시키고자 한다.

이렇게 조성된 학교내 녹지는 에코스쿨 협약(공동관리체계)에 따라 서울시(자치구)에서는 전문 유지관리에 대한 지원을, 학교는 프로그램 운영등 녹지의 관리책임을 담당하도록 하고 있으며,

보다 체계적인 운영·관리를 위해 서울시는 교육청 등 관계기관간 긴밀한 소통, 시민참여형 녹화보급활동 시행 등을 통해 체계적인 사후관리 지원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학교녹화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지금, 보다 내실화된 사업추진과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꽃과 나무, 초록이 가득하고, 나비와 새가 찾아오는 학교’를 만들겠다고 밝히며, 이를 통해 ”학교녹지의 생태경관성을 업그레이드하고 학생들간, 지역주민간 커뮤니티가 살아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향후 교육청 등 관계기관과의 협업과 소통에도 최선을 다해 사업효과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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